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청,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전라북도 진안군청, 경기도 가평군청, 경기도 김포도시공사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 5곳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공기관 연계형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에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이 진행됐다.공공기관 연계형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공공기관 건물 내 카페, 매점 등을 설치토록 지원해 중증장애인이 직접 고용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꿈앤카페’, ‘꿈앤가게(매점)’ 등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향후 사업선정 기관 내 꿈앤카페 및 꿈앤가게 개소를 위해 시설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를 각각 5,000만 원 안에서 지원한다.사업선정 기관은 지역의 직업재활전문기
경기도는 오는 2015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예산 9억1,600만 원을 확보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추진할 계획이다.경기도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복지시설 주변의 유휴 토지를 활용해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녹색 숲 치유공간을 조성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이 지역사회 통합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업대상지는 ▲연천 은혜마을 ▲가평 꽃동네 은총의집 ▲안성 금란복지원 ▲평택 사회복지법인 달해 ▲양주 성문노인주야간보호센터 ▲양주 나사로청소년의집 ▲오산 승우정신요양원 ▲이천 한나그린힐요양원 ▲하남 영락경로원 ▲광주 한사랑학교(특수교육) 등이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복지시설 입
양평군은 30일 양평읍 창대리에 소재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군수, 군·도의회 의원과 장애계단체,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YP 행복콜’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문을 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 시설이 장착된 특수차량을 운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한다.특별교통수단은 1~2급 장애인을 비롯해 65세 이상으로 요양등급 1~3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나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노인, 임산부 및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필요한 사람과 그 가족 및 보호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추가요금 시군 별 30배 차이경기도 장애인콜택시 추가요금이 시군에 따라 최대 30배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정성호 의원은 추가요금이 오산시의 경우 1Km 당 600원 이지만, 용인시는 1km 당 20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경기도 광주, 남양주, 구리, 안성, 여주, 과천시, 가평군은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2. ‘20114년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10월 27~28일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달 27~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관련 사업체 46개사가 참가해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보조공학
ANC>> 제35회 흰지팡이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REP>> 시각장애인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돕는 보장구, 사회적 안전과 자립을 상징하는 흰지팡이.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도에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지난 15일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는 전국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는데요.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비록 사회의 장벽이 높지만 흰지팡이로 어둠을 헤쳐나가면 더 큰 빛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사기를 북돋웠습니다.sync. 이병돈 회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시각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지부, 가평군지회가 공동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경기도·가평군이 후원하는 제35회 흰지팡이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5일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10월 15일 흰지팡이 날은 지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식 제정한 것으로,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기념하는 날이다.이날 주요 행사로는 시각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권리 주장을 위한 흰지팡이 가두 행진이 8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약 150여 명의 시각장애인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읍사무소~가평종합운동장까지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지팡이 전달, 점자교재 기증식, 시각장애인복지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1. 이동우, 인천장애인AG 홍보대사 발탁개그맨 이동우 씨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발탁됐습니다.1990년대 틴틴파이브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이동우 씨는 지난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재즈가수와 연극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 하며, 많은 이들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2. ‘충남도민 인권 선언문’ 제정-선포충청남도가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충남도민 인권선언문을 제정해 선포했습니다. 인권선언은 전문과 6장, 21조로 구성됐는데, 이는 지난 2012년 제정된 충남도 도민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와 기본 계획에 따라,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었습니다.3. 국민권익위, 시각장애인 ‘이동신문고’ 운영
ANC>>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이 10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경기도 가평에 문을 열었습니다.REP>> 20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잣나무.잣나무 5만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 이곳은 가평 축령산과 서리산에 위치한 잣나무 숲입니다.우리나라에선 가장 큰 규몹니다.[인터뷰] 윤차봉 / 경기 남양주시“이렇게 숲이 좋고, 오래된 잣나무가 많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숲의 나이는 약 80년.그동안 잘 보존되어 온 숲이 지난 10일 도민들에게 전면 개방됐습니다.[인터뷰] 김희겸 /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 가평을 비롯해서 많은 곳에 산도 있고, 휴양자원이 좋은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한 끝에 10년에 걸쳐 오늘 잣향기푸른숲을 개장하게 되었습니
장애인거주시설 중 100인이 넘는 대형시설이 전국 71곳에 달하며, 정부가 정한 장애인거주시설 서비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거주인 한 명이 0.6㎡의 공간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곳도 있었으며, 곳곳에서 인권유린 사건이 발생하는 등 장애인 거주시설의 ‘천태만상’이 여실히 드러났다.법에 명시된 30인 초과 시설 318곳… 100인도 ‘훌쩍 넘어’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자료 제출 않은 서울 제외)의 전체 장애인거주시설 592곳 중 54%에 해당하는 318곳이 30인을 초과했다.장애인복지법 제59조 3항에서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정원은 30인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이러한 법적 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오는 15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경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이동신문고 민원상담을 진행한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개최하는 ‘제35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복지대회(경기 가평종합운동장)’행사와 같이 열리는 이동신문고에 참여하면, 시각장애로 겪는 불편과 정부에 대한 민원에 대해 권익위 전문 조사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권익위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민원접수 단계에서부터 최종 결과 통보까지 점자를 비롯해 음성녹음, 확대문자, 전자 문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바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제35회 흰지팡이 날(10월 15일) 기념하는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오는 15일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흰지팡이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식 제정한 것으로,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기념하는 날이다.