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에게 강압적인 행태를 반복한 장애인고용 사업장에 대해, 장애계가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5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업체 ‘ㄱ’에서 운영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ㄴ’에 장애인 인권침해 방지를 촉구하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제기했다.이번 진정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에 대해 막말과 강압적인 지시를 일삼은 ㄴ 담당 팀장과 매니저 2인, 이들의 책임자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근무환경 점검·지원 의무를 소홀히 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를 피
장애인학대 사건 접수 후 72시간 내에 조사가 이뤄진 경우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학대의심사례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다가 ‘비학대’로 종결 처리되는 경우가 최근 2년간 184건에 달해 장애인학대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자료를 공개, 학대 조사를 위한 추가적인 인력 확보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접수한 학대의심사례는 1,923건, 조사 건수는 1,721건으로 나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신고의무자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장애인학대 신고안내서(이하 신고안내서)’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신고의무자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는 장애인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어 학대를 인지할 경우 신속히 신고할 수 있으며, 학대 피해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행한 ‘2019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신고의무자 중 가장 높은 신고율인 43.2%를 차지하고 있어 장애인학대 발견과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6월 15일~지난 22일까지 100일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진행한 노인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을 진행했다.나비새김 캠페인은 세대간 이해와 공감을 통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사랑을 전하면 희망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가족사랑’의 의미를 담은 촬영물을 SNS에 게시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 홍보콘텐츠 배포, 기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캠페인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랑을 전하며,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2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추석을 앞두고 처인구 남사면 소재 아동양육시설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을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아이들에겐 더욱 세심한 심리적 지지와 보살핌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모를 대신해 사랑의 손길로 아동을 돌보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께도 감사한다” 고 말했다.한해주 선한사마리아원 시설장은 “시장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정성껏 보살필
지난해 기준, 아동학대로 하루 평균 약 40건이 신고 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2에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와 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에 신고 된 아동학대 건수는 총 1만4,484건으로 2016년도 신고 건수 1만830건 대비 3,654건(33.7%)이 증가했으며, 검거 건수 역시 4,541건으로 2016년 2,992건에서 1,549건(51.8%)이 증가했다.아울러 2016년~지난
장애인연금,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도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22일 기획재정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7조8,000억 원 규모다.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경기회복 지원 ▲코로나 재확산 대응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장애인연금,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무료 독감예방 접종 대상자 확대당초 무료 독감예방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임산부, 만 62세 이상 노인 등 총 1,900만 명이었으나, 독감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학대 피해자의 72%가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장애)이지만, 본인에 의한 신고율은 겨우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피플퍼스트서울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를 기획해 ‘걱정하지말고 용기있게’(부제 누구나 알기 쉬운 장애인학대)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장애인학대의 주 피해자인 발달장애인의 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자료다.걱정하지말고 용기있게는 피플퍼스트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자료 개발에
경남도는 다음달 ‘피해장애인 쉼터’ 개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장애인 학대·폭행과 같은 인권침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가해자와 피해 장애인을 거주시설 내에서 분리하거나 단기거주시설에서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문제점이 발생해, 독립적인 장애인 보호시설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제기됐다.이에 경남도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피해 장애인 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쉼터 개소를 위한 준비를 해 왔다.쉼터는 창원시 도심 내 주택을 임대해 피해 장애인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했으며. 피해 장애인의 보호를
오는 25일 보건복지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보장원은 2020년 아동권리포럼 ‘온택트 시대, 온라인에서의 아동권리: 위기에서 기회로’를 공동 개최한다.보건복지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보장원은 원격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온라인 이용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권리 침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첫 번째 주제는 ‘새로운 온라인 세상, 아동권리 보호와 아동참여 증진방안 모색’으로 온택트 시대에 아동친화적 온라인 참여 공간을 재발견하고, 온라인 교육체계에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북발달센터)는 춤추는향기나무·춤추는북카페 보호작업장과 지난 25일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춤추는향기나무·춤추는북카페 보호작업장에서 집행된 협약식에는 충북발달센터 김형완 센터장, 보호작업장 곽희철 원장 등 양 기관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권리구제, 공공후견 대상자 연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생활지원 ▲발달장애인에 대한 학대, 차별, 인권침해 발생 시 정보공유, 공동
구리시는 지난 11일 구리경찰서,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함께 3층 민원상담실에서 아동학대 신고함 ‘지켜ZONE’ 설치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구리시 안승남 시장, 구리경찰서 유희정 서장,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신의진 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켜ZONE 신고함은 학대 피해아동 스스로 신고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눈에 띄는 곳에 설치, 주변 이웃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독려로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도모하는 아동 안전 예방사업의 일환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켜ZONE 신고함 설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1일 국민연금 잠실사옥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이하 부모회)와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부모의 부재·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거나 학대 받는 미등록 장애인을 도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통해 부모회가 대상자를 발굴해 공단에 의뢰하고, 공단은 장애인 등록에 필요한 모든 과정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공단은 소외·학대 미등록 장애인에게 동행서비스 제공 등 병원 검사, 진단 서류 발
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지난 7일 학대 이후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장애인학대 현황은 2018년 3,658건에서 2019년 4,375건으로 1년 새 19.5%가 증가했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 문제가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학대가 있었음에도 학대를 받았다는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상당한 상황이다.또한 노인학대 사례 건수는 2019년 기준 5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28일 동해시청,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보호체계강화를 위한‘아동학대 굿바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캠페인은 동해시청과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동해시청 이월출 가족과장,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 김종녀 교육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동학대 굿바이 챌린지 캠페인은 지역사회 아동들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 지원 증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이상욱 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서울시는 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올해 말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서울시의 복지·돌봄 안전망과 서울지방경찰청의 치안역량을 결합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 연계·지원을 핵심으로 한다.지난해까지 총 1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10개 자치구에서 추가 신설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가정폭력의 문제는 집안사정으로 치부돼 타인의 발견이나 개입이 어렵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공간 내에 살
서울시가 장애인 거주시설 내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종합지원책을 마련한다.16일 서울시는 장기·반복적인 인권침해가 드러난 경기도 가평군 소재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루디아의집’에 대해 지난 5월 ‘시설폐쇄’와 ‘법인설립 허가취소’ 행정처분을 내린 데 이어, 입소자 21명을 시가 관리·운영하는 시설로 임시 이전시켰다고 밝혔다.입소자 61명 중 21명 전원 조치… 심리회복 통해 새 시작 준비서울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독립을 희망하는 일부는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는 총 4,376건이 접수, 이 중 945건이 학대사례로 밝혀졌다.피해 장애인의 장애 유형은 발달장애인이 72%로 가장 높았다.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장애인 학대 신고 19.6% 증가… 신체적 학대와 경제적 착취 비중 높아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376건으로 전년도 대비 19.6% 증가했으며, 이중 학대의심사례는 1,923건(43.9%)으로 나타났다.장
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10일 장애인학대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관리를 강화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장애인학대로 판정된 것은 총 889건이며, 신체적 학대 및 경제적 착취가 학대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장애인학대 행위자의 경우,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가 23.1%인 20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부모, 지인, 장애인이용시설 종사자 순으로 나타났다.즉 장애인학대 신고의무자로 규정돼 있는 자의 학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이하 척수협회)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24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척수장애인의 학대를 예방하고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척수협회 중앙회 구근회 회장, 이찬우 사무총장, 임규오 본부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 이정민 팀장 등이 참석했다.장애인학대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성적 학대, 경제적 착취, 유기·방임도 범주에 포함된다. 척수장애인의 경우 시설에서 생활하기보단 병원에 장기입원 중이거나 가정 복귀 후 은둔·칩거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