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복지시설 설치가 가능케 하는 개정안이 발의된다.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7일 개발제한구역 내에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및 노숙인시설의 입지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가 있을 경우 개발제한구역 내에 지역 주민의 주거·생활편익·생업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그 대상에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개발제한구역 내에 복지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장애인고용 정책의 과학적 기반 수립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장애인고용 통계조사 4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등 총 4종으로 진행되며, 장애인고용 정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둔다.‘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취업, 실업 등 장애인고용 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매
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지난 25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고, 장애인가구의 소득을 보전해 줄 수 있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장애인 차량 LPG 지원제도는 지난 2001년 에너지 세재개편에 따라 LPG 세율이 인상돼 도입됐으나, 부정수급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2010년 7월 전면 폐지됐다.폐지 이후,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확충 및 저상버스, 고속·시외버스 등 보편적 교통수단에 대한 지원·확대 등이 추진됐다.하지만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현황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로 변경된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이하 종합조사)’로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하락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22일 장애계단체들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장애인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도입 1년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최대 16시간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 ‘0명’… “근본적인 종합조사표 개선해야”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가 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종전 1~6급의 장애등급은 없어지고,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인을 위한 나라, 21대 국회에서부터’라는 주제로, 장애계와 국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장애인정책리포트(제396호)를 발간했다.지난 제17~19대 국회에서 장애인 비례대표들은 보편적 인권신장을 위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과 ‘장애인연금법’ 제정,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 등 장애인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고 국회를 통과시킴으로 장애인의 더 나은 삶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반면 제20대 국회에서는 장애인 비례대표가 단 한명도 선출되지 못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과 함께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B105호)에서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제한능력자 법률행위 취소제도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성년후견제도와 한정후견제도에서 가지고 있는 취소제도가 얼마나 유용하게 기능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종래 취소제도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을 대체할만한 법 제도가 있는지 살펴본다.토론회 현장에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천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탈시설 자립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의 로드맵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장애계로부터 나왔다.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청와대 앞에 모여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는 탈시설 로드맵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정부의 탈시설 로드맵 방향이 장애인거주시설의 기능개편으로만 맞춰져 있다고 질타하며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는 탈시설 로드맵 수립 ▲투명한 탈시설 로드맵 추진 과정 공개 ▲장애계 의견 적극 수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주최 측은 “국가인권위원회
정부가 편성한 제3차 추경 예산안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제3차 추경 예산안 사업리스트에 따르면 취약계층 지원 예산 1,576억 원, 재난·안전 관련 예산 1,234억 원 등이 감액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대표적으로 감액된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사업(교육부) 130억 원, 발달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복지부) 100억 원, 치매관리체계 구축 사업(복지부) 179억 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복
부족한 활동지원서비스 시간과 만 65세 연령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다.15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만 65세 이상이 되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전환되는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자립생활에 중점을 둔 지원에서 요양과 보호 위주의 지원으로 서비스
정부가 지난 4일 35조3,000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이라고 강조했지만,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 예산은 당초 예정된 331억 원에서 약 30%에 달하는 100억 원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규이용자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어 수요가 줄어들 것을 감안했다는 것.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예산을 삭감하기보다 감염병 위기 상황을 고려해, 중증·발달장애인 등 장애인의 개인별 활동지원과 가족지원을 위
앞으로 전국 주요역에 수어영상전화기가 설치되고, 역 시설 이용정보 수어영상 서비스가 제공된다.한국철도가 청각장애인의 철도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한국철도는 지난 1월부터 5차례에 걸쳐 한국농아인협회와 간담회와 현장실사를 진행해 청각장애인 이용객의 실질적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청각장애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어영상전화기 설치 ▲역 시설 이용정보 수어영상 안내 서비스 ▲코레일톡 열차도착 전 알림 개선 ▲보이는 화면서비스 및 채팅상담을 시행한다.먼저 전국 주요역에 다음달까지 청각장애인용 수어
정부는 다음달부터 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주가 고용보험법 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도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제한을 완화한다.정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법)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장애인 고용장려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장애인 시설 설치 등에 따른 특별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다. 의무고용률 3.1%를 초과해서 고용한 장애인 한 명당 장애 정도와 성별에 따라 월 30~80만 원을 지원한다.고용유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장애인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다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로 향했다.지난 총선에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없거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표보조용구가 없는 등 참정권을 침해당한 사례가 속출했다.이에 22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장애인 참정권을 침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참정권을 침해당한 장애인 당사자 100명과 함께 집단진정을 제기했다.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장애인 참정권 침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 끊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오는 26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1대 장애인당사자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연대를 위한 장애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제21대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당선자와 장애인단체의 상견례 자리로, 당선자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적극적인 장애정책 공약 실천을 도모하고, 앞으로 장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지난 국회에서는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당선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제21대 국회는 장애인당사자와 장애인가족,
장애예술인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작품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지난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장애예술인지원법)’이 통과됐다.통과된 법안은 2016년 나경원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2019년 김영주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병합 심의 과정을 거쳐 제안한 것이다.그동안 장애예술인을 위한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었다.문화체육관광부
뚜렛증후군 환자에 대해 처음으로 장애등록이 인정됐다.뚜렛증후군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가 모두 나타나는 것으로, 그간 장애로 인정되지 않은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31일 대법원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내 15개 장애유형에 포함되지 않은 뚜렛증후군에 대한 장애등록 거부가 위법이라 판결한바 있다.(대법원, “뚜렛증후군 장애인등록신청 거부는 위법”_2019.11.07 본지 기사)복지부·연금공단 “일상생활 수행 능력, 질환 특성 등 고려… 예외적 장애 판정 절차 제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1대 총선을 통해 바라본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되며, 장총련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추후 영상자료로 편집·제작해 장총련 누리집에도 게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前)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문상필 위원장, 정의당 장애인위원회 박종균 위원장, (사)한국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민·관이 협력해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0년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디지털 지역혁신’이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협력으로 해결하는 활동으로, 지역격차 완화, 시민안전 확보, 과학기술 활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시민안전 확보 사업은 2개 분
지난 15일 제21대 총선이 막을 내리고, 장애인 비례대표 3명이 국회 입성을 확정졌다. 16일 오전 10시 35분 47석이 걸린 비례대표 개표를 마감한 결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3.84%로 19명이 당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3.35%로 17명, 정의당은 5명(9.67%), 국민의당은 3명(6.79%), 열린민주당은 3명(5.42%)이 당선됐다.이로써 장애인 비례대표로 나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번 이종성 후보와 11번 김예지 후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1번인 최혜영 후보까지 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장애인유권자 참정권은 얼마나 보장될까’라는 주제로 장애인정책리포트(393호)를 발간했다.장총에 따르면 장애인 투표율은 15대 총선 60.1%, 16대 총선 66.4%, 17대 총선 72.9%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한 이유와 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이 아직도 존재한다.선거정보 제공 측면에서의 문제가 제기된다.공직선거법 제65조 제4항 ‘점자형 선거공보’의 면수를 동일하게 제한하고 있다. 점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