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켠 뒤 눈을 감아보면 시각장애인들의 매체접근에 대한 불편함이 바로 느껴집니다.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을 상상하기 어렵고 다수의 프로그램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현장음) *현장음 말자막 처리 해주세요민욱이와 정운이가 힘에못이겨 함께 바닥에 쓰러진다.민욱이가 옆에서 구경하는 친구들을 바라보다...시각장애인에게 화면 속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배경 등을 말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 방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화면해설작가는 시각장애인이 보이지 않는 영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시각 정보를 풀어 설명합니다.인터뷰) 장현정 이사장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는 올해 한국수어의 위상을 재정립해 농인의 언어·정보접근권 보장과 수어, 수어통역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을 도모해 내고자 한다.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장애인방송의 공공성을 실현하고 농인의 시청권 보장을 위한 수어방송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자 한다.현재 농인들의 방송접근성은 매우 열악하다. 방송은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의 제한과 부정확한 한국수어·자막,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재 등으로 농인의 방송접근과 이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한국수어·자막 방송의 질적인 문제로 인해 농인 시청자들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AI 정보부는 지난 8일 중등교사,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융합 영어 수업’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인공지능융합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연수에서는 AI 융합 수업의 필요성, AI 코스웨어의 정의, AI 융합 영어 수업 사례 등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화두인 ‘챗 GPT’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챗 GPT를 활용한 어휘 및 글쓰기 지도, Bing image creator 영어
전남교육청은 12일 현대호텔바이라한목포에서 전남 도내 5개 대학과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다문화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다.5개 대학은 이미 10년~15년 전부터 외국 유학생 유치, 다문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들의 정보와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년∼2027년,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이번 기본계획은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의 일환으로 농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초점을 맞춰 농인 전문가로 전략팀을 구성하는 한편, 농인 협회·단체와 농교사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실질적인 정책 수혜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새마을회는 지난달 30일 이화마을 경로당에서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원들은 원예치료를 통해 새로운 용어나 개념을 배우면서 어휘력이 늘고 대화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윤일화 새마을지도자회장은 “반응이 너무 좋아서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노인들이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현정
강원도 원주시 미리내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3개 강좌로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으며 책 속 인물들과 이야기해보는 책 놀이 프로그램 ‘그림책과 노는 아이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전래동화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다문화 프로그램‘떠나요! 신나는 세계 문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원서와 함께 표현과 어휘를 익히는 영어 프로그램 ‘영어 독서 교실’이 운영된다.접수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미리내도서관 누리집
피치마켓이 느린학습자와 교사들을 위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피치서가’ 오픈을 기념해 체험단 2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피치서가는 느린학습자들이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으로 쉬운 글 스토리, 그림단어, 특수교사 칼럼 등 특수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쉬운 글 콘텐츠가 매일 새롭게 제공된다.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피치서가 콘텐츠는 느린학습자의 문해력과 자존감을 고려한 직관적이고 세련된 삽화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특히, 쉬운 글 스토리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진로, 사회성 기술 등 느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그림상징, 의사소통판 제작 플랫폼, 의사소통 교육용 어플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배포에서는 ▲시각기반 의사소통 교육용 어플 ‘커뮤니샷’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상징’ ▲의사소통판 제작 플랫폼 ‘커뮤니판’을 만나볼 수 있다.커뮤니샷은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원하는 영역을 선택한 후, 관련 어휘를 태그하거나 음성을 녹음해 송출, 동영상 삽입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의사소통 교육용 어플이다.특히, 해당
국내 시청각중복장애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법적 정의가 없어 당사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가 미비한 실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한국헬렌켈러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현실과 이와 관련해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아울러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새로운 언어체계인 ‘점어’ 와 점어를 적용한
