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선거후보자는 시각장애인에게 점자 선거공보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 이는 장애인 선거권 침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 제65조 제4항은 ‘④후보자는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선거공보 외에 시각장애 선거인을 위한 선거공보 1종을 작성할 수 있다. 이 경우 제2항에 따른 책자형 선거공보의 면수 이내에서 작성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012년 11월 19일▲시각장애인에게 점자 선거공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함에도 ‘할 수 있다’고 규정해 후보자의 선택에 맡긴 점 ▲활자를 점자로 변환했을 때 통상 세 배 이상의 분량이 필요함에도 점자선거공보를 책자형 선거공보의 면수 이내로 작성해 정보 접근에 있어 불평등을 초래 등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30일.장애인의 접근성은 ‘역시나’ 불가능했다.서울시 당산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계단만 있는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승강기 등 이동편의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이에 장애인들이 사전투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는다 해도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접근이 가능한 투표소를 찾거나 ‘어쩔수 없이’ 당일 투표를 해야 한다.또 다음달 4일 투표 당일 투표소를 찾는다 해도 접근성이 가능한지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없어,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된 사전투표에서도 장애인들은 배제 당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장애인의 접근이 가능한 1층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은 10%에 불과하다고 장애계는 지적하고
올해 경기도 장애인예산은 약 3,45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14억 원이 삭감(-5.85%)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이하 포럼)가 17개 광역시·도 전 부서의 올해 세출예산사업명세서 중 장애인관련예산을 발췌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장애인예산은 약 3,451억 원으로 지난해 조사에 비해 약 214억 원이 줄었다.포럼은 “장애인예산 삭감은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다.”며 “반면 경기도의 올해 총 예산은 약 4,230억 원이 늘었다. 경기도의 장애인 복지에 대해서 명확히 ‘선’을 그은 셈.”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난해 장애인관련 예산의 국비와 시도비 예산 비율은 약 66:34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경기도의 장애인관련 예산 약 3,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는 28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광화문 농성장에서 ‘2014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장애인권리보장정책 공약화 촉구 및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의당 이영석 후보(비례대표 2번), 노동당 김광이 후보(비례대표 1번), 녹색당 이유진 후보(비례대표 1번)(정당 기호 순)가 참석해 서울장차연 대표단(서울장차연 최용기·박인용·최진영 공동대표)과 정책협약서를 작성했다.장애계 주요 단체들은 올해 지방선거를 맞아 지난해부터 ‘2014지방선거 장애인공약 개발연대’를 구성해 공약 개발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탈시설-자립 전환 ▲저상버스 확충을 비롯한 이동권 보장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 마련 등 3대 전국공통 장애인계 공
2014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선거연대)는 27일 6·4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가 증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정치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장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장애인선거연대는 6.4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에 장애계 인사를 당선권 안에 10% 공천하고,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해 왔다.이에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 17인과 구·시·군의 장 226인, 시·도의회의원 789인, 구·시·군의회의원 2,898인을 선출한다.이 중 비례대표는 광역의회 84인, 기초의회 379인을 선출한다. 이는 지난 민선5기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광역․기초 각 3인씩 늘어난 수치다.장애인선거연대가 각 정당의 협조를 받아 파악한 바에 의하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시·도의회에 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전국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중 22인의 장애인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서울 박마루 후보가 새누리당 서울특별시의회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이름을 올렸다.박마루 후보는 현재 복지TV 상무이사와 함께 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회 이사, 대한사회복지개발원 감사를 맡고 있다.우창윤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서울특별시의회의원 비례대표 4번으로 낙점됐다.우창윤 후보는 현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이영석 후보가 정의당 서울특별시의회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선정됐다.이영석 후보는 한국장애인연맹(DPI) 사무총장과 구로조은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김광이 후보가 노동당 서울특별시의회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됐다.김
