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TV와 대한노인회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지난 28일 두 기관은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노인복지 및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날 업무협약식은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박마루 사장,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김동진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54년간 노인의 권익신장, 복지증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 향상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써 취업지원, 노인대학, 문화예술 등 여러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서 모 씨, 작년 10월 제주도 가파도행 여객선에 오르다 탑승을 거부당했습니다. 전동휠체어는 승선이 불가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모 씨는 작년 12월 마라도행 여객선에 가까스로 올랐지만 출입구가 모두 계단으로 돼 있어 이동이 불가능했습니다. 배에는 휠체어 고정설비 등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인터뷰) 이 모 씨 / 피해 당사자 제가 제주에 내려간 지 7년, 아직도 처음과 다름없이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은 선박에 몸을 싣고 여행지로 향할 수 없습니다. 이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2
지역사회에 자립한 장애인과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이 각자 멘토와 멘티가 되어 1박 2일간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지난 24일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거주시설 인강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이음여행’이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습니다.인터뷰) 문애린 소장 /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금처럼 탈시설 정책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어렵사리 시설에서 나온 분들을 주축으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임이 바로 ‘탈락’이라는 모임이고, 시설에 계신 장애인 당사자분들
1. 교통약자도 ‘케이블카·모노레일’ 이용 쉬워진다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궤도, 삭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종류와 설치기준을 신설하는 교통약자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그동안 버스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궤도, 삭도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없어 교통약자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코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대상에 궤도운송법 상 여객을 운송하는 궤도차량, 여객이 직접 이용하는 승강장 등 궤도시설이 추가됐습니다. 궤도차량에는
지난 26일 양주시 하늘물공원, 한국청소년육성회 양주시지부가 양주시와 함께 청소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만들어 주었습니다.인터뷰) 김태춘 회장/한국청소년육성회 양주시지부우리 육성회 어른들은 여러분들이 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여기서 끼를 발산했으면 좋겠습니다.뜨거운 열기 속 봉사자들의 손길은 바쁩니다.인터뷰) 김애선 교수 / 상담어울림마당을 통해서 다양한 성격 검사를 진행하고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라든지 우울증 검사, 체험을 통해서 본인들의 마음을 힐링할
전남도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40여 일 앞두고 부족함 없는 대회를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양대체전의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준공 현황, 개·폐회식 연출 공간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체전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이어 역대 전국체전 참가경험이 풍부한 전남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장애인 이동콜 시간 연장, 숙박시설 간이 경사로 설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고 전남도는 관련 실국 등과 면밀히 검토 후 현장 중심의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지난 27일까지 열흘간 전국 최대규모의 복싱대회인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가 열렸습니다.개회식에는 ‘복싱의 고장’ 고흥이 배출한 세계복싱협회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백인철 선수도 참석해 후배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각 지역의 유망주 선수들은 링 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209개 팀 650여 명이 체급별 최강자를 가렸고 중등부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이승현 선수가,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류경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오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중증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을 시설입소자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우선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1·2등급 중증 수급자의 재가급여 월 한도액을 시설 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올해 기준 1등급 수급자의 월 한도액은 재가급여 188만 5천 원, 시설급여는 245만 2천 5백 원인데, 요양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머물며 돌봄을 받길 원하는 노인을 위해 두 급여를 동일하게 맞춘다는 겁니다.노인 요양시설이 부족한
최근 우리나라의 고령층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2018년 고령사회로 들어섰고,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에 대한 사회적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사례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지난 18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시아휴먼서비스학회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한일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불거진 사회적 고립 문제와 앞으로의 예방책을 마련하는
도심 속 푸른 잔디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나무로 만든 골프채로 직경 6cm의 공을 때려 구멍에 넣는 파크골프.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골프장이 도심의 공원이나 강변에 자리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비용도 훨씬 저렴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어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인터뷰) 김윤숙 / 서울특별시장애인골프협회장운동도 좋지만 재활에 효과가 있어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재활이 (중요
