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장애계,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마련한 장애인 대상 ‘감염병 대응 안내서(이하 매뉴얼)’에 대해,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사항 등을 반영한 개정판을 마련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예방, 돌봄 공백 방지 방안과 함께, 장애인 자가격리 또는 확진 시 대응 방안에 대한 안내 필요성이 제기돼 해당 내용을 보완했다. 또한 매뉴얼의 시의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장애계, 관련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우선 지자체 등 최일선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장애인고용의 미래를 논하는 전문 자문기구가 새 시작을 알렸습니다.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서울맞춤훈련센터 회의실에서 ‘미래혁신전략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위원회는 공단의 새로운 비전 등 가치체계를 재정립하고, 현행 사업과 조직을 개편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자문기구입니다.실무자와 장애계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조향현 신임 이사장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계 인사 6명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2명이 포함됐습니다.이날 조향현 이사장은 위원회 취지를 밝히는 한편, 장애인고용을 위해 지속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을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전시가 축소되고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해설도 유튜브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이 새롭게 시도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들에겐 여전히 문턱이 높다.서울역사박물관이 청각장애인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향유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립서울농학교와 수어 전시해설 영상 공동 제작에 나선다. ‘눈으로 듣는 한양’ 프로젝트다.이 프로젝트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영상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청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어해설영상과는 차별화된다.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만드는 첫 번째
지난 7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2021 재·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야인으로 떠돌던 오세훈 후보가 지난 8일 제38대 서울시장 임기를 시작했다.제33·34대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형 복지’를 내세운 오세훈 시장.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지금,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장애인정책 공약을 살펴본다.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장애인정책 공약은 크게 ▲안심 보행이동권 ▲안심 장애인 이동 ▲소통창구 신설 ▲생활안정 지원 강화 ▲의료접근성 강화 총 5가지로, ‘장애인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웠
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대덕구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위원 20명과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인사이동 등으로 변경된 위원 3명을 위촉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시행계획 시행 점검과 개선방안 검토, 실무분과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민·관협력 방안과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지역사회보장 전문기관 관리자로 구성된 이번 실무협의체는 위원 간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1인 중·장년가구 지원사업 ▲아동학대 직접조사 체제개편 ▲돌봄사각지대 지원방안 ▲코로나19 시대 재가·시설 장애인 보호방안 ▲여성아동 안전지역 연대운영 협력방
장애인고용의 미래를 논하는 전문 자문기구가 새 시작을 알렸다.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서울맞춤훈련센터 회의실에서 ‘KEAD 미래혁신전략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KEAD 미래혁신전략 위원회는 공단 조향현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새로운 비전 등 가치체계를 재정립하고, 현행 사업과 조직을 개편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자문기구다. 위원회에는 실무자와 장애계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조향현 신임 이사장의 의견을 반영, 장애계 인사 6명을 포함해 학계 2명, 경영계 1명, 컨설턴트 1명, 공단 관계자 2명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유지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된다.지난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조치는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4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에서는 전국 환자의 약 70% 정도인 300명 내외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하루 평균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계가 ‘장애인차별철폐’를 외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26일 420장애인차별철페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장애인정책의 적극적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동행진을 이어가며 ‘장애인 당사자의 지역사회의 완전한 통합과 사회 참여’를 목놓아 외쳤다.420공투단은 “우리는 중앙정부와 관변단체가 주도해 온 시혜적이고 일회적인 장애인의 날 행사를 거부한다. 장애대중과 함께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비장애중심·장애인차별철폐의 구호를
정부가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또한 국제적인 수준에 맞춘 장애인 권리이념을 담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에 함께 나선다.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로 위촉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2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했다.위촉식 직후 개최된 제22차 위원회에서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21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코로나19 장애인 지원방안’과 ‘장애 인식개선 교육·홍보방안’을 보고·논의했다.이날 정 총리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KBS 제6기 장애인 앵커에 최국화 씨가 선발됐다. 지난 15일 KBS는 최근 장애인 앵커 선발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국화 씨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최 씨는 앞으로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뉴스 개편 등에 따라 방송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최 씨는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유학중이던 지난 2006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귀국해, 10년 만에 다시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학업을 이어갔다.현재 국립재활원과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교육강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복지TV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유튜브·팟캐스트 ‘당장만나’ 개편과 함께, 다양한 게스트 초청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당장만나’는 ‘당신이 장애를 이해하고 싶을 때 만날 사람들’의 줄임말로, 2018년 팟캐스트에서 출발해 지난해 유튜브에도 별도 채널을 개설하고 매주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와 관련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인물을 초청해 장애인의 시각에서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는 장애인 당사자인 신홍윤(30·지체장애) 씨와 이현
제2대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장에 박경순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된 2021년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총 3년이다.박경순 회장은 대구사이버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장에 연임됐다.재임기간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사단법인 허가·등록,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법정단체 승격, 장애인재활상담사 보수교육 실시, 장애인재활상담사 자격제도 개편 등 여러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은 15일 AJC코스메틱과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국내 무연고 아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AJC코스메틱은 무연고 아동을 돕고자 지난달 23일~지난 6일까지 ‘Always Hope Angel’ 기프트 세트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조성했다. 기프트 세트는 AJC퍼펙션엔젤크림과 함께 가수 양준일의 캠페인 동참 메시지 카드,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그립톡, 기아대책 기념 굿즈로 구성됐다.기아대책은 후원금 전액을 국내 무연고 아동을 위한 생계비, 교육비, 심리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공 사회서비스 구축의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경기도사회서비스원 현안 과제와 중장기 발전방안의 논의를 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페이스북과 ZOOM을 활용해 실시간 생중계를 3시간가량 진행했다.창립 기념 세미나에는 경기도 이용철 행정1부지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의 축사, 한신대 홍선미 교수, 경기복지재단 오민수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돌봄서비스 강화방안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이번 주의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 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2주간 연장하기로 밝힌 바 있다.정 총리는 “고난의 겨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농아인협회(이하 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 3일)을 기념해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지난해 9월, 한국수어의 날을 2월 3일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으며,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일에 국회 본
서울도서관이 코로나19가 장기화에 따라,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로 인기도서와 신간을 바로 빌려볼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1만8,000종을 신규로 확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1만 여 종에 더해 온라인 콘텐츠를 약 3배로 늘렸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서울도서관 전자책 대출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는 설명이다. 추가된 온라인 콘텐츠 1만8,000종은 최신 도서를 비롯한 국내‧외 전자책 15,000종과 전문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해, 위기가구 지원과 병상확충 등 설 연휴 전까지 약 4,0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발표하며, 맞춤형 피해지원을 위해 총 9,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진단검사비(866억 원)와 선별진료소(약 360개소, 387억 원), 감염병 전담병원(57개소, 140억 원), 거점전담병원(6개소, 101억 원) 등 음압설비 확충을 지원한다.또한 방역과 의료인력 보강을 위해 중증환자 간호인력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정신병원의 비인권적 치료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 등 단체들은 지난 6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과 더불어 당사자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생활 권리실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고인의 몸무게는 42kg, 몇 십년간을 병동에서 지나대 죽어서야 퇴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도와 함께 정부의 대책마련이 촉구됐다.이후 대구 제2미주병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충북 음성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속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기는 한해였습니다.코로나19는 어려운 이들의 삶을 더 힘들게 했지만, 그토록 염원해 왔던 수어통역 확대에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활동지원 65세 연령제한을 해소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탈시설 지원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한 사진 한 장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 분노했고, 장애등록을 하지 못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