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5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금지된 차별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제기된 소송의 경우, 소송의 공익성 등을 고려해 소송비용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소송 제기 등 법원의 구제조치로 공익을 구현하기 위한 법임에도 불구하고, 차별구제청구소송의 소송비용 부담에 관한 특례사항이 없다. 이로 인해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패소한 경우, 민사소송법에 따라 피고 측이 변호사 비용 등 소송비용을 청구하고 있어 차별구제청구소송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제기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돌봄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대책이 발표됐다.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돌봄 강도가 높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4시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낮 활동 보장 등 평생돌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024년 목표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 지원체계 마련… ‘최중증’ 구분에, 부모단체 우려먼저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당장만나(장애를 이해하고 싶을 때 당장만나)’가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SNS부문)을 수상했다.시상식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당장만나는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신홍윤·이현학 2명의 장애 청년 진행자가 ‘토크’와 ‘체험’ 등을 통해 ‘장애’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장애예능 유튜브 채널이다.이번 수상은 자칫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장애라는 주제를, 대중들이 재밌는 예능을 보며 자연스럽게 가까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의 궁금증을 쉽게 풀어주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100문 100답’을 발간·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문답집은 공단에서 지난 10여 년간 활동지원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신청자·수급자·서비스 제공기관·지자체들로부터 자주 마주한 질문들을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썼다.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가 신체·가사지원, 활동보조 등 서비스를 제공,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연금공단은 지자체·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활동지원서비스 종합조사, 서비스 품질평가, 부정수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공감주간이 운영된다.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2022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장애공감주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너와 나를 위한 1cm’ 자막 넣고, ‘대체텍스트 백일장’으로 소리 듣고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틱톡 등 모바일 동영상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자막을 삽입
앞으로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이 대폭 강화된다.또한 장애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지난 28일 교육부는 장애유형·정도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을 위한 ‘제6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발표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당 내용을 심의했다.이번 계획은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고, 국가책임 강화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 등을 담아 마련됐다이를 위해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맞춤형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 22일 장애인의 연말정산 서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전동휠체어, 보청기 등의 장애인 보조기기를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비용을 의료비로 분류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비용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돼,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장 등에 별도의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러한 내용은 최 의원이 지난 9월 출연한 온라인 방송 생중계 도중 제도개선이 필
장애인에게 필요한 주거지원서비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에게 필요한 주거지원서비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휠체어 보관만 해도 비장애인보다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며, 가스레인지나 싱크대, 수납장의 높이에 따라 장애인의 접근 여부가 갈린다. 또 잔고장 처리, 이삿짐 정리 등 주택 내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상존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장애인가구는 4.9%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2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의 연내 비준을 촉구하며 선배·동료 의원에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지난 2006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 조약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2007년 3월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받은 개인과 단체가 권리구제를 요청하는 ‘개인진정제도’, 협약 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직권조사제도’가 규정된 선택의정서 비준을 14년째 미뤄온 상황이다.그 결과, 정부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로부터
앞으로 무인정보단말기(이하 키오스크), 모바일 앱에서 장애인을 위한 편의제공이 의무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해, 지난 18일~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키오스크나 모바일 앱 등의 제공자, 제공기관에 대해 장애인의 이용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의무를 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안이 내년 1월 28일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국세청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홈택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는 국세청 김태호 차장을 비롯해 담당 부서인 정보화관리관실 홈택스2담당관 고영일 과장, 홈택스1담당관 윤현구 과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의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이 홈택스를 활용해 편리하게 세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와 처음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이다.실질적인 소통·협력 체계 구축으로 장애인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서비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4일 장애예술인 기간제 근로자가 2년을 초과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기간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장애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간제와 계약직 등 근로계약 기간이 짧은 고용 형태가 전체 예술인은 20.8%인 것에 비해, 장애예술인은 26.5%로 나타나는 등 장애예술인의 고용 불안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기간제법 제4조에서는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 있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경찰청장에게 발달장애인의 형사 절차상 권리보호를 위한 수사 준칙 마련을 권고했다.3일 인권위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A씨는 절도 범죄 피의자로 심문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사관들로부터 형사사법 절차상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구체적인 조력 내용을 고지 받지 못했다.이에 A씨의 국선변호인은 해당 사안을 차별행위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진정에 대해 피진정인들은 ‘지체장애인임을 인지했으나 지적장애와 같은 발달장애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 ‘조력을 필요로 할 만한 상황으로 보기 어려워, 신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기노령연금 수급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과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중증 장애인의 조기노령연금을 감액 없이 수령 가능한 연령을 55세로 하향하도록 법령 개정 촉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은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 제도로 ‘국민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알려지고 수령하는 연금은 노령연금이다. 노령연금의 경우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면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매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 버스를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민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휠체어 탑승 가능 고속버스 4개 노선 중 현재 유지되고 있는 노선은 서울-당진 구간 뿐이다.특히 지난해부터 휠체어 탑승 가능 시외버스 도입지원을 위한 공모를 시행했으나, 참여한 업체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이에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자체가 휠체어 탑승 설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 교육 이수를 점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교통약자서비스 교육과 이동편의시설 설치·관리 교육의 실시 결과를 점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교육 관련 자료를 3년 이상 보관하도록 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교육 실시 결과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현행 교통약자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교통사업자와 특별교통수단 운전자를 대상으로 각각 이동편의
장애인 등을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실효성이 부족해 개선이 주문되고 있다.지난 19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무장애 여행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지적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실시한 2020년 장애인 삶 패널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국민 중 93.9%가 국내여행의 경험이 있는 반면 장애인의 국내여행 경험률은 12.6%에 그쳤다.수년간 열린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
내구연한이 만기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통신장비가 전체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가정의 안전 위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안전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총 14만6,078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는 서비스다.하지만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이용되는 통신 장비 1
역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중 장애인 당사자를 대표하는 장애예술인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지난 18일 공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역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중 장애인 당사자를 대표하는 예술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역대 소위원회 위원 296명 중에서는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설립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법 제20조에 따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산재가 늘어가고 있지만, 산재 예방 교육은 비장애인 특성에 맞춰 제작된 안전보건교육만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최근 5년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재 발생 건수는 총 92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4건에서 2021년 38건으로 9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이에 지난 17일 최 의원은 장애인 맞춤형 예방교육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특히, 장애인 고용 촉진과 보호 의무를 동시에 지는 공공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