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미취업 시청각장애인이다. 선발된 직업훈련생은 다음달~오는 11월까지 주 1회, 총 25시간에 걸쳐 자동·수동 점자명함기와 점자 조판을 이용해 점자명함을 제작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점자 활용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의 경우 센터에서 직업훈련에 앞서 점자 교육을 제공한다.센터는 일대일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숙련된 점자명함 기술자를 양성할 계획이며, 훈련 종료 후에는 전문가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을 시작했다.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은 시각, 청각 등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과정으로 전국의 14개 국립공원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11월 2일까지는 북한산과 태안해안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휠체어를 활용한 바다·산악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오는 23일~11월 19일까지는 가야산과 내장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이천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지난 19일~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올해 대회는 이전까지의 대회에 비해 종별수를 확대해 돌아왔다. 총 3개 종별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며, 전년도에 진행됐던 농아인 컬링,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에 휠체어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추가됐다.종별수가 확대되면서 참가하는 선수단의 규모도 커졌다. 총 12개 시·도에서 35팀(농아인 컬링 남자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16일~오는 18일까지 ‘장애인 하계캠프’를 개최한다.‘자연과 함께! Healing Together’를 부재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청각장애인들이 주 참여자가 되고, 비장애인 유도 전공자들이 서포터로 참가하면서 어울림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첫 번째 일정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에서 시작된다. 힐링을 주는 초록의 숲길과 감동을 선사하는 하얀 자작나무 숲 산책이 펼쳐진다.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날려줄 프로그램들도 구성됐다. 여름 레포츠인 래프팅을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 아동과 차지 증후군 아동 대상으로 ‘무상 교육지원 사업’을 펼친다.시청각장애 아동은 시각과 청각 모두 저기능 진단을 받은 아동을 의미한다. 차지 증후군 아동은 선천적 시각·청각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시청각장애인 또는 차지 증후군 아동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교육생은
서울시 120다산콜재단과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하철 역사나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에서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안내가 필요한 경우, 120다산콜센터의 외국어·수어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연계·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행정상담·민원 접수, 교통, 생활·관광 안내, 생활통역 등 외국어와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과 의
50여 개의 부스들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5일간 이어지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 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한 체험부스와 전시회를 비롯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전시회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저마다 장애인을 위한 첨단기술을 선보였습니다.지체장애인이나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한손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글로 보여주는 안경 등 다양한 장애유형별 보조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 로봇 체어가 소개된 부스에선 즉석에서 그려주는 캐리
LG전자는 지난 7일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연구에 나섰다고 밝혔다.LG전자는 지난달~다음달까지 3개월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승섭 교수를 비롯한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함께 ‘LG전자 서비스 접점 영역에서의 접근성 평가 항목 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LG전자는 기존에 실시해 온 장애인 자문단을 통한 제품 접근성 평가에 이어, 이번에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서비스 접점에서도 장애인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
장애인예술연구소는 7일 제1호 연구보고서 ‘장애예술인 예술활동 증명제도 시행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제1차 장애예술인지원 기본계획(2022년~2026년)에 따른 장애인예술정책 시행에 있어 그 대상자에 대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장애예술인 증명이 필요함으로, 장애예술인 예술활동 증명제도(이하 장애예술인 증명제도)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지난 1987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장애인등록이 시작됐으며, 2011년에 제정된 ‘예술인복지법’ 시행을 앞두고 예술활동 증명제도를 실시됐듯이 202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연극단 ‘옥탑방달팽이’가 지난달 28일~29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진행된 연극 ‘목소리의 형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위해 교보생명 후원으로 진행됐다. 옥탑방달팽이는 지난해 ‘귀를 파는 가게’에 이어 올해 2기 단원 10명을 선발해 두 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이번 공연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청각장애로 따돌림을 당했던 학생이 6년 후 가해자를 만나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으며 서로 소통하는
5일 간의 축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현장에 복지TV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며 장애복지 발전에 앞장선다.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일 간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밀알복지재단에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서울시 지원(복권기금)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의사소통과 자립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 참여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전맹난청, 약시난청, 약시농, 전농전맹 등 각 시청각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욕구에 맞는 학습 유형을 개발하고,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교육을 제공해 각 장애인에게 개
사회적 약자의 권리증진을 위한 법안 3건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 영유아보육법 1건이다.먼저, 지난 2020년 7월 발의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학대피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피해 장애인 중 일부는 스스로의 신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까닭에 보호, 치료는 물론 행정절차 등 지원을 하기 위해 신분 조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장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8일 장애인의 저작물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408회 1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 저작권법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등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어문저작물을 녹음하거나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전용 기록방식으로 복제·배포 또는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저작물의 소비가 영상매체로 변화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복제·배포, 또는 전송할 수 있는 저작물의 범위를 현행 어문저작물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서울시 청음복지관은 KB부동산신탁이 청각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각장애인 정리수납 사회공헌단’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청각장애인 정리수납 사회공헌단은 지난해 KB부동산신탁의 후원금으로 신설된 사업으로, 그 효과성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 연속 편성됐다. 이에 KB부동산신탁 HR부는 많은 청각장애인의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자 뜻을 모았다.KB부동산신탁은 지난 2020년부터 반기마다 노인, 근로자, 아동, 여성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각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후원금을
사랑의달팽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소리키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소리키퍼 캠페인은 인공와우 수술을 한 청각장애아동의 외부장치 분실, 파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이다.머릿속 내부장치와 자석으로 연결된 인공와우 외부장치는 1,000만원 가량의 고가이나, 자석으로 부착하기에 영유아의 경우 떨어뜨리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머리망을 착용하면 인공와우 외부장치가 머리에 고정돼 분실과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인공와우 머리망 DIY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DIY 키트에는 인공와우
대전시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청각장애 가구를 방문해 ‘눈으로 보는 초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번 초인등은 일반적인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 난청자 등을 대상으로 큰 소리와 밝은 불빛을 통해 방문객을 알려주는 장치다. 벨을 누르면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LED 불빛이 깜빡이는 시스템이다.동 지사협에서는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초인등을 설치하고,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조자은 위원장은 “2021년부터 월평2동 지사협에서는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으
경기도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4월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비와 도비 3억7,500만 원이 투입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에게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췄다. 진료실과 처치실, 분만실, 수유실 등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타고
물에 불린 쌀을 곱게 빻은 가루에 아낌없이 듬뿍 넣은 고명. 찜기틀에 찜기를 올린 후 12분 동안 기다리면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맛있는 떡이 완성됩니다.모두가 분주히 움직이는 떡 생산 현장. 이곳은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동작구의 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입니다.인터뷰) 전영철 / 청각장애인 근로자제가 만든 떡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시면서, 다시 주문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만든 떡을 사주셔서 감사드리고, 특히 많은 주문이 있을 때 바쁘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편견 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주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10일~1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영화 12편을 상영한다.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는 대부분 음성정보를 자막 해설로만 제공해, 농인이 빠른 속도의 자막을 읽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통역영화 제작 사업을 추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