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김민선 씨를 밀알복지재단의 유산기부자 7호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김민선 후원자는 지난 5월 말 세상을 떠난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재산 약 4,000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신탁 기부하면서 유산기부자로 위촉됐다. 이는 밀알복지재단의 최초 유산기부신탁 사례로, 김민선 후원자는 법정 상속분에 해당하는 부동산 여럿의 지분 전체를 매각한 다음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었다.유산기부신탁은 신탁계약 시 사회복지재단, 학교, 병원 등의 단체를 수익자로 지정, 위탁자 사망 혹은 생전의 계약 조건에 따라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인 A의원 원장이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A의원 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본인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피진정인은 90일 이내에 권고사항의 이행계획을 인권위에 통지해야 하고, 불이행 시 그 이유를 인권위에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피진정인은 인권위의 촉구에도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수단 선택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8월부터 시행하게 됐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이다.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또는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의 기초를 마련해 주고자 ‘의사소통기술 교육’을 지난 2월~이달까지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의사소통기술 교육사업은 2021년 국내 첫 출판한 ‘한글 손가락점자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손가락점자 읽기·쓰기 교육, 한국수어 지문자와 단어 등을 상대의 손에 표현하는 촉수어 교육, 점자 촉지와 한글 점자 등을 교육하는 점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각 프로그램은 개인별 시청각장애 정도에 맞춰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상반기 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22일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정구호·박문섭·송재천·박철수·최대원·서영배(옥곡)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다.정구호 의원은 공모사업의 무분별한 유치가 시 재정이나 운영에 큰 부담이 됨에따라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광양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에는 종합계획 수립·시행, 사업 적정성과 중복·과잉투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 추진 시 담당부서 지정과 전담팀 구성, 사업 신청 전 의회 보고, 공적이 있는 부서 또는 공무원에 대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지난 15일 남가좌 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청각장애인 드론축구단 ‘농캔플라이’ 창단식을 가졌다.드론축구는 탄소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농캔플라이는 ‘청각장애인도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드러난 의미의 팀명으로 만들어졌다. 최초 단원은 총 10명으로 전원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꾸준한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드론축구단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드론축구단
밀알복지재단이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20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고 관객이 되는 장애통합 콘서트다.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됐다.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열린 밀알콘서트에는 총 800여 명의 장애·비장애인들이 현장을 찾았다. 관객들은 모처럼 열린 대면 콘서트를 즐기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코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 싱어인 ‘소울싱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소울싱어는 청각장애인의 소중한 울림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랑의달팽이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와우 또는 보청기 등 보장구를 착용한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듣는 음역대가 좁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부르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어 노래를 배울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사랑의달팽이는 노래를 좋아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해 노래를 부를 수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가 방송사 최초로, 서울시와 손을 잡고 장애인에게 미디어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방송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지난 12일 복지TV 1층 공개홀에서 ‘2023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개강식이 열렸습니다.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방송 기획 단계부터 영상 촬영, 편집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이번 교육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인터뷰) 최규옥 / 복지TV 회장여러분들 이걸 꼭 배우셔서 여기서 끝나지 말고, 신문, 언론에 가서 종사하면서 뜻을 가지고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정신
장애인 방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23 장애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였습니다.개강식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인터뷰) 김민진 / 발달장애인 교육생 기대되고요. 교육받게 돼서 기대되고요. 방송 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제가 섭외했던 연예인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한테 인터뷰를 한 번 물어보고 싶고... 인터뷰) 김민재 / 시각장애인 교육생취약계층이나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유튜브 영상 상에서 훌륭한 역량을 강화해서,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방송
