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 5월 2일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향후 보건복지부가 장애인학대보도를 위한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그 이행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거쳐야 할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협의 대상기관은 장애인학대사건을 수사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관으로 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장관은 법무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경찰청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병철은 지난 19일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이완규 법제처장에게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 문제점을 비판하고 개선을 강력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소 의원에 따르면, 역대 정부 1년 동안 대통령령 추진·공포 건수는 평균적으로 600여 건인데, 윤석열 정부는 809건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소 의원은 “행정절차법상 입법예고 기간은 40일이 원칙임에도 현 정부 출범 후 중요한 시행령들이 2일, 5일, 11일, 18일로 단축해서 통과됐다,”고 지적했다.대표적인 시행령 통치의 예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규정, 행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지난 17일 법무부 서울동부보호관찰소(이하 서울동부보호관찰소)와 ‘발달장애인 성 상담 및 교육 지원사업(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는 장애 특성상 통상적인 형사처벌만으로는 계도나 재범 방지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도다. 발달장애인의 성범죄는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부족이 발생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나, 기존의 성교육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지난 11일 법무법인(유한) 대륜(이하 대륜)과 법률 자문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활협회와 대륜은 함께 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법 조화를 위한 연구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UNCRPD에 기반한 법률의 흠결·상충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장애 법률을 함께 검토해 제·개정(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장애인편의증진특별위원으로 활동했고,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최보윤 수석변호사가 자문으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노인복지주택 동반입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회사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시정 권고를 불수용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인권위는 피진정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에게, 진정인(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과 피해자(진정인의 배우자, 휠체어 사용 장애인)가 피진정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진정회사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를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간사가 법무부 한동훈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게 ‘묻지마 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고 24일 밝혔다.소 의원은 “최근 묻지마 범죄에 대해 정부에서 여러 대책이 나오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제도의 도입도 그 연장선에 있다.”며 “성폭력범죄, 아동범죄에 대해서도 각종 대책과 입법안이 나오고 있지만, 폭력범죄에 대해서만큼은 우리 사법당국이 옛날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 사회가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폭력범죄에 대해 관대한 것이 현실.”이라며 “경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6개 팀이 ‘Digital IT for Humanity’를 주제로 4개국 여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연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금까지 ▲글로벌 리더의 열정과 도전 ▲편견의 벽을 넘어 ▲Leave No One Behind! 등을 주제로 996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37개국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국내에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올해로 1,000번째 도전
지난 22일 출소한 연쇄 성폭행 전과자 A씨가 전남 순천에 거주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이에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순천보호관찰소를 직접 방문해 A씨에 대한 감독대상자 관리계획 등 대비 상황을 의논했다.이날 순천보호관찰소 측은 재범 방지를 위해,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밀착 감시하고 맞춤형 준수사항을 촘촘히 부과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보호관찰소가 중심이 돼 시청·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취업 알선 등 각자의 역할을 잘 분담해 협조해 나가고,
정신질환 수용자의 규율위반 행위에 대해, 징벌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재발방지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 지난 10일 인권위는 법무부장관과 A교도소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징벌부과, 보호실 수용 등과 관련해 제도 개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진정인은 A교도소 입소 당시 교도소 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소란 혐의로 보호실에 수용됐다. 당시 진정인은 ‘피진정인이 보호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했고 보호실 수용기간에도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정신질환이 있는 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지난 3일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이하 서울보호관찰소)와 ‘발달장애인 성 상담·교육 지원사업(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는 장애 특성상 통상적인 형사처벌만으로는 계도나 재범 방지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도다. 발달장애인의 성범죄는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부족이 발생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나, 기존의 성교육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이에 맞춤형 개별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
전라남도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이 지난 3일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마약 퇴치‘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국내 마약 현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시에 마약 퇴출을 위한 전 국민의 동참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규 회장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과 우리 사회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인 A의원 원장이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A의원 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본인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피진정인은 90일 이내에 권고사항의 이행계획을 인권위에 통지해야 하고, 불이행 시 그 이유를 인권위에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피진정인은 인권위의 촉구에도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논의를 통해,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먼저, 변호사시험 사례형 과목의 지문 길이와 난이도 등을 종합해 전맹 시각장애인에 대한 추가시간은 현행 1.5배에서 1.7배로, 중증의 지체, 뇌병변장애, 약시자는 현행 1.33배에서 1.4배로 연장했습니다.또, 고비용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던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전맹 시각장애인 등이 희망하는 경우 법무부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이밖에도 제13회 변호사시험 컴퓨터 작성 방식 시행에 맞춰, 장애인 응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논의를 통해, 장애인 응시자와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4월 21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시각장애인 김진영 변호사와 변호사시험 합격 축하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 변호사로부터 시험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변호사는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선택형 과목은 2배·사례형 과목은 1.5배의 시험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본인의 경험상 지문 길이·난이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형 과목은 1.8배·사례형 과목은
교정시설 내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해, 수어통역 등 편의제공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법무부장관에게 청각장애인 수용자를 위한 TV 자막 등을 제공하고, 교정시설 내 진료 시 청각장애인 수용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말하기와 듣기가 어려운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교도소(이하 피진정기관)에 수용 중이었다. 진정인은 피진정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텔레비전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장애인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장애인정책의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이슈에 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법무부 한동훈 장관에게 장애인학대 사건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법무부가 장애인학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담당하도록 요청했다.김 의원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해 학대피해 장애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법무부는 장애인학대 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 장애인의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북발달센터)는 지난 16일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성인권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충북발달센터가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보호자, 관련종사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형으로 진행됐다.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인 성인권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성인권 전문정보와 대처기술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상담형과 강의형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이날 교육시간에는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 추국화 센터장(사
지난달 21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시각장애인 김진영 변호사와 변호사시험 합격 축하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 변호사로부터 시험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김 변호사는 현재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선택형 과목은 2배, 사례형 과목은 1.5배의 시험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본인의 경험상 지문 길이,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형 과목은 1.8배, 사례형 과목은 1.7배로 조정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건의 내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를 적극 반영해 장애인 응
법무부가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변호사시험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1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시각장애인 김진영 변호사와 변호사시험 합격 축하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 변호사로부터 시험과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김 변호사는 전맹 시각장애인에게 선택형 과목은 2배·사례형 과목은 1.5배의 시험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본인의 경험상 지문 길이·난이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선택형 과목은 1.8배·사례형 과목은 1.7배로 조정하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소중한 직접 경험을 바탕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장애인학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아래 장애인학대특례법안)’의 통과를 위한 토론회를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김예지 의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야 51명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으로 발의한 장애인학대특례법안의 제정을 위해 장애인 단체들과 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다.토론회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