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딱딱하고, 내 문제가 아닌 것만 같은 ‘인권’. 인권이 때론 재미나게, 때론 슬프게, 때론 아름답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가깝게 다가온다면?인권만화ㆍ사진ㆍ영화ㆍ포스터전 ‘달라도 같아요’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주최로 오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인권위가 지난 2002년부터 인권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문화콘텐츠의 엑기스를 뽑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프로젝트에는 만화가,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영화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 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애인을 비롯한 외국인 이주노동자, 조손가정, 비정규직 노동자, 동성애자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를 주제로 다양한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차별현장을 날카롭게 포착해 우리사회의 인권
사회
정혜문
2006.12.11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