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첫 ‘남북 단일팀’ 구성,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한다
장애인체육 첫 ‘남북 단일팀’ 구성,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한다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8.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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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개회식 공동 입장… 경기 결과 KOREA(COR)로 집계
탁구 남자 단체전과 수영 남자 혼계영 출전, 현지 경기장에서 공식 합동 훈련 예정

장애인 체육 역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운영된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 함께 입장하고,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또 대회기간 동안 코리아하우스도 남과 북이 함께 운영해 교류가 이어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7일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남북이 개회식 공동입장과 단일팀을 운영한다.”며 “이로써 지난 6월 남북체육회잠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남북 선수단은 다음달 6일 18시 15분 인도네시아 카르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한다.

입장은 남측 200여 명과 북측 20여 명 등 총 220여 명으로 예상되며, 기수는 남북 공동기수로 입장할 계획이다. 

단기는 한반도기, 단가는 1920년대 아리랑, 국가명칭은 KOREA(약칭COR)로 아시안게임과 동일하게 정했다.

경기에도 함께 나선다.

남북 단일팀은 탁구 남자 단체전(TT6-7/TT8)과 수영 남자 혼계영 34P(4×100M)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남북 선수단은 각각 선수촌에 입촌 후 현지 경기장에서 공식 합동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참가한 선수단의 경기결과는 KOREA(COR)로 집계된다.

이에 앞서 남북 선수단은 지난 3일~6일까지 중국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북경 소재)에서 탁구와 수영종목 총 16명의 선수단이 합동 훈련한 바 있다.

남북 선수단은 지난 3일~6일까지 중국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북경 소재)에서 탁구와 수영종목 총 16명의 선수단이 합동 훈련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북 선수단은 지난 3일~6일까지 중국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북경 소재)에서 탁구와 수영종목 총 16명의 선수단이 합동 훈련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특히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최초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도 남과 북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남북 체육교류의 총체적 허브로 운영되며, 겨레의 밤 등 공동 행사 개최, 선수단에 대한 편의제공(휴식공간) 및 한식지원, 남북 교류관 운영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남측 선수단은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북측 선수단은 탁구·수영·육상 3개 종목에서 24명의 선수단(선수 7명 포함)이 참가할 계획이다.

북측선수단은 두 번째 출전으로 지난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처음으로 4개 종목 29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동메달 2개 획득, 종합 29위를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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