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여성,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 층의 역사를 연구해 현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책들을 많이 쓰고, 방송이나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를 많이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얼마 전 출간한 책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고대에서 조선 말기까지 장애인에 관한 모든 사료들을 모아 쓴 것입니다.2,000년의 역사 속에 드러난 장애인에 관한 역사 및 설화, 회화, 음악, 인물 등을 다 모아 사료 그대로를 보여주고, 뒤에는 원문을 붙여 간략한 회자와 함께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장애인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여성사를 다뤘는데, 그러면서 ‘포용의 문화’를 많이 배웠습니다. 여성사에 관한 연구의 성과가 어느 정도 축적되면서,
인터뷰
최지희 기자
2012.01.18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