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넘게 미뤄온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촉구를 외치는 목소리가 국회 앞에 모였다.지난 17일 한국장애포럼 등 장애계 단체들은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연내 비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선택의정서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이 협약을 위반한 경우 개인통보제도와 직권조사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협약 부속문서다.선택의정서를 비준한 국가에서 발생한 협약 위반 사실에 대해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가 조사 후 당사국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므로, 국내 협약 이행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다시 말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4일~오는 18일까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장애담당 공무원과 시민사회 장애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애인정책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인천전략 이행기금사업의 일환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이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10개 목표 안에 27개 세부목표, 이행을 검증하기 위한
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는 지난 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제11회 DPI 세계 회의 한국대회’ 사전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전 세계 18개국 100여 명의 세계장애인연맹 이사진, 아태지역 DPI 대표자,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국내·외 장애인 당사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사전 행사는 DPI 세계 회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점검, 최신 장애이슈에 대한 국제적 공감과 연대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위한 장애계 공동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현장에서는 한국DPI 故 송영욱 초대 회장에 대한 추모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7일 SK그룹과 2022 유니세프아동친화기업 포럼 ‘아동권리와 ESG’를 열었다.이번 포럼은 ‘아동권리와 경영원칙(CRBP)’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가운데, 기업의 ESG를 위한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SK그룹이 함께 마련했다.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은 유니세프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12년 국제사회에 선포한 10가지 경영원칙으로 기업 경영에 아동권리적 관점을 반영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SK그룹은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권리를 실천하기 위한 인식제
전남 여수시가 지난 3일 시장실에서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와 함께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세 기관은 협약식에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의 이념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아동‧청소년의 모든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한 여수시를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각각의 역할에 따라 여수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통합된 아동‧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해간다는 계획이다.여수교육지원청은 아동의 권리교육과 홍보, 아동 교육정책에 협력한다. 여수경찰서는 폭력과 학대 등 범죄로부
시각장애인에게 놀이기구 탑승 시 보호자 동반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차별’ 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동반 탑승 요구 중단과 관련 가이드 개정을 권고했다.4일 인권위에 따르면, 중증 시각장애인인 진정인 A씨는 B월드 테마파크를 방문해 회전형 놀러코스터 놀이기구를 탑승하려 했다. 하지만 B월드 테마파크는 진정인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단독 탑승을 불허하고, 보호자 또는 직원이 동반 탑승하는 조건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이에 A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피진정인 B월드 테마파크는 ‘해당 놀이기구가 신체
서울시 강서구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2022년 아동권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에게 권리가 있어요’를 표어로 전국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는 자율주제로 아동의 4대 권리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과 관련한 생각과 의견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공모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8명, 입상 20명 등 35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경상남도교육청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경상남도 소재 초·중·고교가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직원의 아동권리 인식 향상을 위한 연수, 아동친화적인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권리가 충실히 실현되며, 학교 운영에 아동의 참여가 보장되는 학교를 의미한다. 지난 2006년 영국에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하 유엔에스캅)의 제3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2013년~2022년) 행동계획 최종 평가를 위한 ‘정부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유엔에스캅은 아·태지역 차원에서의 장애인 권리 증진 강화를 위해 1993년~올해까지 3차에 걸쳐 아·태장애인 10년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유엔에스캅이 수립한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위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행동계획은 지난 2012년 인천에서 채택돼 ‘인천전략’으로 부른다.합의된
언론의 장애 차별적 표현이 남발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저널리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3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언론은 장애 차별적 표현을 의식 없이 보도하고, 주요 정치인들이 차별적 표현을 사용할 때 비판하는 것이 아닌 단순 중계식 보도로 저널리즘 가치를 외면한 채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깜깜이 등 장애 차별적 표현 ‘지속’… 모니터링, 시정권고 등 개선책 강조장애 차별적 표현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그 예시로 ‘깜깜이’라는 단어는 어떤 사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콘텐츠 플랫폼 뉴닉이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과 설립 4주년을 맞이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유네스코가 세계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은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날로써, 유엔총회를 통해 2019년 기념일로 제정됐다.뉴닉은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동시에 손실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전자도서를 기부했다. 기부한 전자도서는 총 27권으로, 뉴닉에서 발행한 시사·경제·환경·문화 등 다양한 지식 정보 콘텐츠
UN장애인권리협약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UN장애인권리위원회 권고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인권위는 지난 27일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대한민국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2·3차 병합 국가보고서에 관한 최종견해를 국내에 알리고, 최종견해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유엔 인권협약으로, 2006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돼 2008년 5월 발효됐다. 이번달 기준 가입국은 185개국이다.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재단 본부에서 무연고 아동의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제5·6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최종 견해 중, 가정환경 상실 아동에 대한 아동 최선의 이익 실현을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주제 강연을 맡은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모 교수는, 무연고 아동의 실태와 현황을 중심으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가 무연고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 강화의
UN장애인권리협약 2·3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의 최종견해를 조속히 이행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21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한국장애포럼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견해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장애인권리협약은 2006년 12월 유엔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 조약이며, 전 세계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장애인 권리 보장의 내용을 담고 있다.우리나라는 2008년 협약을 비준한 당사국으로,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 협약의 내용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명란 기자 복지TV 전남]전남 신안군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퍼플섬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혹의 보라향기속으로’라는 주제로 「퍼플섬 버들마편초 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버들마편초는 마편초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보라색꽃이 피며, 꽃피는 기간이 길어 퍼플섬에 안성맞춤인 식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퍼플섬 곳곳에 전국 최대규모의 천만여송이의 꽃이 피어있어 섬을 일주하는 관광객들에게 매혹적인 보라꽃길과 함께 초가을의 정취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0일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들의 기본 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캠페인에는 아동참여위원과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권리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생각을 캘리그라피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는 완성된 캘리그라피를 사진으로 찍어, 용인시 아동시청 누리집에 게시해 모든 시민이 볼 수 있도록 했다.용인시 관계
마침내 형제복지원 사건이 35년 만에 첫 진실규명이 이뤄졌다.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제39차 위원회를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형제복지원은 지난 1960년 형제육아원으로 시작해, 1992년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강제수용하고, 수용 생활 중 강제노역과 가혹행위 등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한 시설이다.앞서 지난 2020년 1
장애계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의 대응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지난 2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한국정부심의 대응 장애계연대(이하 장애계연대)는 제27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 장애계 이슈 전달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5일~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는,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우리나라의 제2·3차 병합 심의도 예정됐다. 2014년 1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 이후 8년 만의 심의다.당시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연대의 노력으로 한국의 주요 문제인 ▲의료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장애인복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오는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열리는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심의 회의'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장애인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고,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국제 조약이다. 또한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는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받은 개인과 집단을 위한 권리구제와 협약 위반에 대한 직권조사를 명시한 의정서로, 협약 당사국이 조약의 내용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마련된 조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 UN장애인권리협약에 비준한 이래, 선택의정
강원도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아동 권리원정대는‘ 지난 20일~21일 횡성군 썸머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해 아동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과 인식조사를 시행했다.‘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돼 있는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안내와 홍보물 배포 등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 아동 권리 침해사례와 지역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 아동 중심의 정책을 제언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복지관에서는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민감성을 향상하고 옹호자로서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