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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서 지적장애인에게 14년 간 학대와 장애인연금 등을 착복, 무임금노동을 강요했던 ‘14년 밥집 노예’ 사건 가해자가 30일 구속됐다.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경찰수사결과 피해자는 지역사회에서 무려 14년 동안 가해자 모자로부터 임금착취를 당했고, 피해자에게 지급됐던 국가지원금 역시 가해자들이 사용했음이 확인됐다.그 피해액은 급여를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더라도 2억 원이 넘는다.가해자 모자는 피해자에게 하루 18시간씩 일을 시키고 심지어 피해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에도 가해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근무를 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무임금으로 장기간 노동을 강제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폐품을 팔아 근근이 모아온 푼돈까지 모두 착복했다는 것이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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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이번 판결은 제2, 제3의 염전노예사건을 유발시키는 것이다.법원은 염전업주를 강력 처벌하라!올해 2월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이 알려지며 또 다시 대한민국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염전으로 유인당해 수십 년 동안 노동착취와 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착취를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발달장애인들이라는 점, 더구나 놀라운 것은 이런 노예사건이 관행적이라는 믿기 힘든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이 염전노예사건은 지난 6월 미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염전노예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UN 장애인 권리협약 대한민국 정부심의 과정에서 보고되었고 다수의 UN 장애인 권리위원들은 염전노예 사건이 장애인 권리협약 16조를 명백히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4.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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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ㄱ노인복지시설 대표가 시설거주 노인들을 강제노동시키고 금전을 착취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진정인인 시설대표 곽모(여·66)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인권위는 또 시설 대표가 ㄴ사회복지법인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바, 이사장 직위에서 해임할 것을 해당 도지사에게 권고했다.진정인인 피해자 박모(남·76, 지체장애 4급) 씨는 지난 1월 ‘ㄴ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자 ㄱ노인복지시설 대표인 피진정인 곽 씨는 노인복지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진정인 외 강모(여·49, 정신장애 2급) 씨, 여모(여·86) 씨, 이모(여·71) 씨의 기초생활수급비 통장과 도장을 관리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임의로 사용했다.피해자 강 씨와 박 씨, 이 씨에 대해서는 시설 내에 있는 밭에서 일을
노인
정두리 기자
2014.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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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가사7단독, 판사 김진옥)은 지난 2012년 드러난 장애인 학대 사건인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의 피해자 측이 제기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소송’에서 지난 2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사건은 가해자 장모씨가 선행을 가장해 1960년대부터 장애인 수십명을 모집, 미신고 시설을 운영하면서 실상은 장애인의 팔에 인적사항을 문신으로 새기고 구타·노동력 착취·방임 등으로 학대하는 한편 거액의 국가보조금 및 후원금을 편취했던 사건이다.해당 사건에서 장모씨는 지적장애인 21명을 친자로 등록해 부모행세를 하며 국가의 감시망을 피했다.이에 원주 귀래 사랑의집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피해자들을 위한 대리인을 내세워(특별대리인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지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07.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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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에게 여성외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해 대부업체로부터 결혼비용을 대출받게 하고, 2년 여 동안 가내공장에 고용해 임금을 착취한 4인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장모(55) 씨와 유모(58) 씨 두 명을 공동공갈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서모(67) 씨와 응모(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피해자 이모(53, 지적장애 3급 추정) 씨를 기초수급자 및 장애등급 판정을 받게 해준 다음, ‘국제결혼도 시켜주겠다’고 속여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게 했다. 이후 930만 원을 교부 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장 씨와 유 씨가 운영하는 공장에 피해자를 데리고 가서 숙박시설과 난방시설이 없는 공장바닥에 하루 4~5시간만 잠을 재우고, 베개를 만들게 한 뒤
인권·사회
박정인 기자
2014.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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