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권리와 의무가 조화를 이루는 ‘학교생활규정 표준안’을 개발 중인 가운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전남교육청은 TF가 개발 추진 중인 ‘학교생활규정 표준안’ 초안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1일 온라인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소통 대장정을 두 달여 간 진행한다.초·중등교육법에 의거한 학교규칙 중 ‘학생 생활에 관한 사항’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자 교원과 학부모의 생활지도의 지침서로 꼽힌다.전남교육청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지역난방 사용자의 고객설비에 대한 에너지 절감, 효율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2일~6월 30일까지 시행된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향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모 분야를 일반 분야와 전문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생활 속 에너지 효율향상’, 전문 분야는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를 통해 총 105건(일반 분야 68건, 전문 분야 37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
전라남도 해남군은 농산물의 포전거래 시 분쟁을 막기 위해 농산물 포전매매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생산농가가 직접 시장 출하를 할 수 없는 여건에서 농산물 포전매매시 산지 유통인과의 구두계약 또는 일방적인 계약조건으로 매년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표준계약서는 매매대금의 30% 이상 계약금 지급, 목적물 관리에 대한 당사자의 의무, 목적물의 반출기한, 당사자 간 위험 부담, 계약해제 사유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표준계약서를 활용하면 포전거래 대금 미지급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 보듬이’ 1만 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통장 등 이웃 중심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경기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희망 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
닷새 간 전 세계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대장정의 끝을 알렸다.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일 간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15개 장애유형을 총망라해 6개 대륙 세계 장애인이 모이는 자리로,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9일 전자출판물을 발행하는 사업자가 장애인의 이용·접근이 편리한 출판물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출판물을 발행하는 사업자가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출판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장애인이 출판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자료의 제작 건수는 연간 전체 발행 출판물 대비 10%를 넘지 않는 등 여전히 장애인의 출판물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실정이다.또 10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가가 직접 적정한 병상 수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종성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병상 수는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병상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 4.3개의 약 2.9배에 달하는 상황이다.이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병상 수급추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상의 경우 향후 8만5,000병상, 요양병원은 2만 병상, 총 10만5,000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병상
전라남도 광양시는 지난 6월~오는 10월 말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건축물 707개소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현황조사는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직무교육을 마친 조사원 4명의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조사율 44.1%(312개소)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편의시설 현황조사는 1998년부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지자체와 보건복지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조사 대상은 법 시행일(1998년 4월 11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대학 장애인권단체가 모인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이하 장대넷)는 지난 20일 ‘대학 통학길 배리어프리 현장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장대넷은 지난 2021년 3월 배리어프리한 대학 사회 조성을 계기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전국 대학 13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연대체다.장대넷은 장애대학생이 통학길에서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많음에도 관련 실태조사가 미비하기에, 이를 개선해나가고자 직접 통학길 배리어프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안을 제언하는 대학 통학길 배리어프리 조사사업을 펼쳤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6월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31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내 이행 모니터링의 최종 퍼즐 ‘장애인단체의 참여 보장’을 주제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3호를 발간했다.현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33조에서는 협약 이행을 모니터할 독립 모니터링기구를 지정 또는 설치할 것, 모니터링에 장애인단체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위원회가 독립 모니터링기구만 모니터링 기구로 지정돼 있다. 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 장애인단체의 독립 모니터링기구 참여의 필요성과 의미를 살펴봤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 독립 모니터링, 장애
5일 간의 축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현장에 복지TV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며 장애복지 발전에 앞장선다.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일 간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위치한 사무처에서 서울시 소속 경기인을 대상으로 ‘클린 스포츠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서울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와 서울의료원,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기인들의 스포츠 인권보호 의식을 강화하고, 국내·외 대회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스포츠인권교육은 케이스포츠심리상담센터 김미선 대표가 진행했다. 서울시 소속 경기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에 실시한 인권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법무법인 광장은 27일 중증 장애인의 고용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 고용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보다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과 긍정적 인식기반을 조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앞으로 법무법인 광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고용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의무고용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공단은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해 장애인이 진입 가능한 직무를 분석해 고용모델을 제시하고, 모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17일 ‘2023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정책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40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총 7건(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4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방안’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가전제품의 접근성 기능 표준화 필요’, ‘투명 플라스틱 분리 배출에 따른 시각장애인을 위한 페트병 점자표기 의무화 요청’이 뒤를 이었다. 장려상은 ‘시각장애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A회사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공단의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A회사는 장애인근로자 B씨를 포함해 2021년도 부담금을 공단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공단은 B씨가 C회사에 이중으로 고용되어 있고, 내부지침에 따라 B씨의 사업주는 통상 임금을 더 많이 지급하는 C회사라고 판단했습니다.이에 B씨를 A회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A회사에 부담금과 가산금을 부과했습니다. 중앙행심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 상위법령에
전라남도 여수시의회에서 부영그룹을 향해 아파트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포함한 사회적인 책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여수시의회에 따르면, 13일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전 시의회 현관에서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지인 챙기기 관련 여수 부영아파트 先 민원 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여수시 아파트의 총 세대 중 23.6%가 부영아파트 세대다. 순천시는 9.5%, 광양시는 4.6%로 여수시가 두 배 이상이다.이에 “부영그룹은 여수시에서 큰
키뮤스튜디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키뮤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창작 작품들은 경기도 ‘AI 창작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하늘소리협동조합, 키뮤스튜디오 소속의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예술 창작 교육활동의 결과물이다.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예술가들이 발달장애인 작가들과의 상호작용을 하며 그 작품에서 영감을 발굴해 내고, 자기만의 예술적인 언어를 더해 새로운
정신질환 수용자의 규율위반 행위에 대해, 징벌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재발방지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 지난 10일 인권위는 법무부장관과 A교도소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징벌부과, 보호실 수용 등과 관련해 제도 개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진정인은 A교도소 입소 당시 교도소 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소란 혐의로 보호실에 수용됐다. 당시 진정인은 ‘피진정인이 보호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했고 보호실 수용기간에도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정신질환이 있는 진
하나, 우리는 키오스크 접근성 개발 전문인력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 2023년 6월 27일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키오스크 협의체 일동.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달 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 정보 접근성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접근성,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그려 나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ICT
장애인이 다수의 사업주에게 고용된 경우,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내부지침만으로 장애인고용부담금(이하 부담금) 감면 대상 사업주를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6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A회사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공단의 처분을 취소했다. A회사는 장애인 근로자 B씨를 포함해 2021년도 부담금을 공단에 신고했다.공단은 “B씨가 C회사에 이중으로 고용됐고, 내부지침에 따라 B씨의 사업주는 통상임금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