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증진에 대해 지난 5년간 보건복지부는 방임하고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편의시설 설치 대상시설임에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시설 등에 대해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단 3차례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대상시설 18만5,947개 중 편의시설설치율은 80.2%, 적정설치율은 74.8%로 조사됐다. 전수조사는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대상시설만을
반지하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 서울에만 370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이주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5일 서울시는 “지난 8월 내놓은 ‘반지하 거주가구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 가구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아동 양육가구에 대한 주택상태 및 면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지난달 침수위험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370가구에 대한 ‘주택상태 조사’와 ‘거주자 특성 면담조사’를 완료하고, 이번달부터 가구별 지원에 들어간다. 더불어 앞으로 주거약자를 계속 발굴,
일회성으로 끝날 위기에 놓인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5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정책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는 계속돼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개선을 촉구했다.문체부가 발표한 ‘2021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이 가장 이용하고 싶은 체육시설로 공공체육시설이 꼽히는 등 민간체육시설과 비교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본인부담금 수준을 대폭 하향해 장애인 가구의 부담을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4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본인부담금 납부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70%이하 가구가 3만2,259가구로 전체의 2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만 원 이상을 납부하는 가구는 2,475가구로, 지난 2020년 1,057가구였던 것에 반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지난 6월 30일 기준 활동지원서비스 수급 대상 장애인은 13만1,
정신병원에 3,600여 명에 달하는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이 일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흔히 보호사로 불리는 정신의료기관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은 지난해 기준 3,590명으로 3년 사이 27%나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0 한국직업사전’에서는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을 정신의료기관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정신질환자 신체활동 지원, 약물 복용 보조, 생활 전반 조사, 이상행동과 자해 행동 방지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하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29일 장애인 등 독서소외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한 ‘독서문화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 독서문화진흥법은 신체적 장애 또는 경제·사회·지리적 제약 등으로 독서 문화에서 소외돼 있는 사람을 독서소외인으로 정의하고 있다.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독서 문화 진흥 기본 계획’을 수립할 때 독서소외인의 독서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소외인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어, 이를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2년마다 실시되는 통계청
앞으로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국가, 대학의 지원체계가 강화된다.또한 장애인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구체화된다.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이하 장애인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400회 제7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3개 안건이 가결됐다.장애대학생 ‘통합적 지원’ 제공 명시먼저,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5년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았으며, 배우자가 파트타임으로 약 100만 원 정도를 벌어 월세에 거주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딸의 배우자 재산소득이 높아져 6월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신장장애인 당사자 A씨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부양의무자 재산 초과로,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탈락 사례가 급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시 부양의무자의 재산 기준을 유동적으로 상향·폐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신장장애인의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27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법정법인화를 명시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및 분석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록된 장애예술인은 7,095명, 장애예술단체는 223개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대다수의 장애예술인들은 연습·창작공간 부족, 공연·전시기회 부족, 예술활동 관련 지원의 미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정부의 장애예술인 지원정책을 총괄해
오는 2026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률이 62%로 확대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책이 함께 추진된다.27일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5년간의 국가 정책 방향, 추진계획을 담은 법정계획인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22~2026)’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분석, 관계부처, 각 시·도, 장애인단체 등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지난해 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국회 통과 등 신규 정책을 반영해 마련됐다.제4차 교통약자 이동
장애예술인을 위해 공모사업과 창작준비금 지원을 확대하고, 표준공연장 등 무장애 창작 공간을 확충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8일 역대 정부 최초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2022~2026)’을 확정 발표했다.향후 5년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기본계획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예술인지원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강조하며 “장애인·신진·청년작가들의 전시 공간
등록 발달장애인의 숫자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22.5%,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18.4%로 집계돼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건강상태,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로, 지난해 11월~12월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전국 등록 발달장애인 1,30
보건복지부는 이번달~오는 11월까지 경기 하남시, 전북 김제시, 경남 창녕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전체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달장애인 생활실태 전수조사는 그간 장애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사항으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실시한 발달장애인 실태조사와는 다른 별도의 조사다.발달장애인과 가구 중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도 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시범 조사다.조사 대상 지역은 경기 하남시, 전북 김제시
장애인 가족 56.24%는 스스로를 ‘하층, 중하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지난 1일 발표한 koddi 통계 뉴스레터 2022년 3호 ‘통계로 보는 장애인 가족’에 따르면, 장애인 가족의 ‘주관적 계층의식’ 조사 결과 ‘하층, 중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56.24%로 비장애인 가족 46.13%에 비해 약 1.2배 높다.주관적 계층의식은 소득·자산 직업·교육 정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의미한다.이번 통계는 지난 20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25일 장애예술인 창작환경 개선과 장애예술 진흥을 위해 대표발의한 3건의 법률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문화예술진흥법’, ‘공연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다.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 설립 시,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공예품과 공연 등 창작물에 대한 홍보·유통 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장애예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복지TV 전남]전라남도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타 지역 도시민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 민박 시설을 이용하면 최대 4만 원의 남도장터 할인쿠폰을 발행해 전남 농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이같은 혜택은 쿠폰 발급 대상업소로 지정된 농촌숙박업소를 이용해야만 가능하고 전남에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 민박 중 사업 참여를 바라는 숙박업소는 신청서를 시군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정받을 수 있다.사업 기간 중 숙박료 할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오는 2024년부터 수요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 장애특성별 돌봄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지난 19일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계획은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앞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 ▲복지-성장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 ▲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 ▲코로나19 대응(정밀화된 표적방역 추진) ▲국민의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소영 ]여수해양경찰서는 항해하는 선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해상 폐그물 등 부유물이 늘어남에 따라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 항해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여수해경은 지난 11일 오전 9시 22분쯤 여수시 금오도 월호항 함구미 일원 해상에서 길이 30m 빨간 그물이 떠다녀 위험하다며 인근 선박에 의해 신고 접수 돼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확인 결과 길이 30m 폭 1.5m 빨간색 그물이 펼쳐있어 수거 작업과 함께 지자체 관련 부서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오늘 오전 10시 21분쯤 여수시 섭도 북동방 3.7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복지TV 전남]전남 영암군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영암군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영암쌀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영암군 대표 브랜드 쌀인 “달마지 쌀”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영암군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영암군청 전 직원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군의 움직임이 도화선이 돼 관내 기업체, 유관기관 사회단체, 재경 영암군 향우회원 등에서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야광조끼와 쿨타월 등 안전·냉방용품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후원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안전사고 예방, 혹서기·혹한기에 대비하기 위한 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최근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시민제안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검토에 들어갔으며, 자치구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해당 제안을 반영했다.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