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8일~다음달 5일까지 ‘제10회 촉각명화 정기기획전’을 개최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서 감상할 수 있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입체로 제작한 명화작품이다.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명화를 제작해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 S갤러리에서 진행되며, 2016년부터 제작한 촉각명화 18점을 색깔별로 구성하여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현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미경 의원은 지난 6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김미경 의원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에서 장애인 참여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에서는 각 시·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 조사요원을 채용해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나, 총 140명의 조사원 중 장애인은 3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에 김 의원은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당사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실태
전남도립도서관은 찾아가는 독서 소외계층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16명이 직접 쓴 에세이 35편을 모아 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이 책은 도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10월까지 10회차 진행한 글쓰기 프로그램 결과물이다.시각장애인 16명이 장애 정도에 따라 직접 글을 쓰거나 보조기기를 활용해 음성 녹음 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35편의 글을 완성했다. 외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몸과 마음 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나주숲체원으로 ‘글감 찾기’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사용자가 사업장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정보통신망에 대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사용자가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한 근로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의 설치 또는 개조, 훈련에 있어 편의 제공, 화면낭독 프로그램, 보조인 배치 등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하지만 직무 수행을 위한 내부정보통신망 이용과 관련해 사용자의 편의제공 의무가 규정돼 있지 않아, 장애인의 내부
E美지 30호 ‘2023년 겨울호’에서 정책 특집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로 뭘, 어떻게 팔까?’를 선사한다.이번 호에서는 각 장르 장애예술인 8명에게 듣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장애인예술정책이 장애예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다.장애예술인 소개 코너에서는 ▲갈참나무 숲을 떠나 흑꼬리도요로 날아오른 박재홍 시인(지체장애) ▲무한한 공간에서 확장 중인 김현우 작가(발달장애) ▲무대를 준비하는 가수 김국환(시각장애) ▲새로운 길을 가는 모델 김종욱(뇌병변장애)의 예술 활동이 소개됐다. 일제강점기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가 위촉됐다.그동안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2013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참여와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단비 감독은 ‘남매의 여름밤’으로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으며 ‘남매의 여름밤’,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박유림 배우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01호에서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축·관광·제품 3개 분야의 각 대상 수상작 등 입상작 총 27개 작품에 대해 상장과 총 1,95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전달됐다. 앞서 개발원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안된 디자인 아이디어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30일 오후 로얄호텔서울 3층에서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일자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담당자를 격려하고 유공자 18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또, 장애인일자리 우수 참여 장애인 13명과 우수일자리 사례 9건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음달~오는
전라남도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8,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24명과 함께 경기장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주요 점검사항은 ▲시각장애인이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 안내판과 음성 안내기 설치 ▲화장실 변기 자동 물 내림 센서, 비상호출벨 설치·작동 ▲휠체어 이동 동선 바닥 단차 확인, 핸드레일·슬로프 안전 설치 ▲간이 경사로 안전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이다.또 ▲인파 관리, 질서유지, 긴급차량 동선 확보 ▲장애인을 고려한 주무대 시설물 구조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30일 ‘2023년 장애인 분야 해커톤 대회(장애플러스기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장애인 분야 해커톤 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디지털기술 기반 세계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기술 적용을 기반한 장애인복지 서비스로 개편을 도모하고자 빅데이터, IoT, AR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 앱 개발 경진대회다. 대회는 아이디어톤과 메이커톤 2가지 형태로 진행됐다.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APP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아이디어톤’ 분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8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지원 활동이 올해 참가자 1,000명을 돌파하면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서울시설공단은 올해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의 문화체육시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스포츠 관람과 체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아이들을 초청해 경기관람, 체험행사를 무료로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한창 자라날 시기에 경기를 관람하면서 환호하거나 스포츠를 몸소 체험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비용 등의 문제로 그 기회가 제약되지 않도록 하고자 기획됐다.각 경기장 등에 맞는 프로 스포츠 관람기회를 제공
김정빈(스포츠등급B)과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종목에서 3관왕을 합작했다. 둘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23일 4000m 개인 추발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 물꼬를 텄고, 26일 18.5㎞ 도로독주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사이클 마지막날인 27일 69㎞ 개인도로에서 1시간35분27초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한국 장애인 사이클 역사상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까지 접수했다.김정빈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김정빈과 윤중헌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독주에서 23분13초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팀(25분12초17)을 2분 가까이 따돌린 우승 독주였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1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은 제104회 전국체전의 감동과 열정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다소 생소한 이색 종목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다음달 3일~4일 이틀간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는 ‘슐런’과 ‘쇼다운’이 그 주인공이다.슐런은 폭 41cm, 길이 2m의 슐박이라는 사각형 보드 위에 나무토막으로 만든 원반 ‘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보드 위에는 퍽을 넣을 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1부터 4까지의 숫자로 표시된 4개의 관문이 있다. 1경기는 3쿼터로 진행되며, 1쿼터 후 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7개 부분 23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작을 공개했다. 다음달 7일~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학여행’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장편,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배리어프리 앙코르 섹션에 장편 11편을, 배리어프리 단편,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섹션에 단편 12편을 선보인다. 개막작 수학여행은 1968년 유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5일부터 3주 간 유튜브 '당장만나(장애를 이해하고 싶을 때 당장만나) 특별편'을 공개한다.당장만나는 개발원이 토크, 체험 등을 통해 장애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장애예능 유튜브 채널이다.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SNS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당장만나 특별편은 시즌1 진행자 이현학(37, 시각장애)가 지난해 미국에 이민 간 이후 겪은 미국생활 적응기를 3편에 걸쳐 들려준다.1편은 평생 한국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살던 이현학 씨가 미국에
서울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4일 서전문화재단법인,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음악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홍은진 이사장과 서전문화재단법인 최병인 사무국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악보와 촉각음악교재 제작·보급을 통해 당사자가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체결됐다.그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점자 혼용 배리어프리 촉각음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은 24일 오후, 장애인의 창작·향유 등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모두예술극장’을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 정은혜 작가 등 장애예술인과 단체장을 비롯해 국·공립 공연장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의 창의성과 다양성, 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연·창작·교육·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자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
실로암인터내셔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2023-2025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교육 접근성 향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오는 24일까지 ‘탄자니아 시각장애대학생 정보화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탄자니아 시각장애 대학생의 학업성취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탄자니아 교육과학기술부와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회의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대학생 20명을 선발,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6미니) 20대 지원과 함께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정보화교육을 진행했다. 탄자니아 시각장애대학생 정보화 교
사이클 김정빈(32·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경기파트너 윤중헌(32·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김정빈은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 추발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다.김정빈은 예선에서 4분32초549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해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정빈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예선 2위 하즈완(말레이시아)를 제쳤다. 금메달 결정전은 서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