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7만4,000여 석의 규모의 스타디움 객석을 가득 채운 개막식에서는, 190여 개국에서 온 7,000여 명의 선수들이 퍼레이드를 통해 무대로 입장해 7박 8일 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 싱어인 ‘소울싱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소울싱어는 청각장애인의 소중한 울림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랑의달팽이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와우 또는 보청기 등 보장구를 착용한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듣는 음역대가 좁기 때문에 노래를 듣고 부르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어 노래를 배울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사랑의달팽이는 노래를 좋아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해 노래를 부를 수
흥겨운 밴드음악에 사람들이 몸을 들썩거리고 신나게 박수를 칩니다. 수어 통역이 무대 한가운데 자리 잡아 뮤지션들의 노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문화예술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실감가시화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귀여운 토끼가 등장해 춤과 수어로 노래를 표현하는 AI 수어 댄서 ‘소리 토끼’, 이 기술은 크라잉넛과 배희관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도 적용돼 무대
지난 3월 25일 신 모 씨는 가족과 제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중증 지체장애인인 신 씨는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받치는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해 직원에게 이를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비행기 의자가 좁아 보조기구를 가지고 탈 수 없다며, 탑승 거부를 당했습니다.인터뷰) 피해당사자 어머니공항에 갔을 때 우리를 무시하고, 그래도 말을 하면 어느 정도의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하는데 일방적인 통보 같은 것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지난 26일 양주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나루터공동체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인터뷰) 양낙규 총원장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섬세하고 세심하게 정책을 만들고 시설을 만들고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루터공동체뿐만 아니라 양주시 안의 여러 시설, 기관들이 있을 텐데요 양주시 안에서 편하게 차별받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서 살아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나루터공동체는 1983년 정신지체장애인 부모회, 인지회의 인지촌 설립의 시작으로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삼성전자의 모든 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품 접근성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삼성전자의 ‘Design for all abilities-모두가 가능한 경험’ 콘텐츠는 일상 속 불편함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장애인 사용자 인터뷰를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와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의 자문을 받아 각색해 완성했으며, 키뮤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은 해당 콘텐츠의 이미지 제작을 담당했다. 이번
부산시보조기기센터는 지난 22일 금정구장애인복지관과 다양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AC는 의사 표현이 어려운 대상자의 의사소통을 상징, 문자, 음성 녹음, 몸짓 등의 수단으로 보완·대체하는 방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보조기기센터 이승희 센터장,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AAC 프로그램 상호협력, 의사소통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협력, 지역 내 장애인·실무자 대상 보조기기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시설은 문화여가사업 특별활동 일환으로 23일 염색체험을 진행했다.특별활동은 이용자의 평소 다양한 체험들을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를 기반으로 염색체험을 진행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염색해 만족도를 높였다.이날 특별활동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내가 쓸 물건을 염색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염색해서 좋았다.”며 특별활동에 대해 소감을 표현했다.특별활동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문화여가사업 참여를 통한 자기표현력과 긍정적 정서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지난 10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는 의정부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최 장애인가족복지증진대회가 열렸습니다.의정부시 장애인시설, 기관, 재가 장애인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자리입니다.인터뷰) 이해경 센터장 / 의정부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애인분들이 원하는 불편함(개선)과 장애인 가족이 원하는 건의문을 만들어서 건의문도 낭독하고 시청에 답변도 많은 행사입니다. 이렇게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장애인 어머니들의 라인댄스와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줌바댄스로 즐겁게 시작됩니다.인터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하지성 배우가 연극부문 연기상을 받았습니다.하지성 배우는 뇌병변장애인입니다.2010년 장애인 극단 '애인'을 통해 데뷔한 그는 배우로서의 역량을 쌓으며 2012년 제8회 나눔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인정 투쟁’, ‘천만 개의 도시’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장애 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그 결과, 지난 4월 28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 하지성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렸습니다.인터뷰) 하지성 / 배우전혀 예상 못 했어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제14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공모전은 ‘미래의 꿈’을 주제로 진행되며, 신예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열린다.공모 분야는 미술(회화)로 1명 당 최대 3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 방법은 접수 서류와 작품 사진을 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미술작품 26점을 선정한 후, 2차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7점을 선정한다.접수된 작품들은 주제의
