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공모(2월 6일∼4월 16일, 총 2차 공모)를 통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평가를 진행, 총 8개의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서울) ▲대청병원(대전)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경기) ▲원주의료원(강원) ▲안동의료원(경북) ▲마산의료원(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경남) ▲제주중앙병원(제주)이다.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은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한 지원에 대해 직접 요청하는 사전 체크리스트, 문진표, 장애유형별 수검자용 안내서 등을 구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1~3급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일회용품을 지원한다.1~3급 뇌병변장애인 경우 평생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1인당 월 최대 5만 원의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일회용품 구입비의 경우 매월 이회용품 구입비의 월 50%를 지원한다.예를 들어 일회용품 7만 원 구매 시 3만5,000원을 지원하고, 월 10만 원을 구매하더라도 한도에 맞춰 5만 원까지 지원한다.지원
인터뷰- 이진경 진정인(청각장애인) 보호자가 필요하니까 이용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어이가 없었어요.지난 2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선 장애를 이유로 보호자 동반을 요구하며 놀이기구 이용을 제한한 놀이공원 3곳에 대한 진정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이날 진정인들은 놀이공원 측이 장애유형 별로 자세한 이유 없이 단순히 안전을 말하며 보호자 미동반시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인터뷰- 전원용 진정인(뇌병변 장애인)36살인데 아직까지 보호자와 같이 타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현장음- 최정윤 진정인(발달장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임현섭 씨.갑작스레 찾아온 소뇌위축증과 파킨슨 병으로부축 없이 혼자 이동이 어렵습니다.꾸준한 재활로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임 씨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뇌병변 장애 3급인 임 씨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어병원 이동은 물론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성남시의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은사고, 질병으로 휠체어 이용 거동 불편자 또는 등록 장애인 가운데 장애등급 1,2등급이며, 3급은 장애유형 중 지체장애 뿐입니다. 인터뷰- 임현섭 씨치료를 받을 의무가 있으니까
1. 과로사회 탈출, 사회복지시설도 참여올해 말까지 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표준 근무형태 가이드라인'이 마련됩니다.보건복지부는 지난12일, '사회복지시설 근로여건 개선 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사회복지서비스업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300인 미만으로 2020년 1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이에 복지부는 24시간 운영되는 사회복지거주시설의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시설별 근무환경 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오는 13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2018 보조공학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와 뇌병변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보장 등 요구가 나오고 있어 중증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장애인 보완·대체의사소통 보조기기’ 지원에 대한 국내제도와 정책 현황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올해 보조공학 세미나는 주제발표, 특강, 분과세미나 등으로 구성했으며 특강은
뇌병변 장애인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고용률에 1/3에도 못미친다고 합니다.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7일 발표한 ‘중증장애인 노동실태파악 및 대안모색 연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불편과 출퇴근길에서의 불편함, 직장내 비장애인 직원들과의 갈등과 직장 내 차별 등 근무 환경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이날 장애인근로자들은 노동권 개선과 자립생활 유지를 위해 인턴제 고용 활성화를 통한 동등한 취업 기회 부여, 장애인 교육기회 확대,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스 등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는 ‘2018 장애인 Activity 보조기기 지원 사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롯데재단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장애아동·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일상과 학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등록돼있는 만 20세 이하의 일상생활 보조기기를 필요로 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지원 보조기기는 자동차 카시트, 유모차형 휠체어, 보행보조기기, 기립보조기기, 특수책상 등이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의 보조기기를 확인 후,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신청서는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www.bratc.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장애가 있는 여성의 산전 검진비용 지원사업인 ‘행복든든 고운맘’을 실시한다.행복든든 고운맘은 장애가 있는 여성의 산전 검진비 지원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신청은 전국에 거주하는 임신 20주 이상의 당사자로 장애 등급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 단 뇌병변 장애가 있거나 저소득 여성 장애인은 우선 지원한다.지원은 산전검진비용 총액 가운데 본인부담금 70%를 지원하며, 1명당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진료비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등기접수 하면 된다. 신청서류 접수 후 월 1회 심의회를 거쳐 선정한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홈페이지(www.kdawu.org) 또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제주춘강의원에서 도내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청소년 총 53명에 대해 자세유지 재활보조기구 지원과 경직클리닉 진료를 실시했다.지체·뇌병변 장애아동·청소년의 경우, 장애상태에 대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다면적 진료결과가 향후 재활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나, 제주도인 경우 지리, 경제, 시간적 여건으로 인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이번 사업에 대해 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 측은 “도내 장애아동·청소년들에게 경직클리닉 진료를 통한 재활보조기구와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일상과 학교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2014년부터 시작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오는29일~30일까지 제주춘강의원에서 도내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등 60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기구 지원 및 경직클리닉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체․뇌병변 장애아동의 경우, 현 장애상태에 대한 신경 정형외과, 재활 영상의학과 영역 등 다면적 진료를 바탕으로 의료재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나,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인해 대도시 병원진료나 이용이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2014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진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전문 의료진이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장애정도와 재활방향에 따라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거나 무료 수
