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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과 24일 총 3개 광역자치단체장에게 65세가 된 중증 장애인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중단으로 생명 또는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긴급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결정 당시 서울특별시(6명), 대구광역시(5명), 그리고 경기도(2명)에 거주하는 피해자 13명은 65세 생일을 맞이하거나 곧 맞이할 예정인 중증 장애인들이었다. 이들은 이미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거나 몇 개월 내에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활동지원이 중단될 경우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전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20.08.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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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피의자 조사 시 신뢰관계인 동석에 관한 권리를 고지하지 않아 당사자로 하여금 형사사법절차상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경찰의 행위에 문제를 제기했다.이는 ‘형사소송법’,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위반해 ‘헌법’ 제10조 및 제1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형사절차에서의 적법절차를 침해한 행위라는 판단이다.이에 해양경찰청장에게 피의자 신문과정에서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조기에 식별해 적절한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지난 10일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20.08.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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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의 자의입원 의사를 거부하고 행정입원 조치한 정신의료기관장의 행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자기결정권 침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15일 인권위는 관련 진정에 대해 ‘정신건강복지법’을 위반하고 ‘헌법’ 제10조에 근거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하고, 해당 정신의료기관장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행정입원이 남용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사건의 진정인은 알코올 치료를 위해 지난해 11월 18일 피진정병원에 자의입원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피진정인은 진정
사회
정두리 기자
2020.07.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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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법무부장관에게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이하 자유권규약)’ 제5차 국가보고서(안)에 대해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우리나라는 자유권규약 가입 당사국(발효일 1990년 7월 10일)으로 이 규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권리 실현을 위해 취한 조치와 진전사항 등에 관한 국가보고서를 유엔자유권규약위원회(The 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mmittee, 이하 자유권위원회)에 제출할 의무가 있다.현재까지 총 네 차례 제출했고, 제5차 국가보고서는 다음달 제출 예정이다.제5차
사회
정두리 기자
2020.07.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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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조현욱 인권위원(54, 비상임)이 연임되고, 신임 인권위원(비상임)에 서울특별시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석원정 센터장(62)이 임명돼 3일부터 3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조현욱 인권위원은 ▲인천지방 부장판사(2007)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피해자지원 특위 위원장(2014)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2018)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인권위 인권위원으로 재직 중이다.석원정 신임 인권위원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공동대표(2002)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원(2016) △국가인
사회
정두리 기자
2020.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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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국회에게, 인권위가 제시하는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평등법) 시안을 참조해 조속히 입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가 2006년 정부에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이후 수차례 법안이 발의됐으나 아직까지 입법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와 관련해 인권위는 “평등의 원칙은 기본권 보장에 관한 우리 헌법의 핵심 원리이다. 우리나라는 다수 국제인권조약의 당사국으로서, 국제적으로 합의된 인권규범을 국내에 실현할 책무가 있다.”고 밝히며 “OECD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
사회
정두리 기자
2020.07.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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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혐오표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민·관·학이 손을 잡았다.국가인권위원회와 카카오, 한국언론법학회가 ‘온라인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최근 이주민·난민 혐오뿐 아니라 코로나19 국면에서 불거진 특정 지역·종교 혐오 현상 등 온라인에서의 혐오표현(hate speech)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인권위와 국내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 전문성을 축적한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가자는 것이 이번 공동연구의 취지다.온라인 혐오표현의 개념 분석부터 국내·외 정책 현황 등을 다룬 1
사회
정두리 기자
2020.06.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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