11월 14일 #수요일 #만만한뉴스 입니다1. 서울시민 3명 중 1명 "극도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2. 장애 관련 주요 어휘의 표준국어대사전 등재와 수정 요구더 많은 소식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홈페이지: http://www.welfarenews.net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elfarenews.net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elfarenews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1에서 ‘장애 관련 어휘의 국어사전 등재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표준국어대사전(이하 사전)을 확인한 결과 ‘복지관 ’, ‘특수교사’,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장애 관련 어휘들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이에 센터는 사전에 누락된 장애 관련 어휘들의 언론 노출 빈도를 조사하기 위해 신문스크랩 서비스 제공업체 아이서퍼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모든
장애인 당사자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장애인 정책을 공론화하고 대안을 만드는 장애정책박람회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룸센터에서 열린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2018년 정책과 대안 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정신장애인권연대, 사람사랑양천장에인자립생활센터, 한국장애인척수협회 등 장애인 당사자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한 국회의원 기동민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이번 장애정책박람회는 민간 장애계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로 시도하는 공동행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감시·검토한 결과 ‘복지관’, ‘특수교사’,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관련 어휘가 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등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국립국어원이 새로운 어휘를 사전에 등재할 때 언론 노출 빈도를 주요 근거로 삼는 점을 참고해 사전에 누락된 장애 관련 어휘가 언론에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조사, 신문 스크랩 서비스 제공업체 아이서퍼에 핵심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1999년 평가제도가 도입될 무렵, 복지부의 가장 큰 고민은 평가에 대한 저항이었다. 부족한 인력과 예산 속에서 이를 준비하는 데에는 당연한 저항이 있기 마련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고자 도입한 것인 인센티브제도이다. 문제는 인센티브제도는 복지부의 대안이기도 하였지만 현장에서도 요구하였다는 것이다. 정작 평가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동기요인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즉, 당시의 리더들이 현장의 저항에 대한 대안을 복지부에 요구한 것이다.인센티브를 통해 동기가 유발된 것은 사실이지만, 금전적 보상은 오히려 자발적 동기를 떨어뜨린다는 수많은
교육부는 29일 체계화 된 한국어(KSL-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정・보완한 개정 한국어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했다.교육부에 의하면 한국 사회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올해 현재 10만 명을 넘어섰고,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 명에 이르는 등 언어・문화상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생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정 수준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이에 한국어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한국어 교육 활동에 대한 공통되고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쉬운 대선 공약집이 나왔다.참정권은 있지만 주체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선 공약집은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현재 전국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1만여 명인데, 이중 73%인 15만 3천여 명이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다.그러나 이들이 현재 제작되고 있는 대선 공약집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특히, 요즘 대선 이슈와 관련된 사회 맥락과 전문용어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과 문해력이 없다면 주체적인 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발달장애인들이 보호자와 같이 투표소에 가게 되면, 보호자가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경우도 많다.이에 피치마켓은 19대 대선후보들이 제출한 10대 공약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이
지체·뇌병변장애, 언어장애 등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사전에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입력하는 의사소통 보조기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즉석에서 하고 싶은 말을 바로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기존 의사소통 보조기기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를 지난 1월 출시했다.웰페어뉴스는 스마트 AAC를 출시한 센터를 찾아가 개발 계기와 제작 과정, 이용인의 사용 소감 등을 직접 들었다.센터 안재완 과장은 스마트 AAC 개발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준비했다. 국내에 발달장애 특성을 고려한 의사소통 보조기기는 많이 나와 있지만,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은 2017 서울시 지원 특화 사업으로 오는 3월 10일~7월 14일까지 주1회 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총 18강 구성의 일본어 강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어울림은 일본어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어 능력 시험 대비 교육을 진행한다. 좀 더 전문 된 일본어 실력을 키워 앞으로 일본 홈스테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일본어 교육과정은 ▲오리엔테이션, 히라가나 익히기 ▲기본 인사말 배우기 ▲기초 문법 익히기 ▲가타가나 익히기 ▲기본 문법 익히기 ▲문자‧어휘 풀이 ▲일본어 능력시험 문법 풀이 ▲독해 이해·풀이 ▲청해 문제 풀이 ▲일본어 능력시험 모의고사 문제 풀이 등으로 진행된다.일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 장애인들의 대화가 한층 더 자유로워질 예정이다.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경기재활공학센터)와 삼성전자가 중증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차세대 보완대체의사소통보조기기를 개발했다.보완대체의사소통보조기기(이하 AAC기구)란 사용자가 기기에서 제공되는 그림이나 문장을 선택하면 이를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장치로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보조기기다.하지만 기존 국내에 유통되거나 개발된 AAC기구는 성인보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성인 중증 장애인들은 모음과 자음, 숫자 등이 적힌 문자판을 통해 소통을 했다.이에 경기재활공학센터와 삼성전자는 기존 AAC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