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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장애인들을 감금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하고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미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20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 6인을 구속기소하고, 장애인복지재단 대표 A 씨 등 14인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상습 중감금,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A 씨 등 16인은 지난해 5월 24일~27일까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양팔을 뒤로한 채 손발을 묶고, 기저귀를 채운 뒤 나흘 동안 방에 감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감금한 장애인에게는 설탕물 외 식사를 전혀 주지 않는 등 가혹 행위를 한 것으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4.08.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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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은 장애인보조기구 맞춤형 서비스 및 특수형 휠체어 부분에 대한 이해와 가치 인식을 조명하고자 ‘사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특수형 전동휠체어 소개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오는 7일 국립재활원 교육행정동 2층에서 진행된다.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재활원이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이다. 보조공학, 사회복지, 보조기구 업체, 의료,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게 장애인보조기구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전시회는 장애인 특수형 전동휠체어,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사업 및 업체별 제품 소개와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하는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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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 심포지엄인 ‘제8회 2014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SENDEX 2014(Senior & People with Disabilities Expo 2014, 이하 SENDEX 2014 )와 함께 열린다.보조공학 분야 발전 및 관련 업계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킨텍스와 특수교육과 보조공학 심포지엄 추진단이 주최하며, 한국관광광사 및 경기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국내·외 특수교육 및 보조공학 전문가 및 관련자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는 ‘특수교육·보조공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특수교육과 보조공학의 실태와 향후 지원방향, 발전모델 등의 내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8.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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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슬리퍼로 폭행한 시설의 사무국장이 검찰에 고발됐다.국가인권위원회는 ㄱ군에 소재 ㄴ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장애인을 체벌한 생활교사를 징계할 것과 시설장 및 법인 이사장에 대해 특별인권교육을 실시할 것 등을 권고했다.인권위는 지난 3~4월, 장애인거주시설의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3건의 진정을 접수했으며, 조사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폭행과 체벌, 괴롭힘, 보호조치 소홀 등을 확인했다.조사결과, 현 사무국장 A씨는 장애인 B(남·58년생)씨가 여성 거주인의 방을 자주 출입했다는 이유로 B씨를 방으로 데려가 슬리퍼로 머리와 얼굴 등을 최소 20분에서 최대 30분까지 폭행하여 얼굴에 멍이 들게 했음이 드러났다.B씨는 뇌출혈로 인한 뇌병변장애인으로 현재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7.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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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를 소개하는 소책자에서 청각장애인을 비하하는 ‘벙어리’ 표현이 사용돼 문제가 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장애인정보문화누리(이하 문화누리)는 군도의 제작·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를 지난 28일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접수했다.군도의 소책자에서는 출연자인 ‘속공/금산’을 ‘광대출신 벙어리, 날렵한 손놀림과 스피드…….’라고 소개했다.문화누리는 “‘벙어리’라는 용어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과거 차별받고 살았던 당시의 잘못된 표현.”이라며 “장애인을 차별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꼬집었다.이에 문화누리는 영화관에 비치된 소책자의 내용이 수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4.07.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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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전 검찰청 측에서 불기소 및 항고를 기각한 충북 충주성심맹아원 어린이 사망사고가 대전고등법원(이하 대전고법)에 의해 기소결정으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대전고법 제2형사부는 사망한 故 김주희 학생의 부모가 지난 1월 성심맹아원 관계자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재정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생활지도교사 A 씨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기소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故 김 학생은 시각장애 1급, 뇌병변 4급으로 당시 12세였다. 지난 2012년 11월8일 새벽에 충주성심맹아원에서 의자 팔걸이와 등받이에 목이 끼어 있는 것을 교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서울의 한 병원 소견에 따르면 당시 故 김 학생의 시신에는 우측 경부 압박의 흔적이 발견 됐다. 또 목, 등, 가슴, 귀밑,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4.07.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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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북한이 2016년 UN 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보도했다.영국 외교부의 올해 2분기 북한인권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보도에서는, 2016년 말 이전에 북한이 UN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평양주재 대사관이 장애인 권리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계속 교류하고 있고,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장애어린이들의 스포츠와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과 사회통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11월 장애인 관련법을 개정한 북한이 2016년 말까지 UN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은 지난해 7월 3일 이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7.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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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신질환 입원환자 중 75.9%가 강제에 의한 비자의 입원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정신보건시설 내 인권침해 진정사건의 추이를 보면, 2011년 1,337건에서 2012년 1,805건, 2013년 2,14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35%, 19%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입·퇴원과 관련된 진정 사건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약 55%/1,178건)으로 비자의 입원 등에 대한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우리나라의 정신질환 입원환자 수는 2012년 8만569인으로, 이 가운데 자의입원이 24.1% (1만9,441인)이고, 입원환자의 대부분인 75.9%(6만1,128인)가 강제에 의한 비자의 입원을 하고 있다.이는 선진국의 비자의 입원비율 20%미만에 비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7.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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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정신병원에 환자인 진정인을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환자인 진정인의 보호의무자인 고모 1인의 진술에만 의존해 입원동의서를 제출받고, 환자의 신상정보 확인의무를 다 하지 않은 ㄱ병원장에 대해 정신보건법 제26조의 2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인권위는 “진정인이 다른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한 당일(2011.10.25.), ㄱ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며, 해당병원장은 계속입원에 대한 심사청구와 입원기간 연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입원기간 만료일(2011.11.11.)이 4개월 이상 지난 후에야 계속입원 심사청구를 한 바, 진정인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진정인 이 모씨(1986년생)는 진정인의 직계혈족인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음에도 약 5년 전 진정인의 고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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