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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광주인화학교 법인의 재산증여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 18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 통보했다.시 관계자는 환경복지위원회 문상필 위원장에게 “우석법인이 허가 취소에 불복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우석법인의 허가가 취소되면 광주인화학교 및 인화원 등 건물 4동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우석법인은 지난 11일 ‘모든 재산을 카톨릭 광주사회복지회에 증여하고 자체 해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채 광주시의 법인 허가 취소 청문회에 불참한 바 있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14일로 예정됐던 법인 허가 취소를 연기해 장애계·인권단체로부터 우려를 샀으나 당초 계획대로 이
인권·사회
최지희 기자
2011.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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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6개 단체는 ‘국민청구권으로서의 복지서비스 신청권 실질화를 위한 대토론회-사회복지서비스 신청권 현황과 과제’를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었습니다.사회복지서비스 신청권이란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의2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그 친족 그 밖의 관계인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회복지서비스의 제공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은 신청인의 관련된 사항이나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회복지서비스에 관한사항 등 복지요구를 조사한 뒤, 사회복지서비스 실시여부와 유형을 결정해 통지해야 됩니다.그러나 사회복지서비스 신청권은 사실상 사문화돼 있는 상태. 지난 2009년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장애인 3명
복지TV
최지희
2011.03.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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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이창형 부장판사)는 대학이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전 청강문화산업대학(이하 청강대) 교수 안태성(청각장애 4급) 씨에게 유죄 판결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청각장애인인 안씨는 2007년 5월∼2008년 5월 온라인상 자신의 블로그에 ‘동료 교수 및 학교 등이 안씨를 모함하고 장애인을 차별했다’, ‘동료 교수 2명이 유력 인사들의 인맥을 동원하는 등 불법적인 절차에 의해 교수로 임용됐다’는 내용의 글·삽화를 올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만 원 형을 선고유예 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등을 종합하면 안씨의 동료
장애인
최지희
2011.03.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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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지방자치단체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황인현(남·뇌병변장애 1급)씨가 서울시 양천구청을 상대로 낸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거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지난 2009년 12월 16일 김포향유의집(구 석암베데스다요양원)에서 생활하던 황씨는 자립생활을 원하며 해당 지자체인 양천구청에 사회복지서비스 변경신청을 냈다.현행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의2(사회복지서비스의 신청)에 따르면,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그 친족 그 밖의 관계인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회복지서비스의 제공을 신청할 수 있다.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은 신청인의 관련된 사
장애인
최지희
2011.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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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음성꽃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2명이 자립생활을 하고 싶어서 충청북도 음성군에 사회복지서비스 변경 신청을 냈습니다. 꽃동네에서 퇴소해 대도시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음성군은 이 변경 신청을 거부했죠. 음성군의 민원 처리에 실망한 두 장애인은 사회복지서비스 변경 신청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했어요. 그런데 청주지방법원 행정부에서는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복지서비스 변경을 청구하는 것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요즘 세계적으로 탈시설화로 자립생활을 하는 것이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자
칼럼
운영자
2010.10.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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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원장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성폭행하는 등 인권유린 행각을 벌였다면 시설 폐쇄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행정부는 지난 22일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G시설 대표 김모(53)씨가 “성폭행 사실 때문에 시설이 폐쇄된 것은 부당하다”며 김제시장을 상대로 낸 장애인 동산 및 장애인 자립장 시설폐쇄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장애인을 성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부인 역시 국가보조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이는 시설의 폐쇄 사유로 규정된 ‘중대한 불법행위로 인해 시설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장애인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는 원고가 그 지위를 악용해 성적 결정 능력이
장애인
최지희
2009.09.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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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전원재판부는 “자필 유언장이 유효하려면 유언자가 전문과 작성 연·월·일, 주소, 성명을 직접 쓰고 날인해야 한다”고 규정한 민법 1066조에 대해 합헌 결정을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백모씨는 할아버지가 부동산 및 기타 일체의 재산을 자신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자필증서를 남기고 사망하자 법정상속인들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서는 “유언증서가 할아버지의 것이라고 볼 만한 날인 또는 무인이 없고 주소 역시 직접 쓴 것이라고 보기 힘들어 민법이 정하는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요건과 방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백씨에게 패소 판결을 했다. 백씨는 이에 불복,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했으나 기각됐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날인’부
사회복지in
정두리
2009.0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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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연대 박경석 공동대표 등 9인이 서울시와 서울시지하철공사, 서울시도시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장애인 이동권 침해 소송해 대해 사법부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지난 4일 서울지방법원 제8 민사부는 판결문을 통해 “아직 장애인 편의시설이 장애인편의법에서 정한 설비기준 등에 적합하도록 설치, 관리되지 않고 있어 원고들이 다소간에 정신적인 고통과 불안감을 느끼는 점이 인정되더라도 피고들에게 이에 대한 불법행위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장애인들이 편의시설 설치와 관리를 요구할 권리는 장애인편의법 규정에 의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권리”라면서 “이 법에서 규정시행을 2005년 4월 10까지 유예하고 있는 이상 편의시설의 적절한 설치 관리가 지연되고 있다하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피고들이
사회복지in
임우연
2003.08.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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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이 또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휠체어 장애인 21명을 비롯한 이동권연대(공동대표 박경석) 소속 30여명은 종로 3가 8차선 중앙도로를 약 15분간 점거하고 얼마 전 서울지방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이동권 침해 소송 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이들은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이 사회가 장애인에게 차별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 칼날에 의해 장애인이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애써 무시***▲ 이동권연대 소속 30여명은 종로 3가 8차선 중앙도로를 약 15분간 점거 ,강력 항의했다.한 일말의 양심과 정의도 없는 야만적인 판결”이라고 주장했다.종로 3가 중앙선을 따라 일렬로 길게 늘어선 휠체어 장애인들은 자신의 몸에 사다리와 쇠사슬 등을 감
사회복지in
임우연
2003.08.05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