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가 선정한 ‘2012년 10대 뉴스’ 아홉 번째

▲ 올해 10월과 11월, 인천 송도에서는 국제적인 국제학술행사 등이 열리면서 전 세계 장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웰페어뉴스DB
▲ 올해 10월과 11월, 인천 송도에서는 국제적인 국제학술행사 등이 열리면서 전 세계 장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웰페어뉴스DB
올해 10월과 11월, 인천 송도에서는 국제적인 국제학술행사 등이 열리면서 전 세계 장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먼저 제3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의 목표인 인천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UN ESCAP 정부간고위급회의를 필두로 RI 세계대회, APDF 아시아태평양 장애포럼 컨퍼런스, APDPI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대회 등 국제적 규모의 회의와 학술대회 등은 한국 장애계에도 큰 획을 긋는 기록이 됐다.

특히 UN ESCAP 회의를 통해 선언된 인천전략은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장애계를 이끌어가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 함을 선포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가졌다.

인천전략은 제3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의 행동 목표를 담은 선언으로 ▲장애인 빈곤감소 및 고용 전망의 증진 ▲정치 과정 및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 증진 ▲물리적 환경, 대중교통, 지식, 정보 및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성 향상 ▲사회보호의 강화 ▲장애아동에 대한 조기개입 및 교육의 확대 ▲양성평등 및 여성의 역량강화 보장 ▲재난 위험 감소에서의 장애관점 보장 ▲장애 데이터의 신뢰성 및 비교가능성 개선 ▲UN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및 이행, 그리고 국내법과의 조화 가속화 ▲하위 지역, 지역 및 지역 간 협력 증진 등 등 10개 목표가 담겼다. 더불어 목표 안에는 27개 세부목표가 설정, 이에 대한 이행을 측정할 수 있는 62개 지표가 포함됐다.

이제 우리나라는 인천전략에서 국제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여러 과제들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인천전략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기금 조성을 계획하며 그 규모가를 400만 불~500만 불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금의 사용처는 각 국의 정책 개발 사업과 기술 개발, 커뮤니티 구성 지원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인천전략에는 지역차원의 체계에 회원국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되는 working group이 명시돼 내년 5월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어, 한국 장애계가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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