서울시장 후보들이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일자리·저상버스·활동지원서비스 확대에 공통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각자의 방안으로의 추진을 공약했다.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이룸센터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장애인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석해 정견발표를 이어갔다.이날 자리는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웰페어뉴스, 에이블뉴스, 함께걸음, 비마이너가 주최했다.정몽준, 장애인 복지 예산 2.5%→5% 확대…“장애인 정책 우선순위 밀려선 안 돼”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의 장애인 복지 예산을 2.5%에서 5%로 확대하고 우선순위에서 장애인 정책이 밀려나서는 안 된다는 기조를 밝혔다.정 후보는 “우리나라는 민주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역에 관한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 제정과 관련한 모든 의결절차가 마무리 됐다.이와 관련해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이하 발제련)가 19일 오후 3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발달장애인법 제정 보고대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발제련은 시행령 작업을 위한 정부와의 공동기구를 제안하는 한편 소득보장을 위한 방안마련에 다시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발달장애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그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 및 복지 욕구에 적합한 지원과 권리옹호 등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권리를 보호하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발달장애인법.발달장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장애인정책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참석해 장애인공약을 발표한다.또 서울시 장애인 10대 요구공약을 재임기간 중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도 진행된다.복지TV·웰페어뉴스는 당일 토론회를 생중계한다.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은 복지TV 홈페이지(www.iwbc.co.kr)와 웰페어뉴스(www.welfarenews.net)를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장애인정책 토론회’는 2014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비마이너, 에이블뉴스, 웰페어뉴스, 함께걸음이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창윤 씨를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4번에 배정했다.우창윤 후보자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오크힐스 광주요양원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그 밖에 이신혜 변호사, 망원시장 김진철 사무총장, 민주당 권미경 부대변인 등 9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14 지방선거 장애인권리 보장정책 공약화 촉구 기자회견’을 16일 종로3가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본부 앞에서 가졌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5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게 장애인권리보장정책 공약화 촉구에 이어 ▲탈시설·자립전환 ▲저상버스 확충을 비롯한 이동권 보장 ▲발달장애인지원체계 마련 등 3대 전국 공통 장애인계 요구안을 포함한 서울시 장애인권리보장정책 7대 요구안을 공약화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서울시가 인권증진계획의 일환으로 공개한 ‘장애인 거주시설 탈 시설화 추진계획’을 이야기하며 좀 더 현실적이고 확대된 탈 시설 계획을 세우고 공약화할 것을 촉구했다.노들자립생활센터 김영희 소장은 “서울시가 거주 시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구미경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이름을 올렸다.대전광역시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총 2인으로, 대한미용사회 대전대덕구 박상숙 지회장이 2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구미경 대표는 현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지역본부 서구지부에서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5개 지역 총 6인이 확정 됐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14 지방선거 장애인권리 보장정책 공약화 촉구 기자회견’을 15일 서울 여의도의 위치한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선거본부 앞에서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은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의 서울지역 조직인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2013년부터 2014지방선거 장애인 공약 개발을 위한 연대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인 ▲탈시설-자립전환 ▲저상버스 확충을 비롯한 이동권 보장 ▲발달장애인지원체계 마련 등 3대 전국 공통 장애인계 요구안을 포함한 서울시 장애인권리보장정책 7대 요구안을 각 정당에 수용시키고자 마련됐다.먼저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전국공통 장애인계 공약요구에 대한 정책요구 발언으로 시작됐다. 서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지난 12일 6·4지방선거 서울시당 공직후보자 중 광역의원 비례대표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이 중 장애인비례대표로 복지TV 박마루 상무이사가 새누리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2번에 선정됐다.