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불편했습니다. 관계자들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감시했습니다. 사생활 자체가 없는 곳입니다.”“장애인도 인권이 있으므로 물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시설입소가 답이 아닙니다.”“비장애인과 격리돼 사는 삶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과 동등하게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대우받고 싶을 뿐입니다.”“시설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닌 수용소입니다.”“나는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장애계 단체가 시설입소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올해 상반기 연구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1에서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에는 장애인단체와 유관기관 종사자, 장애인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올해 상반기 연구는 지난 2월~6월까지 진행한 것으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책연구실 내 연구 1팀·연구 2팀·조사패널팀 총 3개 팀이 진행한 연구 총 7건이 소개된다. 이번 상반기 연구는 ▲장애인 여가활동증진을 위한 국내외 여행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중증장애인직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청소년을 위해 가족 중심의 통합지원서비스, 자립 전제 주거서비스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청소년 자립지원 강화방안’ 연구를 실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청소년에 대한 자립욕구와 지원현황을 살펴보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장애인거주시설 총 1,505개소(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운데 만 18세 이하 장애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34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했다.비장애청소년 보다 26배 높은 시설 거주… 미비한 자립지원서비스시설에서 생활하는
1999년에 시작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평가제도의 지난 20년간의 성과라고 본다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이다. 반면 거론되는 문제는 평가지표 적절성, 평가위원 전문성, 인센티브제도, 평가의 주체 등 너무나 다양하고 1차년도 부터 제기되어 온 해묵은 과제들이다.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평가제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이 평가주체, 운영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사회복지시설이
장애계, 사회복지계 소식을 전하는 - 웰페어뉴스웰페어뉴스를 읽어주는 코너!! - 만만한뉴스7월 19일 목요일 소식 입니다.1.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방식, 변모 해야2. 인권위 조직개편, 차별시정국 등 신설3. 서울시, 양양 장애인 해변캠프 개장더 많은 소식은 웰페어 뉴스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홈페이지: http://www.welfarenews.net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elfarenews.net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elfarenews
장애계의 오랜 요구인 거주시설 폐쇄와 '탈시설'.탈시설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당사자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시설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과 ‘지역사회 기반을 구축 한 뒤 탈시설을 지원하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국회도서관에서 ‘탈시설화와 시설 사회사업’ 세미나를 열고, 탈시설을 바라보는 생각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탈시설, 물리적·기능적 지원 모색해야사회복지정보원 한덕연 원장은 탈시설을 물리적·기능적 탈시설 등 다양화해 시설에서도 이에 따른 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화 세부과제 추진계획이 시설중심의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애여성공감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은 지난 26일 서울시 제2차 탈시설 계획에 대한 한계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제2차 탈시설 계획에는 ‘거주시설 운영개선 및 시설 변환’ 방안으로 ‘거주시설 체험홈 확대’를 과제로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계는 ‘거주시설 체험홈은 자립생활로 연결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실제 서울시 자립생활 체험홈 퇴소자 현황에 따르면 거주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관리업무의 지방 이양에 따른 지자체간 사회복지사 등 직원의 보수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인건비 가이드라인 제시하고 있으나 단체장의 관심 정도와 재정상태, 정책우선순위 등에 따라 실제 지급되고 있는 임금의 수준은 지자체별, 시설별로 상이한 것이 사회복지현장의 현실이다.보건복지부에서는 지방이양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등 직원들의 처우개선 및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2013년부터 지자체별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2017년 8월부터 9월까지 서면조사로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화 추진계획(2018~2022, 이하 2차 탈시설 계획)’이 1차 계획보다 후퇴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지원 인원을 축소하고, 시설 중심의 정책방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장애여성공감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서울시의 제2차 탈시설 계획에 대한 한계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제2차 탈시설 정책에는 ‘탈시설 가속화 및 거주시설 변환 중심’을 목표로 4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이 과제에는 ▲탈시
제가 소송을 하는 이유는 장애인을 두고 있는 가족들이 장애인을 가족으로 보지 않고,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저는 1985년 2월에 ‘ㄱ’장애인거주시설에 들어가게 됐고, 그 과정에서 미국으로 입양 갈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 위기를 지혜와 마음다짐으로 이겨냈습니다.우리 장애인들은 물건이 아닙니다. 저는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사람들의 한 구성원으로 해주십시오. 뇌병변장애가 있는 당사자가 가족을 상대로 상속배제에 대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지난달 28일 제출된 고소장은 상속 등 재산권과 관련해 가족에게 배제된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와 관련해 장애계는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 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배제됐던 가족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를 둔 비장애 형제 자매는 장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살아갈까.사회복지책마을과 사회복지웹기획 모임은 지난 26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비장애 형제, 자매의 모임 ‘내 삶의 중심에서 나를 바라보기’ 모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둔 유튜버 장혜영 씨는 ‘생각 많은 둘째 언니로 살아가는 고민 나누기’라는 주제로 경험담을 나눴다.장 씨는 18년간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살던 동생을 데리고 나와 서울에서 살면서 ‘생각 많은 둘째 언니’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어른이 되면’이라는 프로젝트를 론칭해 다큐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장 씨는 “32년 인생 중 ‘한 살 어린 동생이 발달장애인’이라는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서
