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장애인교육·복지 수준의 격차가 커지면서, 격차 해소를 위한 지자체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5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지역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을 비교 조사하는 ‘2023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지방분권화 사업 본격화 이후 중앙정부의 복지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 간 재정격차와 열악한 장애인복지 인프라,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한 지역격차를 조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역
서울시 강동구가 이달부터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면서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해당 보험에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이달~내년 9월까지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강동구 외 지역으로 이사를 갈 경우 자동 해지된다.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으로, 사고당 본인부담금 5만 원만 부담하면 청구횟수에 제한 없이 3,000만 원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는 지난 15일 서해철도에 휠체어를 12대를 기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휠체어는 지하철 서해선 소사역~원시역 구간에 비치돼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밀알복지재단은 지하철 서해선 역사 내 유휴공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캠페인에서는 점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 에티켓 등의 정보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예정이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성동센터)는 제4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를 다음달 6일 오후 1시~5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을 담고 있는 ‘오멜라스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장호경,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장애인의 다양한 자립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거짓말’(양준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손용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Change Future - CF 속에 나의
1. 그린라이트, 휠체어 사용 장애청년 ‘주거 안전’ 지원 등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휠체어 사용 장애 청년을 위해 ‘단차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장애인 1인 가구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휠체어 사용 장애 청년에게 집이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입니다.신청 조건은 1년 이하 거주자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어야 합니다.선정된 5명에게 최대 5개 단차 이동식 경사로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며,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그린라이트 누리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7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무장애도시 서구’를 위한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이 담긴 ‘무장애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서구는 ▲공공시설의 무장애 시설 확충 ▲민간 부분의 무장애 시설 확충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 ▲주거약자의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구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 6개 영역 21개 과제를 확정했다.서구 장애인희망복지과 관계자는 “향후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형광
표준휠체어를 사용할 수 없는 교통약자도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지난 6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교통약자법 시행규칙 제6조제3항은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휠체어 고정설비 안전기준에 대해 표준휠체어만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심한 장애로 침대형 휠체어 등 다른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침대형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특수형 구조차량을
전남도의회는 박현숙 의원이 5일 제374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보행상장애인의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 이용 사각지대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보행상장애인은 ‘도로교통을 이용하는데 걷기 및 이동능력이 저하된 사람’으로, 보행상장애인 판정은 도로교통 이용에 편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 해당돼야 하고 ‘심한 장애인’에 속하지 않지만, 혼자서는 이동이 불가한 보행상장애인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기아 초록여행이 전라북도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선다.지난 5일 기아 초록여행은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 전라북도 임상규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최이천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이번 선포식은 2019년도 강원 권역 확대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권역 확대 선포식이다. 그동안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권역을 전라북도지역으로 확
인터뷰) 강송욱 변호사 / 법무법인 디라이트여객선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게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라는 걸 명백하게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선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인터뷰) 이 모 씨 / 피해 당사자법원에서는 이번 사항을 엄중히 여기셔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함께 여행할 수 없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송이 좋은 결실을 맺어서 앞으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관광을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서 모 씨, 작년 10월 제주도 가파도행 여객선에 오르다 탑승을 거부당했습니다. 전동휠체어는 승선이 불가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모 씨는 작년 12월 마라도행 여객선에 가까스로 올랐지만 출입구가 모두 계단으로 돼 있어 이동이 불가능했습니다. 배에는 휠체어 고정설비 등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인터뷰) 이 모 씨 / 피해 당사자 제가 제주에 내려간 지 7년, 아직도 처음과 다름없이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은 선박에 몸을 싣고 여행지로 향할 수 없습니다. 이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2
한국장애인재단과 삼성화재애니카손사가 함께하는 장애인·장애인단체 자동차 정비사업 ‘드림카 프로젝트 시즌11’ 2차 접수가 진행된다. 드림카 프로젝트는 전국의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자동차를 무상 점검·정비하는 사업으로, 2013년 드림카 1호를 시작으로 총 474대의 차량을 정비해 왔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 명의의 3,000cc 미만의 차량으로, 취득 후 실사용 기간이 2년 이상, 주행거리 3만km 이상 30만km 이하이며 국세청 차량 가액 2,500만 원 이하다. 개인의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
전라남도 완도군은 다음달 1일부터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완도군의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군수 공약 사항으로 전남 최초(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며, 타 지자체의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 승차와 차별화돼 주목받고 있다.완도군 주민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군내버스는 8개 업체가 버스 35대(68개 노선)를 운행하고 있으나, 인구 4만6,000여 명 대비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가운전을 하지 않는 노인들과 학생 등 주민들의 불편은 지속돼 왔다.이에 완도군은 무료 버스 운행을 지원
기아 초록여행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초록여행의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인 승·하차 편의가 반영된 차량을 기반으로 경비·유류·선물을 지원하는 이벤트다.이번 한가위 귀성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강릉), 전북(전주)이다. 초록여행에 가입된 고객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정 한정으로 제공된다.신청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며, 총 14가정을 선정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현행 교통약자법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과 도로 등에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동 편의시설의 구체적인 종류와 설치 기준은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하지만 점자블록이 이동 편의시설에 속한다는 것이 현행 법률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국민과 지자체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서울시가 2021년 발표한 ‘장애인 보도환경
광주광역시 서구가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구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서구가 취업장벽이 높은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국‧시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 2억1,000만 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들불홀에서 장애인 근로자와 가족, 전담인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지난 5월부터 매월 56시간씩 권익옹호활동, 문화‧예술활동, 사회기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전기차에 대해 장애인용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법안이 추진된다.1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만5,000대로, 지난해 12월 38만9,000대에서 약 8만 대가 증가했다. 환경부가 소병훈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23만3,000대로 이 중 급속 충전기는 2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9일 장애인 이동편의, 복지관 인근 상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입간판식 경사로 설치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은 장애·비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누누 서포터즈’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부산시, 연제구청, 연제구외식협회, 복지관 인근 상점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입간판식 경사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평상시에는 가게 홍보를 위한 입간판으로 사용하다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방문 시 간판 이음새를 분리해 맞춤형 경사로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6개 팀이 ‘Digital IT for Humanity’를 주제로 4개국 여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연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금까지 ▲글로벌 리더의 열정과 도전 ▲편견의 벽을 넘어 ▲Leave No One Behind! 등을 주제로 996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37개국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국내에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올해로 1,000번째 도전
전라남도 광양시는 지난 6월~오는 10월 말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건축물 707개소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현황조사는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직무교육을 마친 조사원 4명의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조사율 44.1%(312개소)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편의시설 현황조사는 1998년부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지자체와 보건복지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조사 대상은 법 시행일(1998년 4월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