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가 지난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회 포항세오녀문화제’에서 ‘여성과 장애인 달라도 같아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여성장애인 인권지킴이단 활동을 펼쳤다.이번 문화제는 제19회 여성주간(7월1일~7일)을 기념한 자리로, 인권지킴이단을 비롯해 여성 취·창업상담, 작품전시, 출산·육아, 싱겁게 먹기 홍보 등 다양한 선전전이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인권지킴이단은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 등 장애어린이 및 여성들에게 인권상담 및 인권감수성 교육, 선전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참가자 최운옥(지체장애·포항시 북구 창포동)씨는 “누군가의 버팀목이 돼 준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0만 명 서명을 위해 유가족을 태우고 전국을 달리는 ‘세월호 가족버스’가 지난 8일 포항에 도착했다.희생자 가족들은 포항 형산로터리에서 출근길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와 영일대해수욕장, 북포항우체국 등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데 힘을 실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서명 운동을 이어갔다. 세월호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서명동참자는 400만여 명으로 오는 12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인 뒤 마지막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중국에서 만나 3년전 남쪽에 둥지를 튼 이후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이들 부부. 중국에서의 생활은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원미옥 신부 / 새터민 INT)국적이 없고 그런 탓으로 돈을 벌면 (주인이) 인건비를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갈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는 몸이었어요.이춘근 신랑 / 중국 왕성 INT)2006년도 봄부터 우리가 농사를 하면서 만 4년 농사하고 우리 마누라도 한국 건너오고 우리 마누라가 나도 (한국으로 오라고) 요청해서 그래서 들어 왔어요.이후 포항에 터전을 잡고 혼인 신고까지 마쳤지만 비싼 비용 탓에 결혼식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원미옥 신부 / 새터민 INT)(저희 남편은) 순박하고 순진하고, 저 사람이면 제가 마음을 믿고 의지해서 살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전문적인 성악교육을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20인을 대상으로 ‘2014년도 어울림합창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적인 재능이 잠재돼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음악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전문적인 성악 발성법의 습득 및 합창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2층 3프로그램실 및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11일까지 전화 혹은 방문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강의실에서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 도모를 위한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은 1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희망자를 모아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주는 것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적 지원 및 전반적인 생활의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정부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멘토로 선정된 8인의 결혼이민여성(베트남4, 중국1, 일본1, 필리핀1, 캄보디아 1)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 관련에 대해 안내했으며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멘토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가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4 포항여성영화제’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현실을 알렸다.이번 영화제는 포항여성회 주관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위안부할머니’라는 주제 아래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2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된 ‘끝나지 않은 전쟁(63 Years On)’은 2008년 작품으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거장 김동원 감독이 한국·중국·필리핀·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대가 주둔하는 곳이면 어디에나 위안부가 존재했고, 어린 나이에 군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권을 유린·침해 당했던
경상북도는 지난 3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유관기관단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북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올해 여덟 번째 맞이하는 농아인의 날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발휘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네일아트 시연에는 장애인들이 재활프그램에서 배운 네일아트를 대중들에게 직접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화합을 이루는데 공적을 세운 영주시지부의 최기철씨와 청각장애인의 스포츠 교류에 기여한 경산시지부의 오언석씨가 모범장애인 상
포항시 청소년 자살 인식실태와 예방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한 시민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포항YMCA에서 열려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이번 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포항지역 중•고등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 및 생명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전명희 교수 /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INT)) 순간적으로 충동적으로 오늘 하루를 넘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캠페인을 할 때 잠재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자살예방에 전략을 아주 간단하게 팁으로 알 수 있도록 그렇게 캠페인이 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조사결과 포항시 청소년의 28.9%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최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과 보호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재활수기 공모전을 열었다.올해 20회를 맞는 공모전은 신체적 불편함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굳건한 자립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자립한 장애인과 보호자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의 감동적인 삶의 체험수기를 공모해 수기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공모전 원고마감은 오는 10월 20일까지 A4용지 3매 내외로 분량을 제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로 방문하거나 우편(경북 안동시 경북대로 480, 201호) 또는 전자우편(kbsrd@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된 작품들은 최우수작 1편 상금 20만 원, 우수작 2편 각 15만 원, 장려작 2편 각 10만 원씩 받게 된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일 오천읍사무소에서 다문화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多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오천읍 지역의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승애심리상담센터 김윤희 실장이 ‘갈등관리를 통한 가족관계증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신체접촉활동, 가족 간 신뢰 시험,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 강점 발견과 감사나누기 등 다문화가족 구성간의 이해와 관심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多행복 프로그램은 오천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포항시 14개 읍·면 지역에 10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
