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강원동계데플림픽 유치, 당연히 가능합니다.”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 구스타보 페라졸로 위원장이 지난 3일(한국시각)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현장에서 2027년 강원데플림픽 유치 추진에 지지의 뜻을 전했다. 페라졸로 위원장은 이날 데플림픽스퀘어 내 ICSD 본부에서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이천선수촌장과 20여 분간 환담한 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환담과 인터뷰는 페라졸로 회장의 국제수어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차장이 통역하고, 이를 김수연 수어통역팀
“우리는 소리없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피스(We can change the world without noise. Peace).”전세계 청각장애 스포츠인들의 대축제,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이 지난 2일 오전 6시(한국시각) 개회식을 통해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각장애 선수들의 올림픽 데플림픽은 패럴림픽보다 36년 앞선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시작됐다. 남미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24회 카시아스두술 대회는 총 20개 종목에 전세계 77개국 선수단 4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브라질 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체험공간 ‘서농복 디지털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서농복 디지털 놀이터는 ▲VR ▲닌텐도 ▲드론 시뮬레이터 ▲3D펜 ▲스크린골프 ▲미디어 드로잉 ▲키오스크 등 다양한 IT기기를 체험함으로써 스마트기기의 적응력을 높이고, 디지털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월 1회 서농복 디지털 놀이터 그룹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은 한국어 음성과 수어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인과 수어를 모르는 난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방송시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맞춤형TV 1만5,000대를 보급하고, 다음달 7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자막방송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보급이 시작돼, 2013년 TV형태의 통합수신기 개발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거쳐 총 22만4,498대를 무료로 보급했다.지난해까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보급해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 왔으나, 시각·청각장애인의 구매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체 대상으로 비율 조정을 통해 확대
인천광역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의 역할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인천시 등록 장애인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만8,646명으로 전체 인구 294만8,375명의 5%를 차지, 2017년부터 매년 0.1%p씩 증가하는 추세다.장애인의 경우 적절한 조기 진료 및 예방적 건강관리의 어려움으로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의료비 지출이 크며 증가율도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비장애인 중심의 검사시설이나 장비 등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다음달 2일 ‘4차 온택트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시청각장애인당사자로서 일본정부의 장애인정책위원회 활동과 역할’을 주제로, 일본 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이며 사회복지법인 맹농인 협회 이사인 카도카와 신이치로 씨가 강연을 펼친다.강연 이후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다. 진행은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정지훈 센터장이 맡았으며, 동시통역은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서울맹학교 박동해 교사가 함께한다.세미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수어통역, 문자
지난 14일 WBC복지TV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토론자별 일대일수어방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WBC복지TV는 국내 선거방송토론 최초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와 각 후보자를 전담하는 수어통역사 총 5명을 배치해 생중계를 실시했습니다.이를 통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여러 토론회에서 앞으로 WBC복지TV가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방송을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입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든 시청자의 접근성과 참정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경기여행누림’ 사업을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경기여행누림은 장애인 당사자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를 빌려주는 사업이다.사업 우선 대상은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로,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 2대를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누림센터 누리집에서 실제 사용일 기준 2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차량 대여 서비스 외에도 여행자 사진 촬영, 여행 지원 전문인력(수어통역사 등) 배치 등 관광 지원도 제공한다.또한 경기도는 보유 버스 일부
WBC복지TV(이하 복지TV)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차 정책토론회를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통역’으로 생중계 한다.이번 토론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거 안정 대책’, ‘지방정부 재정 확보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간 총량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지난달 29일 복지TV는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정책토론회를 수어통역으로 생중계한 바 있다. 앞으로 오는 22일 정책토론회와 함께, 다음달 2일 예정된 토론회에서도 일대일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이날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에 점자와 음성코드, 수어영상 등을 표기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 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누구나 만성질환 관리, 건강상태 측정 등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기도 장애인에 대한 정보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1일 밝혔다.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의료기기의 주요 안전정보를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등 장애인 당사자가 인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식약처장은 의료기기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농맹인복지회, 농맹인선교회 손끝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보조체계인 ‘촉신호’를 개발하고, 이 내용을 담은 책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촉신호는 농기반 시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보조체계로, 등이나 어깨 등을 터치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신호를 통해 정보를 알려주는 방법이다.촉신호는 대화 중 발생한 돌발상황이나 분위기, 혹은 촉수화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빠르고 간단한 신호만으로 내용을 전달해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촉신호는 덴마크 등 외
전남 나주시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에서 지난 14일 청각장애인을 시작으로 7회 차에 걸쳐 ‘공감! 나주향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나주시 주최, 문화재청·나주향교 후원,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이다.공감! 나주향교는 ‘유복입고 나주향교 둘러보며 이야기 듣기’, ‘다례 및 전통예절 배우기’, ‘내 손으로 인절미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20여명은 수어통역사와 함께 전통의
대한적십자사는 15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수어로 평화를 전달하는 ‘평화챌린지’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IHL(국제인도법) 서포터즈, 직원들이 함께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을 수어로 노래하며, 모든 인류가 차별받지 않고 함께하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IHL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SNS 채널에 수어 평화 메시지를 게시해, 오는 7월 말
국회 주요 의사활동인 본회의에 대한 시각장애인 접근성 제고국회방송은 4월 국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화면해설방송을 전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회방송은 그동안 장애인시청지원 의무사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등 주요회의를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과 수어방송을 지상파방송사업자 고시 기준 이상으로 실시해 왔다.하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 화면해설방송이 폐쇄자막, 수어통역과는 달리 생중계로 진행되는 회의중계에는 적용하기 어려워 일부 프로그램에만 제공되고 본회의 등 주요회의에는 제공되지 않아 접근이 어려
장애인 고용 유공자를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14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는 ‘2022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제32회를 맞이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올해 행사는 ‘가치 모아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시상식과 메타버스, 유튜브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케이티희망지음 김영진 대표이사 ‘철탑산업
장애인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WBC복지TV(이하 복지TV)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힘을 모은다. 14일 복지TV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방송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강덕원 사무국장과 복지TV 김선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복지TV는 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책토론회와 후보자토론회를 토론자별 수어통역과 오픈자막으로 송출한다. 복지TV 김선우 사장은 “그동안 복지TV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노력을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지역사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똑똑한(talk talk) 장애인식개선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춘천시농아인협회춘천시지회, 춘천시지체장애인협회시지회, 춘천호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 4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직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VR장애체험, 우리동네 무장애지도 만들기, 수어배우기, 크레센도 공연, 보치아 게임, 휠체어농구 등 6가지의 장애인식개선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위더피프틴)'이 본격 시작된다.11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위더피프틴 캠페인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시작된 위더피프틴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2억 장애인에 대한 차별 종식을 위한 글로벌 인권 운동이다. 장애 인구 15%에는 기존 장애유형 뿐만 아닌, 사회 참여를 제한하는 감각·사회·심리적 어려움을 지닌 모든 이들을 포함하고 있다.캠페인은
전남 광양시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위탁 운영 중인 5개 시설이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해당 시설 종사자 모두 헌혈에 동참했으며, 헌혈은 장애인복지관 2곳에 헌혈버스가 배치되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이웃과 지역사회 공동체가 하나 되어 행복한 하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원불교 삼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