지난 25일 의정부 시민단체 시민공감 회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탐방에 나셨습니다.광복회 의정부지회와 함께 시민공감의 평화통일분과와 미래세대분과가 기획한 의정부 미래세대 키움 프로젝트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도 함께 했습니다.먼 길을 어른들과 함께한 어린이들의 눈은 호기심 가득한 모습입니다. 유관순열사기념관, 유관순 열사 생가와 교회를 둘러보고 기념관 해설사를 통해 듣는 독립군의 활약을 상상하며 104년 전의 우리 조상의 삶을 그려봅니다.인터뷰) 이민서 의정부여자중학교 1학년생가에 가서 옛날에는 모여서 얘기도 하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는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3일 양천구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해효(孝)~ 감사해효(孝’)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양천구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어버이날 행사 기념식에 어르신을 대표해 최고령 어르신 엄기정 님(98세), 유영진 님(91세)과 박상배 님(88세)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2부에는 평양예술단을 초청하여 물동이춤, 아코디언 연주, 매직무용, 민요 등 다양하고 흥겨운 문화공연과 전직원 ‘어버이 은혜’ 노래
홀트아동복지회는 다음달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그림일기 공모전 ‘우리가(家) 가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공모전은 동영상 작품을 모집했던 이전과 달리 그림일기 양식의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와 올바른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를 담아야 한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블라썸 더 호프 2023(Blossom the Hope 2023)’ 페스티벌의 키비주얼을 선보인다.블라썸 더 호프 2023 페스티벌은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심 속 힐링 페스티벌이다.올해는 ‘즐거움을 꽃 피우다 (Spread the Joy)’라는 주제가 선정돼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희망과 염원이 새롭게 피어나는 과정을 담았다.주최측은 시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공간을 후각, 촉각, 미각 등으로 감각을 확장시켜 새로운 방식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서울시는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해 2일부터 ‘이룸통장’ 참여자 700명을 신규 모집한다.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추가로 15만 원씩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만기 시 최대 1,260만 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 받게 된다.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720만 원과 서울시가 월 15만 원씩 3년 동안 추가로 적립한 540만 원을 더한 1,2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 만기 시 지급하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지역 사회 기관들이 학대 피해 장애인을 위한 자립 지원에 힘을 모았다. 28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면, 학대 피해자인 A씨(지적장애, 여성)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장애인 쉼터 보듬으로 응급 분리했다.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응급 분리 이후 A씨의 심신 회복을 위해 의료지원, 심리 지원, 신뢰관계인 동석 등 권리 구제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쉼터 보듬에서는 함께 A씨의 일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퇴소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장애인학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아래 장애인학대특례법안)’의 통과를 위한 토론회를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김예지 의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야 51명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으로 발의한 장애인학대특례법안의 제정을 위해 장애인 단체들과 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토론회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더불어
발걸음을 멈 춘 사람들. 한 참을 응시하게 되는 그림들.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은 이곳은 유명 작가의 갤러리가 아닌가 싶지만, 사실은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의 지하 주차장 출입 통로입니다.경기도가 장애인 예술품을 대여해 임대 전시하고 있는 건데요.이곳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다름 아닌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들입니다.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의 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누림 아트앤워크와 연계해 작품을 빌려 전시함으로써 환경 정비가 필요했던, 경기도청의 밀폐된 복도식 구조의 지하주차장 출입 통로는 화사해졌고, 장애 예술인 작품 홍보와 유통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바라만 봐도 조아유’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참여자를 포함해 가족, 활동지원사,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다양한 부스와 공연을 통해 복지관에 방문하는 참여자와 보호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지역사회에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내 얘기 좀 들어봐’, 나의 장점을 적어보는 ‘나만의 별 띄우기’, 마스크 DIY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