1. “장애인에게 그림 투표용지 제공” 소송 결국 ‘각하’장애인의 선거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그림 투표용지와 이해하기 쉬운 선거 공보물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기된 소송이 결국 각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6부는 발달장애인 2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구제 청구 소송을 지난 16일 각하로 판결했습니다.발달장애인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선거 공보물이나 그림 투표용지를 제공하는 행위는 선거운동, 공보물, 투표용지의 방식과 형태를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어긋난다는 취지입니다.소송을 주도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어둠이 깔리는 지난 18일 저녁, 양주시 남면 경기에이블아트센터 마당에는 크고 작은 텐트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비행에서 제1회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인터뷰) 김규종 대표 / 아름다운비행다양한 이들이 소통하는 공간, 서로 위로해 주는 공간, 모든 이들이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하는 바람에 여기를 만들었고요, 오늘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평생 간직할 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집을 떠나 다른 장애 가족들과 보내는 체험의 시간을 가지며 친구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업지원 공개 경쟁에서 최종 선정된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그 중, 태아의 얼굴 모습을 정확히 예측하는 이미지 딥러닝 AI 기술로 선풍을 일으킨 젊은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인터뷰) 김다운 대표 / 알레시오(주)저희 ‘베이비 페이스’는 임신 중 7개월 무렵에 찍은 입체 초음파 사진을 바탕으로, 태어날 아기 얼굴을 생성형 AI 기술로 예상해서 태어나기 전에 미리 아이 얼굴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95%이상 일치할 만큼 그 정확도가 매우
8월 뜨거운 휴가철, 의정부시 녹양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는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의정부 미래세대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가 있는 날입니다.한 시민단체가 문화예술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반월오페라단, 복지관과 함께 기획했습니다.대화를 나누듯 가까이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배우들과 관객은 노래로 소통합니다. 배우가 전하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용어 설명은 관객의 수준을 금새 높여줍니다.노래, 연기, 엘렉톤 연주로 관객들이 여름밤 벅찬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디지털 강국인 한국은 모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이 사용되고 있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불편과 소외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광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스마트폰·컴퓨터 기초부터 전문 자격증과정, 뉴미디어 프로그램 등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과정의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인터뷰) 양옥연 직업지원팀장 / 광양장애인복지관현재 정보통신 사회잖아요,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누구나 혼자서도 집에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보건복지부는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내년도 생계급여 지원기준을 역대 최대수준으로 인상하고 선정기준을 완화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지원기준을 최대 14.4% 인상하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6.09%로 상향 조정합니다.기준 중위소득이란 국민가구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할 때 중간에 위치한 소득으로 정부의 73개 사업의 지원대상 기준이 되며 기준 중위소득이 높아질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나게 됩니다.순천시는 기준 중위소득 상향에 따라
복지TV와 함께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지난 11일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7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80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 열리는 첫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대회 기간 부산시는 대한민국 장애인복지의 위상을 전 세계 알리며, 국제적 장애친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인터뷰
인권위는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포상 후보자 모집 공고문에 적힌 ‘장애 극복’이라는 표현이 인권침해라는 진정을 접수했습니다.또한 이 지자체의 공고문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각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장애인 단체 등에 공고문을 보내며 ‘장애의 역경을 극복하거나’ 라는 문구를 기재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에 대해 사회적으로 통용된 표현이라고 해명하면서도 관련 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인권침해라는 진정은 기각했지만, 이와 별개로 장애 극복이라는 표현을 개
장애인콜택시 운행 확대부터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임차택시 활성화까지 폭 넓게 지원할 전망입니다. 현재 장애인콜택시의 대기시간은 약 41분 수준으로 서울시는 대기시간을 30분대로 유지하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증차, 택시업계와 협업을 통해 추가 차량 확충과 배차, 운영방법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임차택시와 바우처택시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외에도 여가와 관광 등 장애인 단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버스 추가 도입도 추진합니다.
장대넷은 장애대학생이 통학길에서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많음에도 실태조사가 미비하다며 직접 통학길 배리어프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안을 제안하고자 대학 통학길 배리어프리 조사사업을 펼쳐왔습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9개 대학교 장애인권기구 소속 57명이 서울 6개 구의 8개 대학교에서 실시했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배리어프리를 위한 11개 공통 요구안과 6개 구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요구안에는 버스, 지하철, 도보 통학 이용 학생에 따른 셔틀버스의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전동휠체어 고속 충전기 마련, 점자블록 설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