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긴급 탈시설 조치를 취하는 감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지난달 2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실었습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장애인거주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해당 시설을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반면, 시설 내 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등 방역조치가 미흡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이에 장혜영 의원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시설 거주자를 분산조치하고,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장애를 이유로 반려견 미용사 자격시험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한국애견협회가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지난달 7일 청각장애인 당사자 A씨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실기시험장에서 퇴실조치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중년 이후 청력이 떨어져 청각장애 판정을 받아 양쪽 귀에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후 메이크업 관련 일에 종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지난해 11월 14일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필기시험 당시 감독관은 장애인등록증을 확인하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돕고, 시험 공고에도 장애인에 대한 응시 제약이 없는 상황이
“시설에서 나온 모든 장애인은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다시는 시설로 돌아가지 않겠다’, ‘이곳에서 살아가겠다’, 그들의 절절한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왜 장애인탈시설지원법이 필요한지 그 답이 100인 서한에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피 맺힌 절규를 우리는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장애인 탈시설을 향한 당사자들의 간절한 외침이 여의도 한복판에 울려 퍼졌다.1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등 장애계단체들은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장애인탈시설지원법 발의 100일을 맞이해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00인 선언’을 펼쳤다.이
장애인 접근권을 외면한 편의점에 대해, 장애계가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A편의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의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장추련은 “한 건물에 몇 개씩이나 있는 편의점은 장애인에게 여전히 출입금지 구역과 다를 것이 없다. 여전히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없는 곳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이어 “우리가 편의점에 요구하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편의점이 장애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남지 않도록
정치권의 사과가 무색하게, 또 다시 정신장애인 비하 발언이 속출했다.8일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장애인 비하 발언 중지를 약속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이들은 “국민의 의견을 대표하는 공인이 인권모독과 차별을 야기하는 비하 발언을 지속적으로 정치적 맥락에서 당사자를 이용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끊임없이 발생하는 장애혐오 발언의 굴레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애계 “비하 발언 사과 불과 한 달 전… 진정성 있는 사과는 물음표” 질타앞서 지난달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난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유치 의사를 밝혔다.이날 최숭태 연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원 및 유상호 도의원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통큰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연천군 내 부재중인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하여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산업단지)는 농업의 4
장애인 등 감염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하는 시설에서 감염병 발생 시 ‘긴급 탈시설’로 감염확산을 막고 안전과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이에 장애계는 2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 의사를 밝히며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실었다. 장애인거주시설 내 집단감염 속출… 장애계 “정부 방역조치 부족” 질타지난해 코로나19로 장애인거주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문제가 발생됐다. 집단거주시설을 폐쇄하는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가 실시됐으나, 시설 내 감염이 확산되는 등 지원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것.
경기도가 스마트폰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앱’ 개발에 나선다.또한 소규모 점포에 휠체어 등이 이동 가능한 경사로 설치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24일 경기도 이병우 복지국장은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민의 이동 복지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경기도에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이동 보조수단을 사용하는 약 240만 명의 도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공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는 제14회 장애인 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하는 ‘2021 자립생활(IL) 컨퍼런스’를 다음달 4~5일 이틀간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자립생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다.첫 날인 4일에는 자립생활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센터와 개인을 치하하는 ‘2021 자립생활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또한 ‘장애포괄적 사회건설과 장애다양성 보장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장애유형을 포괄하는
정치권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장애계가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지난 8일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초선의원들의 ‘집단적 조현병’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31명은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집단적 조현병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발언해 문제가 됐습니다.장애계는 해당 발언이 사전에 합의된 서면 입장문에 그대로 명시된 만큼, 정치권의 장애감수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논란이 계
장애인 탈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전히 시설 입소 장애인이 탈시설 장애인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 입소 장애인은 2,251명으로 탈시설 장애인 수 843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히려 시설 입소 장애인이 증가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지난해 대구의 경우 전년 대비 27명 증가한 57명으로, 강원은 7명 증가한 129명, 전북은 114명 증가한 226명, 전남은 2명 증가한 169명으로 드러났다.또한 지난해 17개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 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잘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1인당 10만 원씩 모든 도민에게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성, 연령, 직업 등과 상관없이 모두 절반을 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의힘이 초선의원들의 ‘집단적 조현병’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8일 국민의힘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31명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 등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집단적 조현병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발언해 문제가 됐다.장애계는 해당 발언은 현장에서 나온 우발적 발언이 아닌 사전에
정치인의 입에서 또 다시 장애인 비하 발언이 나왔다.지난 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31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불거진 ‘북한 원전 지원’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와 여당의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조현병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는 발언이 나왔다.상대를 비난하기 위한 부정적 표현으로 ‘조현병’이 사용돼 문제가 제기됐다.이미 정치권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여러 차례 문제가 됐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시정 권고를 했지만 같은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우발적 발언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권리를 외면한 결정에 대해, 장애계가 조속한 시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8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 등 장애계단체들은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시설 장애인의 시설 재입소를 결정한 포항시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긴급구제 진정을 제기했다. 장추련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2일, 포항시에서 발달장애인 자매에 대해 이웃주민이 제기한 소음 등 민원 발생 건에 대한 민·관통합 사례회의가 열렸다. 이날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과 공공후견인, 경북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등 행정청과 민관기관이 모여
2021년, 장애계는 코로나19 대책과 탈시설 지원 요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거주시설 내에 반복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긴급 탈시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지난 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송파구 장애인거주시설의 긴급 분산 조치를 요청했습니다.대피가 아닌 시설을 폐쇄함으로써 장애인들을 집단 감염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박경석 이사장 /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핑퐁게임 하듯이,
광화문 해치마당에 코로나19 속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투쟁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021년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을 선포하며,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긴급 분산 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장연은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공약 이행은 요원하기만 하다. 장애등급제 폐지는 장애인 차별과 낙인을 강화하는 ‘가짜 폐지’로 이어졌고,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경우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추진하지 않아 가난의 사슬 속 사회적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부터 한국수어법을 지켜야 합니다. 수어가 대한민국의 언어라는 것을 대통령이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기자회견을 할 때, 대국민 연설을 할 때, 수어통역사를 옆에 세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제가 바라는 소망은, 문재인 대통령 옆에 수어통역사가 서 있는 것입니다.”2021년 새해를 기다리며 청각장애인 당사자가 품은 소망이다.지난 30일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유&공익 플랫폼 에이블 업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기자회견 등에 수어통역사 배치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속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기는 한해였습니다.코로나19는 어려운 이들의 삶을 더 힘들게 했지만, 그토록 염원해 왔던 수어통역 확대에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활동지원 65세 연령제한을 해소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탈시설 지원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한 사진 한 장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 분노했고, 장애등록을 하지 못해 어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장애가 있는 확진자에 대한 지원책이 부재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K방역에서 제외된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를 구제하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긴급구제 진정을 제기했다.이들은 “현재의 방역체계는 장애인이 자가격리나 확진됐을 상황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복될 수밖에 없는 전염병 상황에서, 강력한 시정권고를 통해 더 이상 장애인이 배제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