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보류, 한국 인권위의 자격 없음에 대한 국제사회의 마지막 경고최이우 씨 사퇴하고 차기 인권위원장은 인선절차를 밟아 임명해야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2015년 3월 27일, 국가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 간 국제조정위원회(ICC)로부터 또다시 한국 인권위의 등급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인권위는 2014년부터 ICC로부터 총 세 번의 심사를 받고도 등급이 확정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등급심사가 2016년 상반기로 연기되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한국 인권위는 국제사회로부터 A등급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인증 받은 꼴이다. 인권위 설립이후 A등급 유지는 물론이거니와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던 국가인권위의 이러한 추락은 정확하게 현병철 위원장의 취임이후에 이뤄
- 이것이 투명한 인선절차를 마련하라는 ICC 권고 이행인가!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어떤 투명한 인선절차나 기준 없이 국가인권위 상임 인권위원을 정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 인권단체들은 깊은 실망과 분노에 빠졌다. 이번 인권위원 임명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선위원에는 외부 인사가 없었을 뿐 아니라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권위원 자격기준도 없었다. 다만 ‘인권위원 공개 추천’을 받은 것이 전부다. 이는 국가인권기구 간 국제조정위원회(이하 ICC)가 권고한 인권위원 인선절차를 축소․왜곡하는 일이다.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등은 인권위원 인선절차나 인권위원 자격기준이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대표이자 인권위원 심사위원단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심사위원단장실에 1월에 면담을
한국장애포럼(KDF)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안중원 회장을 제2대 상임대표로 선출했다.또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대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변경택 회장 ▲한국자립생활활센터협의회 양영희 회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이낙영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일영 부회장이 공동대표 겸 이사로 선출됐다.회계와 업무 감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맡기로 했다.‘상임대표는 공동대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출한다’는 한국장애포럼 정관에 따라 7인의 공동대표회의에서 안중원 회장과 박경석 대표가 공동 추천을 받았다.그러나 박경석 대표는 “아태장애포럼(APDF) 운영 등 국제장애운동에 더 전념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국제협력, 회계를 담당할 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모집기간은 국제협력 분야는 다음달 10일까지, 회계 분야는 다음달 3일까지다. 다음달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제협력 분야는 면접심사 시 영어능력평가를 실시한다.국제협력 분야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인천전략 등 장애분야 국제협력 및 국제개발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기간제 계약직 나급과 기간제 계약직 다급을 구분해 모집한다. 국제협력 담당자는 계약기간 1년 후 평가를 통해 근무 연장이 가능하다.응모자격은 국제협력 기간제 계약직 나급의 경우 국제개발협력 관련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기간제 계약직 다급의 경우 국제개발협력 관련업무 분야에서 근무경
대학교 2학년 때 사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김기택 씨.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학업의 꿈은 펼치고 있지만 외식이나 쇼핑 등 소소한 일상을 누리기란 만만치 않습니다.휠체어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도심 속 보도턱 때문입니다.INT 김기택 "외출 시 거리의 1층에 식당이나 커피 전문점이 있음에도 턱이 높거나 경사로가 없어서 이용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김 씨가 대학로의 번화가를 돌아다녀 봤지만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1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했습니다.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가 6년간 접수한 장애인 관련 민원은 6천500여 건.이 중 60% 이상이 보도턱 등으로 인한 가게 이용 제한으로 꼽혔습니다.서울시는 주요 지역의 장애인 편의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서 장애가 있는 한국 청년 음악인들의 음악공연이 있었습니다이날 공연에서는 첼로, 색소폰, 드럼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가 선보였는데요이들의 진심 어린 공연은 모든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보고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외로운 외침을 하는 장애인들.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가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습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9명의 우리의 소중한 목숨들이 날라가버렸습니다. 장애등급제 때문에 죽어갔고 활동보조서비스가 없어서 죽어갔고 우리의 투쟁을 통해서 장애등급제 폐지할겁니다. 우리의 투쟁을 통해서 부양의무제 폐지할겁니다.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등급제 폐지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의료모델로 장애인을 등급화하고, 이에 따라 지원을 하게 되면서 장애인의 욕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정부는 장애등급제 폐지 대안으로 장애종합판정체계를 논의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장애계의 의견수렴 과정이 충분하지 않아 현
UN장애인권리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정신보건법이 정신장애인이 처한 상황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는데요, 정신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그동안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시민사회는 정신장애인의 강제입원과 장기입원을 통한 인권침해는 물론, 장애인복지서비스의 전달체계와 지원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정부 개정안의 한계를 지적해 왔습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와 관련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가 제시한 정신장애인의 인권문제에 대한 권고사항을 되짚어보고 지역사회 중심의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 제도적 대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한 ‘다문화동화책 낭송대회’를 지난 6일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간 문화적, 정서적 이해도를 높이고자 다문화동화책 낭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대회는 전국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한팀으로 참가해 외국 출신의 부모는 한국어로, 자녀는 부모의 모국어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간한 동화책을 낭송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총 12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출간한 다문화동화책 6권 중 1권을 선택해 춤, 연극, 노래 등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낭송했다.수상결과 1위는 적극적인 표현 방식과