동해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3억2,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복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추진될 장애인복지 바우처 사업은 ▲장애인 활동지원 ▲발달 재활서비스 ▲언어발달 지원 ▲발달장애인 부모심리상담 등의 4개 사업이다.장애인 활동지원은 만 6~64세의 1~3급 장애인에게 활동보조·방문 목욕·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며, 발달재활 서비스는 만18세 미만의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언어·청능, 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운동·재활심리, 감각·운동 서비스를 제공해 기능 향상과 행동 발달을 지원한다.또 언어발달 지원은 만10세 미만의 비장애 아동의 한쪽 부모가 시각·청각·언어·지적·자
[강주혜 / 일러스트 작가]미긍 나비는 사고로 찢어진 나비혼자서는 날 수 없대, 혼자서는 설 수 없대아프고 슬펐어, 아프고 막막해서‘그래도 도~전!’ 찢어진 채 사라지기엔 내가 너무 아까워‘미긍주혜’로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강주혜씨의 세 번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전시회 첫 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강 작가는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설명에 나섰습니다.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시력 저하와 오른손 마비가 찾아왔지만 ‘긍정’의 힘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은 강 작가.관람객들의 시선이 한참동안 그녀의 이야기가 녹아든 작품에 머물렀습니다.[인터뷰_ 박도현(15) / 강원 명진맹아학교 ](장애를) 걸림돌이 아
‘미긍주혜’로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강주혜의 세 번째 전시회 ‘사샤삵’이 8일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렸다.전시회 첫 날인 지난 8일, 전시회장에는 많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5월 미긍주혜 작가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 명진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고, 그 때 맺은 인연으로 강원 명진학교 학생들은 전시회장을 찾았다.미긍주혜 작가는 전시회에 방문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그림을 눈으로 감상할 수 없는 맹아학교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작품 설명에 나서며 그림에 담긴 이야기와 감성을 전했다.미긍주혜 작가의 대표작 ‘미긍 나비’ 앞에 학생들의 발길이 멈췄다. 미긍주혜 작가는 학생들에게 시를 들려주며 ‘미긍 나비’를 자신과 동일시되는 대상이라 소개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지원으로 오는 6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장애유형별 보완대체의사소통 활용교육을 실시한다.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 이하 AAC)이란 사진이나 그림, 기호를 통해 언어표현 또는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이다.사실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한 AAC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보급되고는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방법 교육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기기 적용법으로 기기 교육은 장애유형에 따라 진행되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장애유형별 AAC 활용 교육은 이런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장애당사자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해줄 학대 피해 지원 전달체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문가들은 학대 사례를 분석하며, 피해 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쉼터가 당사자 보호와 지역사회 자립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 장애인의 지원을 위한 실천 연구대회’를 열었다.연구소는 올해 경기, 경북,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1,055명을 대상으로 학대 실태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총 144명이 정서적 학대를 경험했으며, 뒤이어 경제적 학대 58명, 신체적 학대 58명, 성적 학대 32명, 유기방임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학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체·뇌병변 장애어린이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했다.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어린이에게 유모차형 유모차를 전달하는 행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됐다.두 기관이 지원하는 유모차형 휠체어는 일반 휠체어의 좌석너비(420~440mm)보다 크게는 100mm 이상 적게는 20mm 가량 좁고, 등받이높이(435~520mm)는 더 높게 돼있다.이는 등뼈 등의 변형이 심해 체간(몸 가운데 중축을 이루는 부분)유지가 쉽지 않은 지체·뇌병변 장애어린이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유모차형 휠체어는 어린이의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는 안전장치가 부착돼있다.또한 등 받침대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햇볕을 가리는 차양, 분리가 가능한 바퀴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법으로 금지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올해로 제정 1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장애인은 정보접근권, 이동권, 교육권, 문화향유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시각장애인 1,000여 명이 단체로 정보이용권 보장을 위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7일, 시각장애 당사자들로 구성된 정보격차해소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전국 시각장애인 963명의 소송인단을 모집해 생필품을 판매하는 대형 쇼핑몰을 상대로 웹 사이트 이용 차별의 피해보
서울시는 이번달~오는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발달장애인 약 1만8,000여 명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조사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발달장애인 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함이다.또한, 지난해 19년간 축사에서 노예생활을 하여 국민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킨 만득이 사건과 같이 가정 내 혹은 사회적으로 인권 침해나 차별 행위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이 발견될 경우 적절한 도움을 연계하려는 취지도 있다.시에 따르면 발달장애는 적절한 공적 서비스가 부족한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유형의 장애다.발달장애인은 특히 범죄에 취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지난 5월 9일. 뇌병변 장애가 있는 정명호 씨는 투표를 하기 위해 근처 투표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끝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그리고 8월 4일. 그는 본인의 투표를 가로막았던 근거가 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를 찾았다. 투표를 위해 찾아갔던 투표소에서 그는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대선 투표가 진행되던 지난 5월 9일. 그는 투표를 하는 모든 국민들과 다름없이 신분 확인 뒤 기표 종이를 받고 활동보조인과 함께 기표대로 들어가려 했다.그러나 투표 사무원은 정 씨에게 ‘활동보조인 1명만 동반해서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기표소 입장을 제지했다. 투표 사무원은 제지 근거로 공직선거법과 중앙선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