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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방자치단체의 인권조례가 성소수자 차별금지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충청남도 일부 단체들은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남자와 여자의 구별을 부정하는 등 잘못된 가치관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다면서 조례의 폐지를 청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충청남도지사는 해당 민원에 대해 인권위의 입장을 요청했다.이에 인권위는 충청남도뿐 아니라 최근 부여군, 계룡시, 보령시, 오산시, 포항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사한 이유로 인권조례 폐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인권위는 “성소수자가 성적지향, 성별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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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식품안전정보포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연평균 6,32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름철(6~8월)에 39%(2,478명)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시설별로는 학교가 46%(2,917명)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25%(1,565명),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이 9%(588명) 순이었다.특히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이 55%로 나타나 집단급식소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식중독사고를 유발하는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으며, 주요원인이 되는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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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함께 일선 의료기관에 감염병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의 위기는 발생 시 초동 대응과 적절한 조치가 필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꾸준한 감시와 그 정보를 국민, 특히 감염병 발생의 최일선에 있는 의사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감염병 발생의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알려주기 위해 의협과 공동으로 감염병 뉴스레터, 감염병 뉴스속
의료·건강
황현희 기자
2017.06.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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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자치구별 공공복지 수급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 살고 있는 중증 발달장애인 중 복지수급을 받지 못하는 미수급자가 많았고, 자치구별로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은 지난 7일 ‘서울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욕구와 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중증 발달장애인 복지 수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 자치구별 발달장애인 공공복지 수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 살고 있는 발달장애인 3만55명 중 공공복지 수급자는 1만9,283명이고 공공복지를 단한번도 수급하지 않은 사람은 1만772명(34.7%)이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서구의 발달장애인은 2,164명인데 이 중 공공 복지 수급자는 335명으로 1,829명이 단 한건의
지역네트워크
황현희 기자
2017.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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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축산방역당국‧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주, 군산 등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일반 국민들께서는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나, 농장종사자,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AI 중앙역학조사반을 대폭 확대 편성하고 긴급상황실 대응 인력을 확대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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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가출청소년이 기간 제한 없이 청소년 쉼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사유에 ‘가정 내 아동학대’를 추가하도록 한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이뤄진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개정’에서 가정폭력, 친족에 의한 성폭력, 그밖에 가정으로 복귀해 생활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는 가출청소년의 경우 가출청소년의 의사에 반해 청소년쉼터를 퇴소시킬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여가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그밖에 가정으로 복귀해 생활하기 어려운 사유’로 ‘가정 내 아동학대’가 구체적으로 명시되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사회 실질적 보호와 지원이 더욱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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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활사업 참여자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GS25 내일스토어’를 지원해 나가는데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GS25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표어에 따라 GS리테일이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해 사회공헌형 사업으로 운영하는 편의점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이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점포임차비 부담과 가맹비 면제 등 설치지원과 함께 참여자 교육, 사업 상담 등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앞으로 참여자가 직접 편의점을 창업하고자 할 경우에는 창업투자비의 일부를 지원 또는 감면할 계획이다.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GS25 내일스토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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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지난 2일 제주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지고 농식품부에서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AI대책지원본부(이하 본부)’를 가동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과 수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본부는 7개 부처와 AI발생 지자체가 참여해 3개반 21명으로 구성되며, ▲관련 중앙부처간 협조와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총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방역활동 강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파악과 개선대책 마련 ▲방역 살처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파악 ‧지원 ▲기타 AI중앙사고수습본부(농식품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협조요청 사항 파악‧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본부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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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읍면동 주민센터)와 복지기관(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사이 복지대상자‧복지자원 정보가 공유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가 향상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자체와 복지기관 간 정보 연계의 미비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를 구성하는 지자체와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사례관리·복지자원 통합관리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일부터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지자체와 복지기관이 복지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복지자원 제공 등 복지서비스를 각각 제공하면서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보가 상호 원활하게 공유되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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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는 15일 제1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동안 노인 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노인 학대는 노인에 대해 신체‧정서‧성 폭력, 경제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 하는 것으로,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을 ▲상해하거나▲폭행하거나 ▲성폭행·성희롱 ▲유기·방임 ▲구걸을 하게 하거나 노인을 이용해 구걸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지행위로 규정해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해마다 신고건수와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경찰청에 의하면 노인 학대 피해자들은 학대 피해를 단순 가정사로 여기거나 가해자인 가족 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이에 경찰청
노인
황현희 기자
2017.06.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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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축물에도 장애인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지난 30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신축 공중이용시설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의무화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인증기준을 적합하게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인증)이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들이 각종 시설물을 접근, 이용, 이동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건축물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이 평가,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김 의원은 “민간의
사회
황현희 기자
2017.05.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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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이 30일 시행된다.정신건강복지법은 기존 정신보건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정신질환자의 범위 축소, 비자의 입·퇴원 제도 개선, 복지서비스 제공 추가 등 기존 법의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정신건강복지법은 ▲제1장 총칙 ▲제2장 정신건강증진 정책의 추진 등 ▲3장 정신건강증진시설의 개설·설치 및 운영 등 ▲4장 복지서비스의 제공 ▲5장 보호 및 치료 ▲6장 퇴원 등의 청구 및 심사 등 ▲7장 권익보호 및 지원 등 ▲8장 벌칙 89개 조문으로 구성됐다.개정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입원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이전 정신보건법은 정신질환자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정신질환에 걸려있는 경우’ 또
정책·정치
황현희 기자
2017.05.30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