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행복플러스 단기보호시설(이하 4개 기관)이 참여한 ‘학대피해장애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24일 오후 5시 여의도 이룸센터 3층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체결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업무협약은 4개 기관이 ‘학대피해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에 필요한 지원 및 협력 강화 및 향후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내용으로는 ▲장애인 학대 사례 공동 대응 및 상호간의 회의 진행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서비스 지원 ▲지역정착
지난해 고독사 5명 중 1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지난해에도 2017년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공개했던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대책 수립을 주문했지만, 보건복지부 확인 결과 2018년도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여전히 고독사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자료가 없는 실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20018 장애인 고독사, 전년대비 80% 증가김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는 정부의 장애인 관련 정책을 ‘가짜’, ‘허위’, ‘조작’ 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이들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장애등급제는 ‘가짜’이며, 이후 적용될 서비스 종합 조사표는 ‘조작’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는 ‘허위’이며, ‘가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가 장애인 당사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40여 개 장애계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이날 1박2일 전국 집중 투쟁을 선포하고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폭력·성폭력 문제 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김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 부터 제출받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선수·지도자에 대한 폭력·성폭력 징계 및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애인 체육계에서 확인된 폭력·성폭력 사건만 21건에 이른다.이 중 징계한 사건은 12건이며, 권익보호센터 상담실로 신고가 접수된 사건은 9건이다.더욱이 김 의원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추가로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폭력·성폭력 행위가 드러났음에도 지도자 생
장애인 영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지난 18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영화 제작사에 한국영화 자막, 화면해설, 수어통역 제공을 의무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장애계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최근 장애인 영화관람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장애인이 1년 동
“이러려고 장애인의 날 만들었습니까? 이러니 아직도 장애인거주시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지금 63 컨벤션 센터 안에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보건복지부도 있을 것으로 압니다.문재인 대통령의 국민명령 1호,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해주십시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애인은 죽을 때까지 감옥 같은 시설에서 살다 죽어야 합니다.지난해 11월 장애자녀를 둔 한 부모가 자녀를 죽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지 않으면 이 사회는 부모가 장애인을 살
“(활동지원)월 70시간은 하루에 두 시간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어서 한 끼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당시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이의신청 했더니 ‘왜 이 시간이 부족하냐’고 물었습니다. ‘화장실도 못 가고 밥도 혼자 못 먹는데 이것보다 더 확실한 게 어딨냐’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장애등급이 2급이어서 더 이상은 줄 수가 없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장애등급 판정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그 자리에서 속상하고 열이 받아 많이 울었습니다. 활동지원서비스와 장애등급제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당사자가 필요한 만큼 요구하는데 어떻게 상태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1주년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발효 10주년을 맞아 서울과 각 지역 인권사무소별로 장애인 인권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오는 16일 대구·제주를 시작으로 18일 서울·대전, 23일 창원, 25일 원주 등 6개 지역에서 개최된다.장애인에 대한 혐오 차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대응체계 모색, 장애인 교육권 차별 현황 및 대응방안 등을 주요 쟁점으로, 지역별로 논의할 예정이다.인권위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오
“장애인에 대한 편의와 차별에 대해 담고 있는 법들이 제정되고 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장애인은 원하는 곳에서 밥 한 끼 차 한 잔을 제대로 마시기 어려운 현실 앞에 변함없이 놓여 있다. 편의점, 커피숍, 식당 등에서 배제되고 있는 장애인의 차별 현실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한다.”지난해 기준 4만 개가 넘는 편의점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돼 24시간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국민 1인당 1년 동안의 커피 소비량이 무려 400잔에 이르는 등 커피전문점도 늘고 있다. 여기에 수많은 식당들을 합하면 생활편의시설은 말 그대로 ‘셀 수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학대, 지금 신고하세요’ 포스터를 제작해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포스터는 전국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읍·면·동 등)와 장애인복지관, 장애계 단체 등 5,000여 기관에 배포되며, 국민들에게 장애인학대를 알리고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자 한다.포스터에는 ▲장애인학대 유형 ▲장애인학대 신고전화(1644-8295) 소개와 신고방법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업무수행절차 등이 담겨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중앙장애인권익
