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다음달 10일~11일까지 이틀간 한국장애인연맹과 공동으로 ‘유엔장애인권리위원 초청,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활용 교육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한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하 협약) 선택의정서는 장애인이 협약에 따른 권리를 침해당했으나 이를 국내법이나 제도로는 구제받을 수 없을 때, 유엔에 개인진정을 하거나 직권조사를 요청함으로써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비준해 지난 1월 14일부터 협약 선택의정서가 발효됐으나, 유엔의 개인진정은 그 절
인사혁신처가 시각장애인 응시자의 정당한 편의제공 기준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를 수용했다.앞서 지난 7월 25일 인권위는 인사혁신처장에게, 7급·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구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에 의한 장애등급 5급 2호 시각장애 응시자의 장애 정도, 개별 상황에 상응하는 정당한 편의제공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국가직 채용시험부터 구 장애등급 5급 2호 시각장애인 응시자에 대해서도 시험시간을 1.5배 연장하는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광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위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해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지난 13일 이하 인권위)는 A군수(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의 관광활동 참여 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 지난해 6월경 피진정관광 단지를 방문했는데 장애인 화장실이 너무 좁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또, 주요 시설과 각종 체험장, 기념품 상가 등에도 접근과 이용이 제한되는 등 장애인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
[성명]일상 속 차별 인정? 거꾸로 가는 인권위 우려식당에서 쫓겨난 당사자, 인권위 23진정0235200 진정 기각 결정 숱한 차별 진정 기각하며 피해자 인권 무시하는 인권위, 각성해야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장애인 일상 속 차별을 인정하는 기각 결정(23진정0235200)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특히 법리적 해석조차 따지지 않고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차별 가해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각사유를 발표하는 인권위를 보며 피해자 인권을 우습게 아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실정이다.지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노인복지주택 동반입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회사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시정 권고를 불수용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인권위는 피진정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에게, 진정인(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과 피해자(진정인의 배우자, 휠체어 사용 장애인)가 피진정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진정회사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를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
‘장애극복’이라는 표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장관과 A광역시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극복’이라는 표현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표현이 사용된 법령과 조례를 개정하고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진정인은 A광역시가 게시한 ‘제9회 A광역시 장애인 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공고문에서 ‘장애극복’이라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31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내 이행 모니터링의 최종 퍼즐 ‘장애인단체의 참여 보장’을 주제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3호를 발간했다.현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33조에서는 협약 이행을 모니터할 독립 모니터링기구를 지정 또는 설치할 것, 모니터링에 장애인단체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위원회가 독립 모니터링기구만 모니터링 기구로 지정돼 있다. 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 장애인단체의 독립 모니터링기구 참여의 필요성과 의미를 살펴봤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 독립 모니터링, 장애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은 지난 22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모든 거대한 서사는 작은 이야기로부터’를 표어로 전국조합원대회 ‘함께하는 장날’을 진행했다. 장교조는 전국의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유·초·중등교원과 대학교원 중 장애인교원의 근무조건 개선,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교원노동조합이다.지난 2019년 7월 창립돼 학교 현장을 장애 차별적으로 만드는 제도 현실을 개선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창립 4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정신질환 수용자의 규율위반 행위에 대해, 징벌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재발방지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 지난 10일 인권위는 법무부장관과 A교도소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징벌부과, 보호실 수용 등과 관련해 제도 개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진정인은 A교도소 입소 당시 교도소 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소란 혐의로 보호실에 수용됐다. 당시 진정인은 ‘피진정인이 보호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했고 보호실 수용기간에도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정신질환이 있는 진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인 A의원 원장이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A의원 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본인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피진정인은 90일 이내에 권고사항의 이행계획을 인권위에 통지해야 하고, 불이행 시 그 이유를 인권위에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피진정인은 인권위의 촉구에도
장애인콜택시 이용객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도록 영상기록장치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지난 21일 인권위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에 의한 특별교통수단(이하 장애인콜택시)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의 개인정보·사생활 보호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영상기록장치의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진정인은 ‘OOOO공단(이하 피진정공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콜택시에 녹음기기를 설치·운영해 장애인 탑승객의 사생활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인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21일 제주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권위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제주도에 제주출장소를 개소해,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와 권리구제, 인권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권증진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앞으로 인권위와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 ▲제주도 내 인권현안에 대한 공동연구·해결을 위한 협력 ▲인권정책 관련 민·관 협의체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권위 송두환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는 국가인권위원회 서미화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자 후보로 총 4명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후임자 후보는 ▲서강대학교 인권·성평등센터 김영희 상담교수(63세)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이영미 이사(64세) ▲북한인권증진센터 이한별 소장(40세)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임경미 충북지부장(52세) 등 4명으로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후보추천위는 국가인권위원회 구성에 있어, 인권의 보호와 향상에 관련한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 반영, 지명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대통령이 시
교정시설 내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해, 수어통역 등 편의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법무부장관에게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한 TV 자막 등을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진료 시 청각장애인 수용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말하기와 듣기가 어려운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교도소(이하 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비전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때
지난 3월 25일 신 모 씨는 가족과 제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중증 지체장애인인 신 씨는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받치는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해 직원에게 이를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비행기 의자가 좁아 보조기구를 가지고 탈 수 없다며, 탑승 거부를 당했습니다.인터뷰) 피해당사자 어머니공항에 갔을 때 우리를 무시하고, 그래도 말을 하면 어느 정도의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하는데 일방적인 통보 같은 것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장애인식개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우리사회 2대 차별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개발원과 양평원은 3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의 권리증진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협약식에는 개발원 이경혜 원장, 양평원 장명선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우리사회 양극화를 부추기는 장애와 여성에 대한 차별해소에 뜻을 모으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협약을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진행할 때 시각장애 특성을 반영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를 국민연금공단이 수용했다.인권위는 지난해 12월 16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가이드북에 따른 시각장애인에 대한 항목별 질문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종합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조사원 입문과정과 보수과정을 마련, 장애유형별 특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방송·언론 등 미디어 속에 비친 정신장애인의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대안을 모색하는 ‘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과 ‘미디어 창작교육’을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달~오는 7월까지 서울·부산·청주 등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정신장애인 미디어 인권포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인권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함께 미디어가 양산하는 정신장애인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미디어 안팎에서의 정신장애인 인권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우리 사회의 인권 의식을 향상하고 인권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인권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 되는 해다. 인권위는 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혐오 문제,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포스터·영상 분야의 공모를 진행한다.접수는 다음달 1일~30일까지 한 달간 인권공모전 누리집(humangongmo.kr)에서 진행한다.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한 작품은 타인의 초상권, 명예훼손, 불법 정보 유포, 저작권 침해 등의
청각장애인을 위해 나라배움터 온라인 교육 시 수어와 자막이 제공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결과다.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인권위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게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나라배움터 제공 콘텐츠에 자막와 수어 통역을 제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기존 권고 결정에서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자막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봤다. 더욱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