이번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지부, 가평군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경기도·가평군이 후원하며, 오전 10시 8사단 군악대와 함께 약 150여 명의 시각장애인 회원이 흰지팡이 가두행진을 시작한다.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재활복지를 위해 각 방면에서 공헌한 이들에게 국회의장, 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 등의 장관표창과 더불어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점자교재 기증식 ▲시각장애인복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인 ‘2014 홈리스건강축구대회’가 지난 3일 열렸다.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와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후원했다. 전국 노숙인복지시설 25군데 30여 개 팀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홈리스월드컵 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이날 안기성 ‘빅이슈’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축구로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년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올해는 여러분의 차례.”라고 밝혔다.이영표 전 국가대표선수는 “축구로 얻은 희망과 용기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확신한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선수들을 격려했고, 홈리스월드컵 홍보대사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4강전부터 직접 해설에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가평시 산내들체험마을에서 재활승마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재활승마캠프는 중·고등학교 장애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재활승마교실에는 ▲재활승마 ▲사륜오토바이 ▲송어잡기 ▲염색체험 ▲풍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활승마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사회적응행동과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능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50만6,464인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지난해 기준) 1,223만4,630인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16일 보건복지부에서 공표한 ‘2013년 12월말 기준 등록 장애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의 장애인 등록 인구는 2011년 50만5,052인에서 2012년 50만5,519인로 해마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장애인 인구가 2011년 251만9,241인을 정점으로 2012년 251만1,159인, 2013년 250만1,112인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경기도는 이러한 현상을 경기도 인구 증가와 함께 장애인 등록인구도 함께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경기도에는 남자가 30만2,035인, 여자가 20만4,429인 등 총
“꽃동네는 이름만 ‘꽃동네’고 두 얼굴을 갖고 있어요. 장애인들이 살만한 시설도 아니고, 그 오 신부(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오웅진 이사장)도 횡령 같은 것 했다고 나오고… 꽃동네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굉장히 긍정적이고 어떤 이는 ‘성공적인 시설’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는 정말 실상을 모르는 이야기죠. 만약 교황이 꽃동네의 실상을 안다면…” 오는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꽃동네(충청북도 음성 소재)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축제’라고 이야기하며 교황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지만, 9년간 꽃동네(경기도 가평 소재)에서 지내던 권오진 씨의 입장은 달랐다. 권 씨는 꽃동네의 실상을 알면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민들레장애인야간학교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하는 가운데, 꽃동네 방문이 추진되고 있어 장애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장애계는 “꽃동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로 수 많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격리된 채 살고 있다.”며 “교황이 가야 할 곳이 장애인을 격리하고 인간다운 삶을 억압하는 시설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은 22일 주한교황청대사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의 꽃동네 방문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설립된 지 38년을 맞고 있는 꽃동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거주시설로, 음성과 가평에 위치한 두 곳의 꽃동네가 운영 중이다.전장연에 따르면 꽃동네의 운영주체인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인 오웅진 신부가 자신과 친인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인의 문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장애인야학과 장애인복지관 등 350여 개 기관을 중심으로 초등과정과 중학과정 자료 총 1,910세트를 보급했다고 밝혔다.국립특수교육원에 따르면 해당 자료의 초등과정은 교육부가 지난해 6월 18일 ‘초등과정 문자해득교육 교육과정’으로 고시해 교과서로서의 지위를 갖추게 됐고, 올해 보급된 중등과정은 오는 8월에 ‘중등과정 문자해득교육 교육과정’으로 고시할 예정이다.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성인의 평생교육을 위해 질 높은 자료 개발과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국민일보의 후원으로 ‘2013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지난 1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올해의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에는 KBS한국방송 ‘굿닥터 제작팀(기민수 연출)’,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에는 ‘꿈을 일구는 마을’, 국민일보사장상에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으며, 개인 수상자로 김남섭 가평 연하초등학교 교사 등 4인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모범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한 광주 두암초등학교 5학년 1반 등 총 18학급의 초·중·고등학교 통합학급과 담임교사에게 통합학급 부문 상패와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한 해 동안 좋은 기사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 선 국민일보 김윤아 기자 등
지하철 중앙선 타고 떠나는 겨울 여행, 경기도 남양주·양평·가평 10년 전 시력을 잃고 난 뒤부터 눈으로 볼 수 없게 된 여행은 큰 의미가 없었다. 아직도 바깥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데 여행 계획을 세운다는 것조차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그런 내가 이제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10년 전 까지만 해도 나는 전국 구석구석을 누볐고, 가보지 않은 산이 없을 정도로 등반을 즐겨했던 여행과 등산 마니아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었다.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여행은 눈으로 보아서가 아니라 모든 감각을 내 몸으로 흡수하여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이었다. 지금이라도 다시 여행을 떠나 세상을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들으며, 10여 년 동안 잊고 있던 그 여행의 느
기억 속의 춘천은 물의 도시였다. 안개와 호반의 도시였으며, 푸른 청춘의 도시였다. 이름마저 ‘봄 춘(春)’에 ‘내 천(川)’자를 쓰는 ‘봄 내’이니. 그만큼 춘천을 상징하는 키워드들은 모두 낭만적이다. 그래서일까, 시인 유안진은 일찍이 그의 시 에서 춘천의 매력을 이렇게 노래했다.“춘천도 그렇지. 까닭도 연고도 없이 가고 싶지…….” 이유 없이 좋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이유 없이 맘을 주게 되는 도시가 있는 법이다. 사람들에게 춘천은 그런 곳이었다. 휠체어 사용자에게도 춘천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청춘의 도시다. 맞춤한 듯 비까지 쏟아져 꿈결처럼 아스라했던 그 도시, 춘천. -글·사진 이시목(여행작가)-1일차 _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