렌트카 대여를 하려던 청각장애인을 거부한 회사의 행동에 ‘차별’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차량 대여를 하는 렌트카 회사가 청각장애를 이유로 청각장애인에게 차량 대여를 거부한 것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한 것으로 판단 ▲A렌트카 회사 대표에게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특별인권교육을 실시를 ▲국토교통부장관과 전국 시·도시자에게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청각장애인인 피해자는 렌트카를 대여하려고 했으나 피진정 회사에서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자동차 대여를 거부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염전노예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정부 측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면서 정부 측 패소가 확정됐다.염전노예장애인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염전노예사건공대위)는 “다수의 장애인이 포함된 수백 명의 사람들을 길게는 수 십 년 간 마치 노예와 같이 착취하고 심지어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던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던 일명 염전노예 사건의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이 정부 측의 패소로 확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지난 2015년 11월 13일, 사건의 피해자 8명
함께웃는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공연할 수 있는 ‘엄지척 널 보여줘!! : 발달장애인 재능발표회’를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엄지척 널 보여줘!! : 발달장애인 재능발표회’는 오티즘엑스포의 부대항사로, AAF(Autism Art Festival) 가운데 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12일 오후 1시~2시 30분까지 서울특별시 양재동 aT센터 오티즘엑스포 공연무대에서 열린다.공연 분야는 악기, 춤, 퍼포먼스, 체육 공연, 퍼즐, 큐브 맞추기, 컵 쌓기, 종이 접기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주제면 된다.신청은 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 달의 좋은 기사’로 1월에는 동아일보 김예윤 기자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장벽, 청각장애인 손으로 허문다’를, 2월에는 한겨레 정환봉·권지담·김민제·박윤경·이준희 기자(특별취재팀 24시팀)의 ‘29년 동안 정물화 같은 삶…시설 장애인 123명 10년 추적기’ 외 1건을 각각 선정했다.또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개최 20주년을 맞이해 초등학생 연도별 시 부문 대상작 20편을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1월 이 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청각장애인 일자리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에서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직원들의 장애인학대 대응을 위한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신규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본교육에서는 ▲장애인학대 지원체계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형사절차 및 후견제도의 이해 ▲정신과적 진단에 따른 면담기법 ▲장애인학대 사례연구 등 장애인학대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교육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학대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학대피해장애인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27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권익지원회의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탈시설, 장애여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장총련은 “이번 제1차 권익지원회의에서는 모두 15개의 제도개선 의견이 접수돼 논의됐다. 야구장의 장애인 휠체어석에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도 동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직장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의 문제점, 중증장애인의 재택투표, 셀프주유소 이용 시 조력요청 안내판 설치, 여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인권센
“봄, 여전히 피지 않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진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라”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부모들과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외침이 광화문에 울려 퍼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21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발달장애 국가책입제 도입 촉구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해 무기한 농성을 선포할 예정이다.이들은 ▲진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전면 개정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대책 마련 ▲발달장애인 노동 권리 보장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발달장애인의
최근 발의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의견을 표명했다.발의된 개정안이 정신의료기관 퇴원사실을 환자 동의 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장 등에게 통보하는 내용이 담겼고, 이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한 인권침해라는 이유에서다.이에 인권위는 국회의장에게 “정신의료기관 퇴원사실을 환자 동의 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장 등에게 통보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헌법’ 제10조 및 제17조에 따른 개인정보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높아졌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이 반발하고 나셨다.여전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율은 50% 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이에 한시련은지난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각장애인을 역차별하는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 시각장애인은 절대 수용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편의증진법)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하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사회활동 참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철도시설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설계단계 사전검토 과정인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과 개통단계에서 시행하는 국민점검단에 지장협이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게 됐다.두 기관은 교통약자의 실제 이동편의 향상 방안에 중점을 두고 동북선 도시철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부터 자료 공유, 기술자문조사지원 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지장협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철도 역사의 설계와 개통 전 단계, 총 두 번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