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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수탁법인 대책위 구성- 국회와 문재인정부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적정한 인력과 예산을 편성하라정부는 장애인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권리구제를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옹호기관’)을 전국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옹호기관 체계로는 적극적인 장애인의 권익옹호는커녕 기본적인 업무 수행도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연구보고서 에서 옹호기관은 예산부족과 권한의 부재 등으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옹호기관의 역할 제고를 위한 예산지원과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한 권한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그럼에도 국회의 심의를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7.09.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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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희망원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지난 28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대구시립희망원(이하 희망원)의 전 원장 배 모 신부, 전회계과정 여 모 수녀, 임 모 사무국장 등 모두 7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배 신부에 대해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감금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임 사무국장에게도 보조금관리법률 위반, 감금, 사기(의료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들 두 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무죄를 적용했다.또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범죄가 인정된 여 수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식품업체 영유통 대표와 직원에게는 각각 징역
인권·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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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학대(신체·정신·정서·언어·성 폭력이나 가혹행위, 경제 착취, 유기 또는 방임)를 예방하고, 피해장애인 사후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문을 열었다.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에 설치 근거를 두고,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중앙옹호기관)을 구심점으로 전국 17개 지역에 위탁 기관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중앙옹호기관은 지역 간 연계 구축, 장애인 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장애인 학대 관련 연구·실태조사,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육·홍보, 전문인력 양성·능력 개발, 협력체계 구축·교류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지역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의 신고 접수, 현장조사와 응급보호, 피해장애인과 가족, 장애인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사후관리,
인권·사회
황현희 기자
2017.06.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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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는 15일 제1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동안 노인 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노인 학대는 노인에 대해 신체‧정서‧성 폭력, 경제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 하는 것으로,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을 ▲상해하거나▲폭행하거나 ▲성폭행·성희롱 ▲유기·방임 ▲구걸을 하게 하거나 노인을 이용해 구걸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지행위로 규정해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해마다 신고건수와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경찰청에 의하면 노인 학대 피해자들은 학대 피해를 단순 가정사로 여기거나 가해자인 가족 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이에 경찰청
노인
황현희 기자
2017.06.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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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설(일명 차명폰)하거나 발달장애인 대상 약취, 노동력 착취를 일삼는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다.대전에 사는 발달장애인인 A씨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B(비장애인)씨를 알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도와 줄 일이 있다며 휴대폰 매장으로 데리고 갔다. B씨는 A씨에게 A씨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몇 차례 개설하게 했고, 그 휴대전화는 B씨가 가지고 갔다.이후 휴대전화 기기비용과 통신요금은 A씨 앞으로 부과됐지만 이미 B씨와의 연락은 끊긴 상태. A씨는 대화했던 대화창, SNS계정를 삭제했기 때문에 B씨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성인인 A씨가 본인이 직접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휴대전화를 개설했다는 이유로 통신사측에서는 계약취소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A씨는 명의도용
장애인
정두리 기자
2017.05.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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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상대로 한 강제 노역에 대한 체불 임금 배상 기준액을 ‘최저임금’이 아닌 ‘농촌일당’으로 정한 판결이 나왔다.지난 2014년 세상에 알려진 염전노예사건의 피해자 ㄱ 씨가 염전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광주지방법원(이하 광주지법)은 염전주에게 ‘최저임금’이 아닌 ‘농촌 일당’ 기준으로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광주지법은 지난 23일 판결문을 통해 “염전주는 ㄱ 씨와와 근로계약 등 유효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채 ㄱ 씨의 노무 제공에 따라 법률상 원인 없이 상당의 이득을 얻고 원고에게 상당의 손해를 입게 했다.”며, 염전주에게 위자료와 ㄱ 씨가 11년 동안 일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이어 재판부는 “이 사건 염전에서 ㄱ 씨에게 노무를 제공해 온 점에
인권·사회
황현희 기자
2017.05.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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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이 학대 당하는 것을 방치하고, 부실한 급식을 제공해 건강권을 침해하는 한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는 핑계로 부당하게 노동을 시키고, 금전을 갈취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피해자를 긴급구제를 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고발하는 등 권리 구제 조치를 취했다.금전·노동 착취 당한 지적장애인 긴급구제… “인지적 장애 특성을 부당하게 이용한 차별”지난 18일 인권위는 지적 장애인이 강원도에 살고 있는 한 부부의 집 행랑채에서 정당한 임금 보상 없이 10여 년 동안 농사일을 하며 피진정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해온 사건을 전했다.인권위에 사건을 진정한 진정인 ㄱ
인권·사회
황현희 기자
2017.04.1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