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처음 복지원에 들어가시게 된 과정과 그 상황이 궁금합니다.그 당시에 제가 어렸을 때 9살이었으니까, 아이들 소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어린 나이에 집밖에서 나가서 놀다가 길 잃어버린 아이들도 있고. 그리고 엄마아빠가 싸워서 잠깐 보기 싫어서 집 나갔던 애들도 있고. 어떤 애들은 학교 갔다가 오는 도중에 잡혀온 애들도 있고. 그런 애들이 많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가 가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에서 위탁종용을 했었고. 그 위탁이라는 단어도 그 당시에는 몰랐죠. 아버지가 직접 파출소에 나랑 누나를 맡겼을 때 그 당시에는 왜 우리가 여기 와있는지 몰랐으니까 ‘위탁’이라는 말을 몰랐죠. 어른이 돼서야 그 단어를 알게 된 것이고, 어른들 역시도 마찬
ANC>>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지 정책공약을 정리하고 짚어봤습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 민주화’, ‘중산층 재건’ 등 4대 국정 지표를 내세우고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국민들이 집과 교육, 일자리 걱정에서 벗어나 무너진 중산층을 70% 재건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INT-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지난 11월 18일 비전 선포식저는 준비된 여성대통령후보로서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
2012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리마다 벌써부터 들떠있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이런 연말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요. 독거노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은 요즘 같이 추운 연말이 별로 달가울 리 없겠죠. 이런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자체들이 있습니다.서울 서대문구의 남가좌2동 주민센터.주민센터 2층에서는 주민복지를 위한 업무가 한창입니다.서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남가좌2동을 ‘동기능허브화사업’의 시범동으로 선정해 동 주민센터의 복지업무를 강화시켰습니다.이에 따라 남가좌2동 주민센터는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한부모아동, 주거복지 등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남가좌2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지원가능한
ANC>> 충청남도가 장애인에 대한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04개 사업에 7,781억 원을 투입합니다.충남도는 지난 13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제2차 충청남도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이번 신규 시책사업은 장애인 이동편의 리프트 차량 지원과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사업 추진 등 28건이며,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지원 등 4건은 보완·발전 사업, 나머지 72건은 지속추진 사업입니다.
ANC>>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으로 대구에서 일곱 번째 개인 고액 기부자가 탄생했습니다.회원이 된 이재수 씨는 이웃사랑 봉사모임인 ‘한의사랑나눔회’회장으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매주 2시간 동안 무료진료활동을 펼쳐왔습니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ANC>> 서울시가 저소득 장애인 가구 103곳을 대상으로 장애유형별 맞춤형 집수리사업을 실시했습니다.공사를 진행한 가구는 1-4급인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 가구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로, 장애유형에 따른 음성인지가능 초인종, 시각인지가능 화재경보기 등이 설치됐습니다.서울시는 내년에도 장애정도와 소득수준을 고려해 집수리 사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ANC>> 평생교육을 위한 동아시아 국제 세미나가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들과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이 됐는데요, 이밖에 지역소식을 전남방송본부 이지영 기자가 전합니다.지난 7일 동아시아평생교육포럼이 주최하고 한국평생교육학회가 주관하는 ‘평생교육 동아시아 국제 세미나’가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평생교육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에서 열렸습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생학습을 통한 박람회 사후 활용방안 모색과 동아시아 국가와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확대, 평생학습도시사업의 질적인 성장 등을 도모함으로써향후 여수시가 우리나라 평생학습도시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ANC>>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텐데요. 연탄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입니다.도심 변두리의 한 주택가.여든 살이 넘는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기름 값이 아까워 냉골을 견디며 난로 하나에 의지해 삽니다.할머니에게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손에, 손에 넘겨지는 까만 연탄. 추운 날씨지만 봉사자들은 힘든 줄 모릅니다. 이은혜 / 자원봉사자 int)추운 것도 잊고 즐겁고 보람되게 봉사활동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주한 손길에 창고가 순식간에 수북해지고, 받는 사람은 고마움에 또 고마움을 표현합니다.유승자 / 경기도 수원시 int)흐뭇해요.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따
ANC>> 경기도 광명시가 시민이 직접 시청에 가지 않고서도, 거주지에서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현장 복지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류만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광명시가 매월 1회 찾아가는 현장 복지의 날을 운영해 즉석에서 법률상담, 이미용 서비스, 복지상담 창구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워 해결하지 못한 법률적인 문제를 무료로 변호사와 상담해 즉석에서 해결해 줬습니다.백승선 변호사 INT) 예상 외로 그런 법률적인 근접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으로 알 수 있었고요, 앞으로도 내년 4월까지는 광명시청에 저 같은 경우 파견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면 충분히 법률적인 상담이나
ANC>> 화상 환자 10명 가운데 2명은 9살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심한 화상을 입으면 흉터가 남게 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어린이들은 작은 것에도 호기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은 순간적인 찰나에 발생하는 화상을 비롯한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됩니다.실제로 화상으로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2명은 9살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화상 환자 47만2천명 가운데 9살 이하는 20% 가까이 돼, 다른 나이대에 비해 가장 많았습니다.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9살 이하가 2천명, 천 8백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화상 환자가 9살 이하 어린이에게 많은 이유는 뜨거운 국과 라면을 엎거나 끓는 주전자를 잘못 건드려 데