포항시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농어촌 재가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재가장애인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경사로 설치, 개수대 높이 조절, 화장실 개조, 마당 포장, 장판 교체 등 노후되고 불편한 주택을 수리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자가 주택 소유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으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가구당 3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6가구, 하반기 3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중 도 자체사업을 대폭 확대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경상북도는 현행 이용시간을 기존 1인 기준으로 최고 월 30시간을 47시간으로 확대하고, 기존 인정조사표에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 적합 판정률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 자체사업비로 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경상북도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예산은 8억8,000만 원이며 앞으로 본 사업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혼자서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동보조인 등이 가정을 방문해 신변처리, 이동보조,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과 기타 문의 사항은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0일까지 제19회 여성주간(7월1일~7월7일)을 기념해 포항문화예술회관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제17회 포항세오녀 문화제’로서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포항’ 이라는 주제와 ‘함께 키워요 여성행복! 함께 꿈꿔요 희망포항!’이라는 표어 아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족, 여성장애인과 함께 하는 여성대회를 통해 여성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26만 여성이 한마음 한 뜻으로 결집하는 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포항세오녀 문화제는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 ▲여성예술인 작품 전시회 ▲쿠킹 스튜디오 ▲한국전통차 시음회 ▲여성 취·창업 상담 ▲장아찌담기 체험행사 ▲떡·발효식품 전시 및 판매 ▲청소년 성매매 예방 작품 전
지난 2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제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이번 공연은 가수 채환을 비롯해 지역자선공연단체 '하늘호', 시각장애인복지관 여성기타회원팀 'sweet melody', 포항지역 시각장애인 중창단 ‘6070어울림’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김지혜 / 시각장애인복지관 여성기타팀 ‘sweet melody’ INT)저희들이 사실 앞이 보이지 않으니깐 힘들잖아요. 많이 힘든 면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지금 현재로는 이 기타를 배운 것이 참 좋은 일이었구나 합니다.시각장애인들에게 음악은 곧 제2의 언어로, 그들은 음악 안에 삶의 크고 작은 희로애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포항시 청소년 자살 인식 실태와 예방 대책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포항YMCA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포항지역 중·고등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 및 생명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교사와 학부모 및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대구대학교 산업복지학과 박재연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포항교육지원청 김형동 교수지원학습과장, 안전지킴이운동본부 최진 본부장,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전명희 교수, 매일신문 박승혁 기자가 지정토론을 벌였다. 한편 포항시 청소년의 28.9%가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최근 한달 자살을 생각해 본 학생은 10.9%, 실제 자살 시도는 4.8%로 나타났
경북 포항시에서는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장애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가 열렸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가 지난 2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SBS 스타킹과 JTBC 히든싱어 故김광석편에 출연한 가수 채환을 비롯해 지역자선공연단체 '하늘호', 시각장애인복지관 여성기타회원팀 'sweet melody', 포항지역 시각장애인 중창단 ‘6070어울림’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음악으로 말하고 소통한 무대는 관객들은 물론 출연자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안겼다.공연을 준비한 시각장애인복지관 여성기타회원팀 'sweet melody‘ 김지혜씨는 “처음에는 기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 21개 시-군에서 65세 이상 선수들이 참여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포항시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을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제공했습니다.한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동시에 여럿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운동입니다.
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소속 사회복무요원 150인을 대상으로 ‘2014년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매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잘못된 습관 등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고 건전한 복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성매매피해상담센터 ‘새날’ 진보드레 사무국장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의 필요성 ▲관련법과 제도 ▲성희롱·성매매 발생시 대처방법 ▲발생사례 및 예방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성매매근절 홍보 포스터 전시와 성매매반대 서약서 서명도 함께 실시해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사회복무요원들의 동참이 이뤄졌다.
국악 선율과 하나된 우아한 춤사위. 한 복지시설에서 열린 공연봉사.화려한 무대장치도 조명도 없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은 음악으로 하나가 됩니다.김옥순 / 김옥순전통무용연구소 연화예술단 INT)저희들은 할 수 있는 게 춤밖에 없고, 잘할 수 있는 게 춤밖에 없어서. 춤으로 이제 봉사를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 복지사분들이 (저를 아시는 분들이) 지금 옥순이를 너무 많이 찾는다 정말 저는 그게 너무 행복해요.이 무대는 요양원, 교도소 등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 음악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연화예술단과 가람예술단이 마련하고 있습니다.좀처럼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병원과 양로원 등을 돌며 재능기부에 나선 단원들 덕분에 시설 어르신들은 즐거운 국악과 신명나는 춤사위를 즐길 수 있었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2014 초록영화제’를 개최한다.이 영화제는 환경 파괴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잇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환경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10편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26일은 울트라 옥수수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도 상영됐다. 또한 클라우드, 동경 핵발전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예스맨 프로젝트, 11번재 시간, 유언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특히 송전탑 64개가 건설 될 밀양에선 송전탑을 막기 위해 국가와 한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와 9년째 싸워온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밀양전’이 27일 오전 10시, 오후 7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