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장애인 이동권 투쟁 ‘갈라치기’ 발언에 대해, 장애계와 정치권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25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번 사안은 국민의 권리를 위해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과업.“이라며 “정치권의 외면이 시민의 갈등으로 번지지 않
오는 6.1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언론사가 26·27일 실시하는 순천시장 적합도 여론조사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문자 전쟁을 시작했다.기선제압과 지지자의 단결을 위해서 첫 번째로 공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적합도가 잘 나와야 한다는 의미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다.눈여겨볼 대목으로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노관규 전순천시장도 문자대열에 합류했다.노관규 전시장은 문자에서 “순천시장 여론조사에서 깨끗한 노관규, 순천을 위한 선택을 주변과 함께 해달라”며 호소했다.일부 예비후보들은 예비후보 접수 사실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선점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후 공식 선거 활동에 들어갔다.오하근 예비후보는 "어깨를 짓눌렀던 대선 패배의 무거운 짐을 이제는 잠시 내려놓고, 코로나로 얼록진 순천시민의 힘겨운 삶을 짊어지고 가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대선 패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순천시장직에 도전해야 하는 힘든 심경을 전했다."많은 시민들의 삶의 고통을 노트에 꼼꼼하게 적어가며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순천시 서민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쉴새없이 고민하고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인천지역의 영화관에 대해 장애인들이 차별 진정을 접수했다.영화관람을 위한 장애인 편의지원과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아 차별받고 있으며, 영화를 제대로 관람할 수 없다는 이유다.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민들레센터)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지난 17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상대로 차별 진정을 제기했다.이들은 “차별받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실제 인천지역 영화관을 찾아보니 거의 대부분 관련 여건이 확보돼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화관들의 장애인 차별이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21일 여수선거관리위원회에 여수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앞서 전창곤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전창곤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선원동 현충탑을 참배했다.이 자리에서 전창곤 의장은“민선 7기를 거치며 무너진 여수의 위상과 여수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거운동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만나 지난 20년간 준비해 온 ‘전창곤표’ 정책들을 설명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확보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지난 4일~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선수 31명, 임원 48명 총 79명을 파견했다. 당초 선수 32명이 출전 예정이었으나 알파인스키 선수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참가하지 못했다.우리나라는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와 알파인스키 최사라 선수, 휠체어컬링 등에서 메달 확보를 기대하며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했으나 이루지 못했다.우리나라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장애인의 권리보장을 명시한 ‘선택의정서’ 비준을 위해, 장애계와 정치권이 한 자리에 나섰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UN CRPD NGO연대와 함께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지난 2006년 12월 UN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 조약이다.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자립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UN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해 2009년부터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
공중이용시설의 접근성을 보장하라는 차별구제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측 손을 들었다. 소규모 편의점에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그 기한도 명시했다.다만 위법·위헌적 시행령에 대한 대한민국 책임이 인정되지는 않았다.앞서 장애계는 2018년 4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해야 하는 생활편의시설임에도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접근조차 되지 않는다’며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인 당사자 등을 원고로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적극적 조치명령을 구하는 취지의 차별구제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당초 GS리
[성명서] 기획재정부의 장애인권리예산 검토 의견에 대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입장문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예산 없이 권리 없다!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책임 촉구!”라는 외침으로 매일 아침 8시 혜화역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 중이며, 오늘로 35일차를 맞이한다.2021년 12월 29일,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책임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입장을 공개 질의하였으며, 지난 1월 18일 관련 과의 답변을 전달 받았다. 본 입장문은 기획재정부 답변에 대한 전장연의 입장이다.전
장애계가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습니다.지난 18일 한국피플퍼스트 등 장애계단체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상대로 공직선거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차별구제소송’을 제기했습니다.대한민국헌법 제24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원하는 정당, 후보를 뽑는 것은 참정권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권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이 투표소를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어려운 단어로 채워진 선거공보물로 인해 공약, 정책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대한민국헌법 제24조에 명시된 내용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당, 후보 등을 뽑는 것은 참정권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권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권리에서 외면당한 이들이 있다. 바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다. 어려운 단어가 가득한 선거공보물, 번호와 이름으로만 표기된 투표용지는 발달장애인들이 투표소로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50일, 장애계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18일 한국피플퍼스트, 장애인차
유니버설디자인 기본법안이 국회에 발의 됐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 7일 “장애·연령·성별·국적 등을 넘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과 제품을 설계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유니버설디자인 제도 확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약자의 눈 대표의원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연구책임의원 최혜영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김예지·박수영 의원, 무
앞으로 시내버스를 대·폐차하는 경우,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또한 정책 발표 등에 대한 수어통역 지원 근거가 구체화된다.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제392회 제1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6개 안건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저상버스 도입, 광역이동지센터 설치 등 ‘이동권’ 강화먼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회 제출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안의 국회제출 임박 상황을 밝히며 “향후 국회의 비준과 실효성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2006년 12월 UN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조약이다.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자립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UN장애인권리
“금일 예정된 장애인단체의 불법시위(휠체어 승하차)로 인하여 이용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운행을 일시 중지합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지난 6일 혜화역 2번출구 엘리베이터 앞에 자리한 안내문이다.이 날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치며 혜화역에서 지하철 출근 선전전을 시작한 날이었다.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알리고자 투쟁에 나선 장애인 당사자들이 마주한 것은, 혜화역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한다는 차가운 문구였다.전장연은 “혜화역에서 지하철을 타지 않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
장애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법안이 추진된다.3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여성지원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여성장애계는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중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해 왔다. 교육, 고용, 모성보호, 보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장애인뿐만 아닌, 남성 장애인에 비해서도 사회적 장벽이 높은 상황이다.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발간한 ‘2021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수준 비율은 남성이 57.3%로 여성 29.9
약 7년간 576회에 걸쳐 시설 종사자 인건비 9,000여 만 원을 횡령해 생활비 로 사용하는 등 사회복지사업법을 위반한 사회복지시설 법인대표와 시설장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김영수 단장은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11월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진행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보조금 비리 및 불법 운영’ 기획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영수 단장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의 보조금 비리 및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시설 등 2곳과 이 시설의 운영법인과 시설장
17개 시·도의 장애인 복지 수준을 평가하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 수준을 향상됐지만, 지역간 편차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을 비교 조사한 ‘2021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이종성 의원과 시·도의회 17명의 광역의원이 17개 시·도의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또 다시 재발된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 장애계가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8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인권단체들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수사 위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직접 조사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최근 한 방송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염전에서 7년간 노동착취를 당한 A씨의 사례가 확인됐다. 이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A씨와 면담을 진행, 지난 2014년 염전노예 사건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에 따르면, 염전노동자 A씨는 7년간 염전일을 이어갔으나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
장애인 당사자의 직업선택권을 침해한 성년후견 제도에 대해, 장애계가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나섰다.18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소송 대리인단은 피한정후견인이라는 이유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거부당한 A씨와 ‘사회복지사업법 제11조2의 위헌 여부에 관한 헌법소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이들은 “성년후견 제도 도입 당시부터 장애인의 기본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문제점이 수없이 많이 제기됐고, 이미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결격조항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300개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