ANC>>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달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제10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지난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0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가 열렸습니다.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출범 4년을 기념하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이 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출범 4주년 기념을 기념하며, 그 동안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 선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감사패는 ‘발달장애인 균도와 세상걷기’의 이진섭·이균도 부자를 비롯해 모두 5명에게 수여됐습니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의 현실과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ANC>> 파주 남매 화재 사건의 남동생 박지훈 군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계 단체는 정부의 장애인 복지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화재 속에서 뇌병변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데리고 대피하려다 끝내 목숨을 잃은 발달장애 박지우 학생.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6일만인 지난 13일, 남동생 박지훈 군마저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짧은 생 동안 항상 곁에 있었던, 누나의 품으로 돌아간 故 박지훈 학생의 장례식이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치러졌습니다.이들 남매의 죽음에 대해 장애계단체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부족해 발생한 것’이라고 질책하며,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생계가 어려워 맞벌이를 해
ANC>> 2010년부터 시설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해 온 주거복지사업을 마무리하는 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정두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시설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이 지난 12일 문화예술카페 별꼴에서 3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보고대회를 가졌습니다.사회복지공모금회 지원으로 시작된 사업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돼 시설에서 살고 있던 16명의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나와 자립하는 과정을 지원해 왔으며,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대상자들이 자립생활과정 소감과 당부를 전했습니다.INT-송용헌 자립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 먹는 것부터 자는 것까지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고요. 앞으로 주거문제 우리가 열심히 투쟁해서 주거를 문제를 해결하겠지만 그것을
ANC>>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자세히 기록한 책 ‘살아남은 아이’가 화제입니다. 저자들이 직접 이 책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기록한 책 ‘살아남은 아이’의 저자와의 만남이 지난 12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습니다.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살아남은 피해자 한종선 씨와 한예종 전규찬 교수, 인권활동가 박래군 씨가 복지원 실태에 대해 낱낱이 기록한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달 발간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선 씨와 인권활동가 박래군 씨, 한겨레신문 안영춘 기자가 참석해 책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날 사회를 맡은 안영춘 기자는 “누군가가 반드시 환기시켜야 할 문제를 당시 피해자가 터뜨
ANC>> 이번 대선에도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후보들이 다양한 광고를 내고 선거 유세를 펼치고는 있지만, 많은 장애인 유권자들은 선거 정보를 얻기 힘듭니다. 이지영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코앞으로 다가온 ‘제18대 대통령 선거’.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텔레비전에서는 선거와 관련한 후보들의 광고가 연일 방영되고 있고, 선거유세가 한창이지만 정작 시·청각장애인은 그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매번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는 ‘장애인의 선거정보 접근권 보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습니다.청각장애인의 경우, 지난달 열린 ‘후보 단일화’ 방송토론과 대선후보토론을 생중계한 공중파방송에서 수화통역이나
ANC>>복지TV가 단독으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복지정책 공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복지국가를 구축하겠다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따뜻한 국민의 집을 만들겠다고 전했는데요. 각 당의 복지정책을 비교해봤습니다.제18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복지TV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복지정책 공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국민을 위하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야겠다는 뜻은 같지만 공약 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먼저 각 당의 복지정책의 기조를 알아볼까요?이날 좌담에 나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편안한 삶 추진단 최성재 단장은 새누리당은 생애주기별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시기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나른한 오후, 책을 읽고 있던 아이가 책잠에 빠져듭니다. 쏟아지는 잠을 참아 보려 하지만, 머리는 한없이 아래로 향합니다.전쟁에 참전한 메뚜기 병사들. 성질 급한 메뚜기 병사들은 앉았다 일어섰다 요란하게 손에 들린 창과 칼을 휘두릅니다.익살스럽고 재치가 넘치는 나무로 만들어진 조각품들.지금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는 작가 김진송 씨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나무 조각들과 움직이는 인형 하나하나에 깃든 이야기들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합니다.INT 박경선/ 서울시 종로구"실제로 (조각품을) 돌리면서 체험을 해 봤는데 나무를 돌리니까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가 되서, 돌리는 소리도 너무 재밌고 다른 이야기들이 계속 전개되
ANC>> 현재 부산 곳곳에서는 이른바 마을재생사업이 한창입니다. 주로 도심 속 오지로 알려진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각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까지 창출까지 더하고 있어 화제입니다.서구 서대신동 3가 '꽃마을'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등산객들을 제외하고는 발길도 뜸할 정도로 깊은 산자락에 위치에 도심 속 오지로 불립니다.이곳에 꽃마을 플라워카페가 문을 연 것은 지난 6월 부산 최초 마을기업이 탄생한 것입니다.양우영 대표 / 꽃마을 플라워 카페 INT)저소득층이나 일반가정에서 플라워카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오셔서 지금 현재 바리스타라든지 플로리스트 활동을 하시면서 그 이득금은 또다시 마을로 재투자하는 그런 마을 기업입니다.마을기업이 문을 열고 새 일을 찾
복지TV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복지TV 최규옥 회장과 국립장애인도서관 김영일 관장은 지난 10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양 기관의 협력 사항은 장애인의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자료 공유,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성과 관련된 법령개정, 양 기관의 시스템 연계와 활용 등입니다.
대한적십자사가 2013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 서울 명동에서 제막행사를 열고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이 캠페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5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