박 상무이사는 현재 장애인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인 ‘KBS2 TV 사랑의 가족’ MC와 복지 TV 상무를 맡고 있다.새누리당 서울시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이명희 이사 ▲복지TV 박마루 상무이사 ▲3번 국회 선진주거포럼 우미경 집행위원장 ▲4번 서울시당 신건택 노동위원장 ▲5번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구지부 박성숙 사무국장 ▲6번 행복한 지영아동센터 김강산 후원회장 ▲7번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최경애 부위원장 ▲8번 송파구생활체육회 윤정식 이사 ▲9번 송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올해 안으로 활동지원 대상을 3급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점진적으로 활동지원서비스에 장애등급을 적용하지 않고, ‘인정점수 조사표’로만 적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애계는 지난 17일 故송국현 씨가 체험홈에서 일어난 화재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활동지원서비스 안 장애등급제에 의한 죽음이라고 질타하며 복지부장관의 사과와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해 왔다.故송 씨는 우측 편마비와 언어장애 등으로 혼자서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애등급 3급이라는 이유로 장애등급 2급까지 지원하는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이에 장애계는 지난달 17일부터 ▲故송 씨의 화재사망사건에 대한 복지부장관의 공식사과 ▲장애등급제의 즉각적 폐지와
본인부담금이 200만 원을 훌쩍 넘고, 내구연한도 6년으로 비현실적인 기준이 정해진 장애인보장구의 건강보험급여. 이에 대한 개선 및 현실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장애인보장구건강보험급여현실화추진연대(이하 장애인보장구연대)는 8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보장구를 사용하는 전국의 장애인 9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생활로 본 장애인보장구 건강보험급여 제도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휠체어 구입시 43% “본인부담금 200만 원 넘는다”실태조사 결과, 턱없이 부족한 보험급여 기준액과 비현실적인 내구연한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났다.장애인보장구연대에 따르면 응답자가 주로 이용하는 보장구 유형은 전동휠체어가 38%, 수동휠체어가 31%다.전동휠체어와 수동휠체어
장애계가 故 송국현 씨의 죽음을 장애등급제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외치며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즉각적인 해결은 어렵다’는 답을 내놓았다.8일 ‘故 송국현 씨 화재사망 사례로 살펴 본 장애등급제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토론회’가 국회경제사회정책포럼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참가자들은 ‘장애등급제는 제도적인 문제가 명백하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장애등급 1급 소견에도 ‘빈곤’으로 재촬영 못하면 이전 기록 판정故 송 씨는 2010년, 2012년, 2014년 총 세 번 장애등급심사를 받았으며, 뇌병변장애 5급·언어장애 3급으로 중복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국회경제사회정책포럼 김용익 대표의원이 발표에 따르면 인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과 신상 보호 등 권익옹호를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된 성년후견제도와 관련해 후견지원단이 지난 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알렸다.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한 공공후견인으로 활동하게 되는 300인의 후견지원단은 앞으로 17개 시·도에서 후견인 활동은 물론 성년후견 심판 청구 안내와 정보 제공 등 역할을 하게 된다.발달장애인 후견지원단은 선서를 통해 “우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전달자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고충을 읽고 해결방안을 조언하는 조언자 ▲후견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후견심판 절차를 안내하는 안내자 ▲장애인거주시설의 인권지킴이단 구성원으로 적극 활동하겠다.
“한국사회에서 과연 발달장애인을 위한 법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고민했고, 발달장애인 지원에 ‘형평성’이라는 잣대를 들이 댈 때 수많은 눈물을 흘렸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달장애인의 가족으로 삶이 힘들어 자살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좀 더 일찍 법률이 만들어졌다면 그들이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정된 발달장애인법을 토대로 시행령을 만들고 소득보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명시된 서비스와 지원체계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인공으로 행복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힘을 모으자.”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이 29일 제32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이 29일 제32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적합한 지원과 권리옹호 등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정한 발달장애인법.지난 2012년 5월 31일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제19대 국회 1호로 발의된 법안은 2년여 만에 국회의원 재석 186인 중 181인 찬성, 기권 5인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 제정과 관련한 모든 의결 절차를 마쳤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는 발달장애인 부모 30여 명이 직접 방청해 법의 통과 과정을 지켜봤다.발달장애인 위한 개인별 맞춤 지원 등 총 44조의 법안 명시발달장애인법은 총 7장 44조로 구성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 및 요구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