지난 3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이하 장애인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한 ‘2014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에서 용인시 ‘쿰 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장애인합창단원들의 기량을 뽐내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쿰 합창단’은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예선을 통과한 전국 시·도 대표 총 16개 팀과 합창경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 대상을 차지했다.한편 ‘쿰 합창단’은 지난 2009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짜여진 합창단이다.‘쿰 합창단’ 임영란 단장은 “지난해 합창대회 동상 수상에 이어 대상을 차지했다. 지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올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실천부문 ▲인권매체부문 ▲기초자치부문 ▲공공기관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 심사위원장인 목영준 변호사는 심사경과보고에서 “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들 모두가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하기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었다.”며 “많은 분들과 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인권실천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에는 부모들의 열과 성으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도록 한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와 국제인권문대에 우리 장애계의 현실을 알려 우리 장애인보
“낙인의 사슬 장애등급제 폐지하라! 빈곤의 사슬 부양의무제 폐지하라!”지난해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퍼졌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의 목소리가 올해 보신각에서 어김없이 울려퍼졌다.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서울 보신각에서 ‘제22회 세계장애인의 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집중결의대회’를 열었다.이들은 제한된 장애등급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수년째 외치고 있지만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최근 장애등급제 폐지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을 뿐, 장애계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더불어 최근 유엔장애
“선택의정서를 유보한 UN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은 표지에만 서명한 허울뿐인 것이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다는 국가의 약속, 이제 선택의정서 비준으로 적극 이행하라.”12월 3일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 국회 앞에서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선택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삶을 권리적 차원에서 지켜가기 위한 차별 금지 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8년 12월 협약을 비준하고 2009년 1월에 발효돼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갖고 있다.하지만 한국은 선택의정서 비준을 유보하고 있고, 보험에 관한 협약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협약 제25조 e항 역시 비준에서 배제했다.선택의정서는 정부가 협약상의 규정을 위반해 장애인 개인의 권리가 침해 당했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권리가 여전히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1일 ‘23회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을 알리고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 ‘멈추시오! 여기 표가 있소이다!’를 열었다.전장연은 2박 3일 고속터미널 점거 노숙농성에 들어간다.미국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 “장애인도 대중교통 시설에 차별이 있어선 안돼”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지난 1955년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은 보편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대중교통 시설에 인종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당연한 요구로부터 시작됐다.1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장애인 인권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6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 신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인권실천부문·인권매체부문·기초자치부문·공공기관부문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인권실천부문은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와 유엔인권정책센터가 장애인 인권 향상의 실천적 노력이 인정됐다.2012년 출범한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권리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천막농성, 삭발투쟁 등 끈질긴 투쟁을 지속해왔다. 마침내 지난 4월 발달장애인법 제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유엔인권정책센터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사항에 대한 국가보고서를 심사받는 과정에서 민간보
다음달 9일~1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으로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올림피아드인 ‘2014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가 진행된다.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의 정보기술 활용을 장려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빈곤 감소, 인권 증진 등에 기여하고자 사전 정보화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IT패럴림피아드와 IT포럼, 그리고 대회 이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정보격차해소센터를 구축하는 일련의 국제개발프로젝트다.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지난해 유엔아태지역경제사회이사회(UNESCAP)에 이어 올해는 한국 정부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기업, 세계재활협회(RI) 등이 협력을 통해 유엔장애인
오늘 11월 25일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 설립 13주년이 되었다. 새사회연대는 2014년을 국가인권위 인권위원 인선절차의 폐해가 절정에 이른 해로 평가한다. 유엔의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로부터 국가인권위의 등급심사가 두 번이나 보류된 사태는 당연한 결과이다.올 초 새누리당은 검찰재직시 뇌물수수로 징계를 받고 막말을 일삼은 유영하씨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표대결로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이렇게 임명되어 시민사회로부터 호된 비판과 사퇴요구를 받은 유영하 위원은 지난 9월 제15차 전원위원회에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인권위원 추천과정 중 시민사회의 참여에 대해 “시민사회” 개념을 모르겠다며 문안 삭제를 주도했다.인권위원 나눠먹기식 추천에 따른 폐해도 드러났다. 대법원장
장애등급제 개선과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등 한국이 안고 있는 숙제들이 UN장애인권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지난달 3일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에 대한 첫 심사를 받은 한국,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UN장애인권리협약 이행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심사를 통해 한국 사회 속 장애인 권리의 문제들을 세계적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변화가 필요함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더불어 장애인권리협약 정신에 입각한 사회 변화와 이에 따른 법과 제도 개선, 이 모든 과정을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등이 촉구됐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관련한 국제 학술대회가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지난 30일 나사렛대학교가 개교 60주년 맞이해 본교에서 UN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형식 유엔 장애인권리위원과 일본,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장애인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문화예술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가를 발굴하고 표창해 왔다.시상은 ▲대상에 대통령 표창 1인 ▲우수상에 국무총리표창 1인 ▲미술, 음악, 문학, 대중예술 등 분야별로 수여되는 문체부장관 표창 4인 ▲특별상에 발굴과 공로 부문으로 각각 단체 1개를 선정해 이뤄졌다.이날 대상에 클라리넷 연주가 이상재 씨가 수상했다.이 씨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80여 회 협연, 20여 회의 독주회, 300여 회의 실내악 연주회를 했다.또한 지난 2011년 뉴욕 카네기홀 공연, 올해 뉴욕 유엔본부 특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