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친환경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갖춘 ‘전남511호 병원선’이 16일 여수엑스포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남해안 섬 주민 의료 파수꾼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원, 남해안 5개 시장·군수, 보건기관 단체, 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전남511호 병원선은 23년 선령의 노후 기존 병원선을 대체한 것으로, 섬 운항의 안전성과 섬 주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132억 원을 들여 새롭게 건조됐다.선박 규모는 기존 병원선(128톤)보다 3배 커진 390톤으로 국내 병원선 가운데 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2일 본관 1층 로비와 대전지역암센터 2층 로비에서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본관에서는 스토리툰 전시와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유형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내원객들의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암센터 2층에서는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호스피스전문기관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부분들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 이후, 장애인을 비롯한 이용환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진료(5월)·비대면진료 시범사업(6월) 이용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전체 이용환자 수는 5월 25만4,598명에서 6월 12만1,894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재진환자 비율은 5월 71%에서 6월 82.8%로 약 11.8%p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시범사업 이후 비대면진료가 재진환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체적인 이용 환자 수
경기도가 정신응급대응 인프라 확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의 공로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유공’ 기관·단체 부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적극적으로 지역 기반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기관·단체, 공무원과 민간인을 표창했다.경기도는 ▲소외되는 지역 없는 공공정신응급의료 인프라 형평 구축 ▲위기개입팀, 현장지원팀 운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정신응급대응 민간정신응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이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섬 지역 응급환자 구급을 위한 소방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최 의원은 통영 소방정대의 활동 영상을 보여준 뒤 “전남보다 섬이 적은 경남에서도 소방정을 운영해 응급환자 구급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전히 전남소방본부는 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구급이 해양경찰 소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응급의료법, 소방기본법, 119법 등 그 어디에도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구급을 해경이 전담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고 질타했다.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 21만4,017명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인데 이 중 7개를 제외한 나머지 약제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3,575명의 조현병 환자가 사실상 약물치료를 받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대응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등록과 사례관리, 재활 등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1998년 모델형 운영사업으로 시작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개 광역센터와 247개 기초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등록 사례관리자는 총 8만7,91
장애인에게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이달 순천의료원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전남도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개소한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남도 장애인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센터는 이달부터 지역사회 장애인의 보건의료 필요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인터뷰) 정아영 센터장 /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저희 전남지역이 아무래도 인프라나 시설이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장애인분
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11일부터 ‘2023~2024절기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관내 40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12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신안군은 오는 25일부터 ▲14세~64세 무료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장애인·차상위계층·사회복지시설 입소자, 10월 30일부터는 ▲14세~64세 유료 접종(접종료 1만1,000원)을 관내 보건기관에서 시작한다.또한,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5일 고양시에 위치한 동국대 일산병원에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와 산전·산후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한 기관이다. 경기도는 2021년 수원시 팔달구에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경기북부지역인 동국대 일산병원에 센터를 열었다.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난임부부, 임산부 등에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5일 희귀질환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0년 한 해에만 국내 희귀질환 신규 발생자는 5만2,310명에 달하고 매년 비슷한 규모의 신규 희귀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약 3,000명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희귀질환의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증상 발현 이후에는 치료제가 있어도 완치가 불가능해지는
지난해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만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만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은 기간 대비 당뇨 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가 47.7%로 가장 많이
정신질환자 절반 이상이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치료할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에 사는 환자들을 돌볼 의사와 시설이 부족해 지역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40만 명에서 지난해 465만 명으로 5년 간 약 37% 증가했다.이 중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환자 숫자는 238만7,701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하지만 정신
충청남도 청양군은 국내 혈액 보유량 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6일 군청 광장에서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이날 헌혈에는 군청과 읍·면 직원들, 군내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헌혈 시 주의사항과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등 헌혈자들의 편의를 도왔다.청양군은 홀수 달 네 번째 화요일 군민과 함께하는 단체 헌혈에 나서고 있으며, ‘청양군 헌혈 권장 조례’에 따라 군내에 주소를 둔 사람이 헌혈에 참여하는 경우 청양사랑상품권(1만 원)을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지부(이하 개발원 광주지부)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개발원 광주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 광주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협약식에는 4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정신장애인 직업역량강화와 자립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광주광역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 공동 운영 ▲정신장애인 직업역량강화·취업지원
고흥군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든든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흥읍에 노인복지타운을 개관한 데 이어, 이번 달 도양읍에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을 준공했습니다.총사업비 225억 원을 들여 건립한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은 연면적 783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치매전문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노인복지관 등을 갖췄습니다.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여가와 평생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요양원은 치매 환자의 요양과 치유를 담당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춘 복합시설로 운영됩니다.인터뷰) 공영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했다.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분경 전남 신안군 안좌도와 팔금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8.55톤,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3명)와 어선 B호(1.02톤,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현장에 신안군 안좌도, 연안구조정, 서해특수해양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해 사고 접수 후 18분만인 오후 9시 21분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했으며, 이어서 거동불가 환
대전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8일~다음달 3일까지 식중독 발생 모니터링과 신속대응을 위해 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편성된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비상근무상황실은 7개 반으로 구성돼 식중독 관련 정보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또, 연휴기간 중 역·터미널 주변 등에서 영업하는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추석 연휴는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와 장시간 이어지는 귀향길에서 실온에 노출된 음식물 섭취 등이 겹쳐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아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원, 임미란 시의회지방자치위원장, 정영화 광주시복지건강국장, 김병채 광주광역치매센터장, 각 구청별 보건소장, 김용덕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 손광순 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 내빈과 관계 단체장,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김병채 광주광역치매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지금은 치매환자에 대해 편견없이 대하는 인식전환이
전라남도 순천시는 오는 21일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기억력 감퇴가 본격 시작되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 검사와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는 벌써 60세 이상 시민 7만730명 중 약 18%에 해당하는 1만2,764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했고, 이 중 288명을 환자로 등록해 쉼터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순천시는 치매 환자 조기 발굴 후 증상 호전과 중증화 예방관리를 위해 소득제한 없이 환자 등록 시 매월 치료관리비로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