교정시설 내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해, 수어통역 등 편의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법무부장관에게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한 TV 자막 등을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진료 시 청각장애인 수용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말하기와 듣기가 어려운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교도소(이하 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비전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때
인터뷰) 홍진혁 교수 /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학제학부아마 ‘나다 페스티벌’에 오시는 분들, 또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사실 제일 많은 분은 청각장애인분들이시겠죠. 왜냐하면 본인들의 직접적인 수요와 요구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큰 관심을 가지실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이게 약간의 걱정도 있습니다. 어떤 기술들을 개발했는데 그게 잘 안착이 되고 정착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시 또 돌아가는 경우도 어디든지 많이 있는데. 이런 데 참여를 해주시고 관심을 두시는 많은 분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도 노력하고
흥겨운 밴드음악에 사람들이 몸을 들썩거리고 신나게 박수를 칩니다. 수어 통역이 무대 한가운데 자리 잡아 뮤지션들의 노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문화예술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실감가시화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귀여운 토끼가 등장해 춤과 수어로 노래를 표현하는 AI 수어 댄서 ‘소리 토끼’, 이 기술은 크라잉넛과 배희관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도 적용돼 무대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20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밀알복지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총감
1. 권익위, “장애인 주차증 발급, 함께사는 부모의 배우자까지” 권고한 주간의 복지계 소식을 장애인신문과 함께 만나봅니다.장애인신문 1482호 첫 번째 기사입니다.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거주하는 부모의 배우자도 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습니다.이 밖에도 권익위는 도로·여객시설에 적용되는 교통약자법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상세 기준이 없어 장애인 보호에 미흡
기아 초록여행은 오는 15일까지 8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Ⅱ 항공·철도여행’과 ‘경비지원여행’을 각각 접수한다.패키지여행Ⅱ는 여행용 차량과 선호에 따라 항공, 철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여행에는 시각·청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모집한다.항공·차량 패키지는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하거나 제주에서 서울로 여행하는 시각·청각장애인 가정이 신청할 수 있으며, 3가정을 선정해 왕복항공권, 장애인 친화 차량, 유류 1회 완충을 지원한다.철도·차량 패키지는 광주전라권으로 여행하는 시각·청각장애인 가정이 신청할 수 있으며, 3가정
[성명] 무너진 농교육 개혁, 더 이상 늦출 수 없다한국농아인협회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 맞아 붕괴 된 한국 농교육의 재구조화와 청각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수어 없는 청각장애인 교육환경이 청각장애학생을 또래에게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현실을 국가와 사회가 인식하고 농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농교육은 2007년 완전한 변환기를 맞았다. 농학교(청각장애학교) 학생 수가 일반학교 통합교육 학생에 처음 역전되어 현재는 전체 청각장애 학생 중 19.9%만이
112나 119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긴급신고 바로앱’이 지난 17일 출시됐습니다.그동안 경찰, 소방 등 기관별로 운영되던 신고 앱을 하나로 통합해 범죄나 화재, 구조·구급, 해양 사고 등 신고 유형에 따라 경찰, 소방, 해경 등으로 한 번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특히 전화 신고가 곤란한 상황에서도 유용합니다. 문자를 입력하거나 간단히 그림이나 문구를 선택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만약 위협 상황에 놓였거나 청각장애인의 경우 ‘음성통화 곤란’ 항목을 선택하면 접수기관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장애인의 노동, 문화향유, 정보 접근 권리의 향상을 위해 발의된 4건의 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통과된 법률안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스포츠산업 진흥법 ▲문화예술진흥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다.먼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의 경우 근로자 없이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중증 장애인에게, 업무지원인을 통해 안정적·지속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의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산업 진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 수립·
청음복지관은 다음달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한반도 난청포럼 ‘난청인의 제한 없는 삶을 바라다’를 개최한다.이번 한반도 난청포럼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섯 번째 포럼이다. 포럼 주요 내용은 ▲인공와우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바라다(서울대학교병원 이준호 교수) ▲사각지대 없는 보장구 급여정책을 바라다(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동등한 배움과 성장 기회를 바라다(청음복지관 이영주 팀장, 이보람 난청자녀 보호자) ▲한국 청각장애인 복지정책 어디까지 와있나(보건복지부 최경일 장애인정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