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장애인의 자립권리를 외면한 결정에 대해, 장애계가 조속한 시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8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 등 장애계단체들은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시설 장애인의 시설 재입소를 결정한 포항시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긴급구제 진정을 제기했다. 장추련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2일, 포항시에서 발달장애인 자매에 대해 이웃주민이 제기한 소음 등 민원 발생 건에 대한 민·관통합 사례회의가 열렸다. 이날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과 공공후견인, 경북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등 행정청과 민관기관이 모여
KBS강태원복지재단은 효성, KBS한국방송과 다자간 협약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KBS 1TV ‘사랑의 가족’ 프로그램 출연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KBS 1TV 사랑의 가족은 장애인들의 삶과 희망을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칭찬합시다’ 코너에서는 ‘아름바둑’이라는 특별한 바둑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명완 8단을 소개한다. 발달장애인들도 바둑을 쉽게 즐기도록 개발된 바둑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의 정서함양과 놀이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KBS강태원복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정신병원의 비인권적 치료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 등 단체들은 지난 6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과 더불어 당사자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생활 권리실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고인의 몸무게는 42kg, 몇 십년간을 병동에서 지나대 죽어서야 퇴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도와 함께 정부의 대책마련이 촉구됐다.이후 대구 제2미주병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충북 음성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과 주식회사 서정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복지TV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곰두리복지재단 최규옥 이사장과 서정 서인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상호간 협력을 하고, 서정은 협력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곰두리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 탈시설 가속화와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돕는 ‘장애인지원주택’을 2022년까지 총 278호 공급한다.이 중 올해 공급하는 지원주택 물량은 74호다.올해 공급물량 중 30호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신축아파트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장애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탈시설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장애인지원주택은 지역사회 내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서비스와 주택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가 있는 젊은 인재 7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따뜻한동행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장애인이 꿈을 실현하며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설사업관리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11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현재까지 총 71명의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을 고려하고 꿈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올해는 지난 3월~7월까지 ‘2020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
시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집단거주’ 했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개인의 ‘내 집 살림’을 시작한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은 폐지 후 주거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한다.14일 서울시가 장애인들이 집단생활을 했던 거주시설을 새로운 주거서비스 모델로 바꾸는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다음달 중 1개 시설을 선정해 시범사업에 착수, 2022년까지 완료한다.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은 입소 장애인 모두 장애인 지원주택 등으로 이전해 자립생활을 시작하고, 기존 거주시설은 폐지 후 지역사회 기반 주거서비스 기관으
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24일 사회복지법인 등에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를 전부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각 조항에서 규정한 취득세 및 재산세의 전부 면제 규정에도 불구하고, 85%에 대해서만 감면율을 적용하는 ‘지방세 감면 특례의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다만 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복지법인에까지 지방세를 부담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
인천 부평구산곡3동 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저소득 홀몸어르신 도시락 나눔사업’을 재개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주안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것으로, 매주 50가정에 도시락(밑반찬)을 지원하는 활동이다.거동 불편으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을 지원, 방금 만든 반찬으로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안부 확인 등을 통해 상시 돌봄체계도 마련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초 활동을 중단했다가 7월부터 다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도시락을 전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제15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9일 오후 2시,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문동팔 관장의 공모전 경과보고에 이어 한국재활재단 이청자 상임이사의 기념사와 이화여자대학교 김지혜 교수의 심사평 후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주출입구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및 일회용 장갑 착용, QR코드 전자출입부 및 방문자대장 기록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1부·2부로 나눠
장애인 권익과 복지 향상, 장애인복지기관 발전을 위한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가 창립했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전경련회관에서 5개 회원단체를 중심으로 한 창립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등 장애계 5개 직능 단체가 함께한다.이들은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실천포럼’이라는 연대체를 구성해 다양하게 활동해 왔으며,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향상, 장애인복지기관의 발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이하 한단협)이 사회복지계 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한단협은 사회복지계 3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더불어 활동 추진에 있어 박차를 더하고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순욱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 3인의 상임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한단협은 사회복지계의 당면 3대 현안 과제를 △사회복지시설관리안내 개정 △지방세특례제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사회복지법인 상금과 ‘중장년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연계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금천장애인취업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발달센터 이복실 센터장, 사회복지법인 상금 남일 회장 등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중장년발달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 안내 ▲미래설계계획에 따른 복지서비스 연계 및 협업 ▲중장년발달장애인 인권 및 권익옹호 관
KBS강태원복지재단은 3일 KBS 1TV ‘사랑의 가족’ 프로그램과 협약식을 갖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출연자를 지원하기로 밝혔다.KBS 1TV 사랑의 가족은 장애인들의 삶과 희망을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이다.오는 4일 방송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뇌병변장애인 딸, 고은이를 책임지고 사랑으로 키우는 엄마 애숙 씨의 삶이 방영될 예정이며, 재단에서는 고은이의 건강한 성장과 애숙 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KBS강태원복지재단은 방송을 통해 기부 문화를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울산발달센터)는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사회복지법인로사리오카리타스-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울산지역 발달장애인의 통합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협약 체결기관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3개 기관은 전문 서비스 지원과 연계를 통해 울산지역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 자립, 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의 수립 ▲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세종본부는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세종본부는 ‘2020 지역 행복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무성 지역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명이 성재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코로나19 전염병 재난 극복 및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용품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후원했다.이 자리에서 이무성 지역대표는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가슴 벅찬 행복을 느낀다.”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기업이 들불처럼 번져나갔으면
서울시는 현재 170호(2019년 기준) 규모인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을 2022년 총 459호까지 3배 가까이 늘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장애인 당사자의 다양한 욕구와 경제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각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3종의 주택사업을 시행한다.주택 공급과 주거생활 서비스를 적절히 병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가 계획하는 자립지원 주택 3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주거생활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급형 지원주택’(2022년 248호) ▲거주하고 있
인천시는 코로나 19와 미세먼지 확산에 따른 감염 및 각종 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개관한다.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어느 때보다 원활한 마스크 공급이 절실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19.2.15)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재난으로 추가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시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시는 인체에
서울시는 26일 장기간, 반복적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군 소재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루디아의집’에 대한 행정조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치겠다고 밝혔다.관할 자치구인 금천구는 오는 5월까지 해당시설에 대한 '시설폐쇄' 행정처분을 내리고, 서울시 또한 미온적 태도로 시설을 운영한 해당법인에 책임을 물어 5월까지 '법인설립 허가 취소'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금천구는 "과거에도 시설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인권침해가 광범위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시설 내 종사자들
코로나19로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장애인거주시설에 기능보강 사업에 긴급 추경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청와대 지시사항으로 각 지자체에 장애인 거주시설 1인 1실 기능보강 수요조사를 긴급히 요구하는 등 예산 편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반면, 해당 사업이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장애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중증 장애인을 다시금 시설 속에 격리하는 정책이라는 것.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지난 21일 장애인거주시설 1인 1실 기능보강 예산확보를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