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감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도록 국가가 마땅히 제공해야 할 인적 편의제공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담금이라는 재정적인 부담을 지움으로써 그 선택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다.” - 『진정서 내용 中』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본임부담금 폐지를 요구하는 272명의 장애인 당사자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본인부담금을 내야 만 활동지원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인간다운 삶과 자립생활에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13일 인권위 앞에
뇌병변 장애인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고용률에 1/3에도 못미친다고 합니다.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7일 발표한 ‘중증장애인 노동실태파악 및 대안모색 연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불편과 출퇴근길에서의 불편함, 직장내 비장애인 직원들과의 갈등과 직장 내 차별 등 근무 환경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이날 장애인근로자들은 노동권 개선과 자립생활 유지를 위해 인턴제 고용 활성화를 통한 동등한 취업 기회 부여, 장애인 교육기회 확대,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스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학교를 나와서는 선택할 수 없이 '인권단체'에 들어갔다. 당장 돈을 벌어야 했고, 오라는 곳은 그 곳밖에 없었다. 거의 매일 야근을 했고, 업무강도가 꽤 높았다. 안정된 정규직은 처음이었고 일을 시작한지 5년 즈음 됐을 때 허리와 목이 아프기 시작해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병원비 등 돈을 마련해야 했기에 어쨌든 노동시장에 다시 들어가야 했고, 아르바이트 등 닥치는대로 일을 해야만 했다. 업무가 많을 때는 운동할 시간도 없어 몸이 상당히 안 좋아진다. 장애인이 노동을 제대로 하려면 여러 가지 보장구가 필요하
매일 아침,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국피플퍼스트' 사무실로 출근하는 김정훈 씨.발달장애 3급인 정훈 씨는 2015년부터 위원장으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지금은 밝은 모습이지만 학창시절에는 장애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던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너 우리 학교 다니면 안 된다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유 없이 폭력을 당하고…"'장애인을 우선 사람으로 대해달라'는 뜻의 '피플퍼스트' 운동을 펼치는 정훈 씨는 더 많은 발달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도 비장애인들 중심의 사회는 곳곳이 난관입니다.뇌병변 1급인 서
“나는 아이를 낳고 싶다. 그러나 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 나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으면 안되는 것인가? 터무니 없는 지원만 해주는 정부가 원망스럽다.”인천에 거주하는 오 모씨와 신 모 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27일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중증 장애인인 부부는 양육에 있어 활동보조인의 지원이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출산 이후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출산가구 추가급여 80시간은 이번달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당장 다음달이 되는 며칠 뒤 부터는 양육에 있어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부부는 정부의 육아 정책에 따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양육수당 20만 원을 포기해야 한다. 중복지원불가 방침으로 둘 중 한 개의 서비스만 받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 ‘중랑 르네상스’라는 목표의 중랑구청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 중랑구의 기획에 ‘장애인이 함께할 수 없는 르네상스’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지역 장애계 단체들은 12일 중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자립생활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중랑구 장애계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도 르네상스 계획에 함께해 자립할 수 있는 중랑구의 장애인 정책을 원한다.”고 외쳤다.이들이 요구하는 장애인 정책 제안은 ▲중랑구 지원 자립생활주택 2개소 증설 ▲장애인활동지원 구비추가시간 확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비 증액 ▲장애인생활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 문화·체육·교육 지원 확
1. 행자부, 민원서류 진위 여부 스마트폰 확인행정자치부는 민원 24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민원서류의 진위확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검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행자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화 서비스 기능도 강화 해 음성바코드를 스캔하면 민원서류 전체 내용을 음성으로 듣고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2.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과정 진행한국장애인재단과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과정을 진행합니다. 이번 동료상담사 양성과정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 될 예정입니다.3. 경기도, 장마 뒤 ‘야생독버섯’ 주의 당부경기도가 최근 장마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야생버섯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채집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NC>> 12월 3일은 세계장애인의 날인데요. 장애계 단체가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사흘 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박정인 기자가 전합니다.REP>> 지난 2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앞.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시작된 장애계단체의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버스 점거 농성은 밤을 지나 이튿날까지 이어졌습니다.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200여 명은 현재 운행 중인 시외·고속버스에 휠체어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INT 김민정 소장/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속버스 탈 때) 저희와 전동(휠체어)를 분리해서 전동휠체어를 마치 짐짝처럼 취급을 해버리더라고요 마치 제가 짐짝처럼 끌려서 올라가거나”이날 장애인들은 미
2012년 10월 26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그곳에서 살고 있던 김주영(당시 34세) 씨는 가까스로 구조를 요청했지만,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연기에 질식해 숨을 거뒀다. 중증장애가 있는 그는 원격조종기로 문은 열었지만,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는 못했다.그의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지 세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건강이 좋지 않아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를 그만두고,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학교 시험을 준비하던 故 김주영 열사.그의 활동보조인은 “언니는 11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었고, 일터 주변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다. 내일 함께 집을 보러가자고 했었다.”고 마지막 故 김주영 열사의 말을 전했다. 그가 받은 활동지원 시간은 정부 18
“주영 언니는 ‘민정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니? 활동보조인이 가고 난 뒤 다음날 활동보조인이 올 때까지 침대 위에 누워있어야 한다는 거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무도 모를 거야’라고 말했다……. 언니가 죽고서야 세상은 떠들썩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듣지 않던 사람들은 그제야 언니의 영정사진 앞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 활동지원 24시간 쟁취를 위해 앞으로도 투쟁해야 한다. 그래야 언니가 흘렸던 통한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 것 같다.”-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민정 소장의 ‘주영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2012년 10월 26일 오전 2시 10분경,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한 주택 건물 1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그곳에 살고 있는 故 김주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울지소는 지난달 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2층 다목적2관에서 장애인 인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그대 꿈꾸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장애유형별 당사자들이 서로의 꿈에 관해 공유하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과 열정, 현실의 벽을 넘는 그들만의 목적 의식을 담아내며 그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신청은 각 강의별로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며, 장애 및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장애인당사자와 관련기관 종사자, 시민 등 참여가 가능하다.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ohney21@hanmail.net)으로 강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앞으로 강연은 ▲2일 장애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새벽지기센터)가 다음 달부터 진행하는 장애인 영어교실을 진행하며, 함께 공부 할 장애학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영어공부에 관심 있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6시 30분까지 회화 중심으로 진행한다.영어교실 강사는 영어뿐 아니라 현재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교사 2인이다.수업은 새벽지기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ahralwjd1981@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새벽지기센터(070-4680-1207)로 문의하면 된다.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장애인 사회복지사들의 모임 ‘꿈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현재 근무여부와 상관없이 3급 이상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장애인 및 사회복지과 장애학생으로, 총 10인을 모집한다.모임은 월 2회 진행되며, 활동 내용으로는 ▲장애정책 등 관련 스터디 및 친목도모 ▲장애인 사회복지사들의 난상토크쇼 등이 있으며, 이외에 자세한 활동내용은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센터는 “장애인 정책과 사회복지 발전방향을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며, 사회복지사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통해 장애인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 방안을 모색하고자 장애인 사회복지사들의 자조모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