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뿐만 아니라 ‘보이는 언어’ 수어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제17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가 오는 24일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같이 만들어가는 수어의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추진된다. 수어의 의미와 수어의 가치를 알아보고, 약 2,000명의 시민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수어 보급과 수어 인구 저변 확대, 농(聾)문화와 청각·언어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와 함께 수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세계농아인대회를 위해 배우 겸 감독 트로이 코처(Troy Kotsur)가 홍보대사로 나선다.6일 한국농아인협회는 더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2023년도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홍보대사에 트로이 코처를 위촉했다.트로이 코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농아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나아가 필요한 정책을 건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겠다. 앞으로 농아인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의지를 밝혔다.세계농아인대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선수육성·국가대표 훈련체계 개편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20도쿄패럴림픽과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진했던 성적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자리다.특히, 2024파리패럴림픽 등 차기 대회에서 보다 나은 성적을 달성하고 장애인스포츠의 정체성과 근간을 지키기 위한 변화의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있다. 개편방안 공청회는 1부 ‘장애인선수 육성·훈련지원 개편방안’과 2부 ‘국가대표 훈련체계 개편방안’으로 진행됐으며, 정부 관계자와 시·도장애인체육회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고 밝혔다.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닌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통역사와 3자간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다 쉽게 서비스를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특별전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초청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17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에 촉각전시품과 시각장애인용 음성해설, 수어 해설 영상 등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특별전에 초청해 취약계층 전시 접근성을 높여 박물관이 추구하는 공감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로 시각장애인 50여 명을 초청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전시실 안내 촉지도’, 전시품을 상세하게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지난 16일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대전충남지사의 주선으로, 지난 14일 기습적으로 쏟아져 충남 최대 수해지역인 청양군의 수재 이웃을 찾아 위로와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 이민우 지회장을 비롯해 체험교실 권흥주 대표, 충남자원봉사센터 박성준 센터장, 농아인협회 청양군지회. 시각장애인협회 청양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대전봉사체험교실은 수해 복구에 따른 피로회복을 위해 한우뼈와 돼지등뼈, 라면. 신발. 계절해충 박멸제 등 후원물품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에 전달했다.전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어통역 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가 13개월간 단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수어통역 심리서비스 지원 상담 현황은 지난해 7월~지난달까지 총 17명에 불과했으며, 최대 이용자도 시행 첫 달 4건이 최대였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불안 등을 느끼는 국민을 위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이후 올해 6월까지 상담 건수는 21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 무력감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9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에서 ‘농아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또한 우송대학교(핸드메이트), 대전대학교(목소리), 한남대학교(너나들이) 수어동아리학생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뜻을 더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각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대전역 광장,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복지관 직원들과 대학생자
예산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지원 슐런클럽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슐런 클럽은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예산해봄센터에서 진행된다. 예산군 내 거주하는 장애인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사항은 예산군장애인체육회 041-331-0977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예산군장애인체육회]
홍삼과 동충하초가 만나 ‘홍동비책’을 낳았다.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이 직접 모델로 등장해 수어통역으로 홍동비책을 알리며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인삼을 쪄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홍삼이 되는데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중국 진시황제와 양귀비가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동충하초는 곤충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 겨울에는 죽은 곤충 몸에 기생하고 있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피어나는 별난 버섯이다. 즉 겨울에는 벌레로 존재하지만 따뜻한 여름이 되면서 버섯으로 변신한다고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1층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에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심계원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선수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8개 종목에 148명의 선수단을 파견, 43개(종합 5위)의 메달을 획득해 볼링 종목을 제외한 역대 최다 메달기록을 경신했다. 심계원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종합 5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총 43개의 메달을 얻어 다시 한 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0월까지 청각장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궁관리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함께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해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학생과 가족 대상의 자유 관람과 성인 대상의 단체 관람으
서울특별시 선수단이 지난 1일~15일까지 개최된 2012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참가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서울특별시 선수단은 배드민턴 금메달 2개, 탁구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4개(태권도 2, 탁구 2)와 동메달 3개(육상 1, 탁구 2)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청 박재형 감독이 지휘하는 농아인 탁구 대표팀은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시청 이창준 선수가 남자 복식 금메달, 남자 단식 은메달, 혼합 복식 은메달 등 개인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19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자,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자를 각각 초청해 대전시립산성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대전지역 장애인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후보자의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확인하고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를 시정에 반영하는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여한 단체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대전시협회 ▲나눔의마을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전교통장애인재활협회
대한민국 데플림픽 선수단이 볼링 종목을 제외한 역대 최다 메달기록을 경신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막 내린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에서 금메달 11개 등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지난 2009년 대만 타이페이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대회, 2017년 터키 삼순대회에서 연거푸 종합 3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회 연속 종합 3위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볼링 종목 제외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 목표
‘청각장애 사격 국대’ 남매가 꿈의 데플림픽에서 첫 동반 메달을 명중시켰다.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김고운·김우림 남매가 그 주인공이다. “첫 데플림픽 메달… 동생이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지난 5일(한국시각)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카시아스 헌팅앤드슈팅클럽에서 열린 남자 사격 공기소총 10m 결선. 1998년생 동생 김우림 선수(24, 보은군청)가 사격 종목 첫 은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누나 김고운 선수(27, 전남장애인체육회)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발 한발 마음 졸이다 사대 밖에서 비로소 상봉한 남매는 태극기를
대한민국 유도가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2021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우리 대표팀 첫 메달에 이어 첫 금메달 낭보도 유도에서 나왔다. 지난 5일(한국시각)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펼쳐진 데플림픽 여자유도 70kg급에서 최선희 선수(28, 평택시청)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전날 유도장에서 은메달 3개가 쏟아지며 금빛 기대감이 무르익었던 상황. 이날 오후 결승전엔 최선희·홍은미·김민석 선수 등 3명의 에이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남자유도 81kg급 결승
“이 어린 고3 선수가 데플림픽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올림픽이었다면 카메라 수십 대가 몰려들었을 일이다.”대한장애인유도협회 정기식 사무국장은 지난 3일(한국시각) 2021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여자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 ‘당찬 막내’ 이현아 선수(18, 전주 우석고)의 쾌거를 이렇게 표현했다. ‘2004년생 유도소녀’ 이현아 선수는 이날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펼쳐진 여자유도 57kg급 결승에서 포르투갈 조아나 산투스 선수에게 절반패했다. 가장 자신 있는 기술, 업어치기를
2021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서 마침내 대한민국 선수단이 고대하던 첫 메달이 나왔다. 여자유도 다크호스 권라임 선수(30, 대구우리들병원)는 대회 사흘째인 지난 4일(한국시각)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펼쳐진 여자 유도 48kg급 경기에서 첫 은메달 낭보를 전했다. 여자 유도 48kg급은 출전선수가 5명에 불과해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라운드 로빈 방식(참가선수 모두 서로 한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권라임 선수는 첫 경기에서 가나 앨리스 안티와 선수에게 기권승했고, 2라운드 우크라이나 나탈리아 넨코 선수에게 절
“2027년 강원동계데플림픽 유치, 당연히 가능합니다.”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 구스타보 페라졸로 위원장이 지난 3일(한국시각)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현장에서 2027년 강원데플림픽 유치 추진에 지지의 뜻을 전했다. 페라졸로 위원장은 이날 데플림픽스퀘어 내 ICSD 본부에서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이천선수촌장과 20여 분간 환담한 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환담과 인터뷰는 페라졸로 회장의 국제수어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차장이 통역하고, 이를 김수연 수어통역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