대구지역 시민·장애인단체가 연일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한 직영전환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이하 희망원대책위)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지난 23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원의 직영전환과 탈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폐쇄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5월 2일 대구시와 ‘대구시립희망원 사태 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할 때 민간위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반대했으나 대구시의 요청으로 3년 1회 민간위탁을 합의해 지난해 6월 1일 전석복지재단이 희망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간위탁 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6일 전석복지재단은 희망원 운영을 포기하는 반납신청서를 대구시에
중증장애인거주시설과 정신요양시설이 거주인에게 사생활, 개인 자유와 안전을 누릴 권리 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증·정신장애 시설생활인 인권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거주시설과 정신요양시설 두 곳 모두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중증장애인거주시설의 경우 비자의적으로 입소한 비율이 67.9%였고, 정신요양시설은 62.2%였습니다.퇴소 역시 당사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즉시 퇴소하고 싶다는 응답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거주인 42.6%, 정신요양시설 53.8%였지만, 퇴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가족이나 시설장의 동의 없이 퇴소가 불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물리적·제도적 통합 지향, 법률 개정과 서비스 전달체계 등을 바꾼다거나, 시설에서 나온다고 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산다고 할 수 있을까.‘시설에서 나오는 것’이 ‘함께 공동체로 사는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위해 ‘장애인 거주에서의 분리와 통합, 그리고 함께 삶’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르면 ‘거주시설은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일정 기간 동안 거주·요양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라고 정의했다. 또 ‘시설에서 지역사회보호로의 전환에 관한 EU(유럽 연합)의 탈시설화 지침’을 살펴보면 시설은 ▲거주인이 광범위한 지역사
중증장애인거주시설과 정신요양시설 거주인에게 적정 수준의 생활유지, 정신·신체적 건강을 누릴 권리, 개인 자유와 안전을 누릴 권리, 퇴소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는 중증·정신장애 거주시설의 전반적인 인권실태를 조사해 이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해 7~10월까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45개소, 정신요양시설 30개소 등 총 75개소의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장애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증·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실태조사 결과발표는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용표 교수, 장애와인권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인 학대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는 25일까지 전국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18세 이상 70세 이하 지적자폐성장애인 중 단독 가구나 한부모 가구, 부모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부 또는 모가 지적장애인·정신장애인·언어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학대 고위험 1만 명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추출해 노동력 착취 등 학대에 노출됐는지 조사에 나선다.이번 실태조사는 대상자 명단 외에도 통·반장, 이장 등과 협력해 추가 조사대상을 발굴해 조사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으며, 장애인거주시설로 신고하지 않고 00공동체 등의 형태로 사실상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미신고시설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이번에 조사하게 되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와 서울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자에게 제안할 사회복지 7대 정책의제와 분야별 42개 요구안을 발표했다.상명대학교 홍영준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7대 정책의제는 ▲빈곤 제로(Zero) 서울 ▲서울시 복지예산 확대 및 자치구간 복지격차 해소 ▲지역사회의 생활 및 돌봄 문제 해결 ▲서울시 복지 인프라 개선 및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사회복지시설 운영 공공성 강화 ▲준법 서비스와 근로를 위한 사회복지 인력 확충 등을 내세웠다. 우선 빈곤 제로(Zero)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요구했으며, 특별 중점 보호가구에 대한 부가급여 등 추가지원과 보호 실시, 서울최
서울 한 복판에 야외 영화관이 꾸며졌습니다.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시설에서 18년을 산 혜정씨와 언니 혜영씨가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른이 되면’.제16회 서울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습니다.‘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주제로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10편과 국내외 초청작 10여 편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상엽 위원장 / 서울장애인 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제16회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차별에 저항하라는 큰 타이틀을 갖고 올해 주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장애인 비장애인이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전북사회복지사협회와 전북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주최한 ‘2018 사회복지인권포럼’은 ‘탈시설-자립생활 시설 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맞춤형 사회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김정하 활동가는 “형제복지원을 비롯해 장항수심원, 양지마을, 서울 석암재단, 광주 인화학교, 남원 평화의 집 등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장애인들의 권리를 억압하고 짓밟는 일들이 드러났고, 한국의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탈시설 요구가 시작됐다.”며 “‘탈시설’은 단순히 시설 운영의 민주화를 넘어서 ‘시설’이라는 공간 자체가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같은 문제는 개
LPG 전문기업 E1이 26일 서울 송파구 신아원에서 21개 장애인거주시설에 ‘희망충전 캠페인’ 기부금 1억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E1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21개 장애인거주시설에 사회심리재활과 의료재활을 후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 봉사활동 단체인 ‘희망충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꾸준한 후원과 봉사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E1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황규인 회장은 “누구나 함께 사는 세상을 보여준 E1의 후원과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E1 강정석 지원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