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재단의 비인간적 인권 침해와 비리가 세상에 밝혀진지 한달 여.피해자들은 ‘철면피’ 가해자들에게 협박을 당하는 등 2차 피해에 노출되고, 양심제보 한 직원들은 쫓겨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 피해자 협박에 전 서울시장애인복지과장이었던 박○○(인강재단 소속 인강원 원장) 씨가 협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인강재단 대책위)는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도봉구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피해자 협박한 ‘철면피’ 이사장 가족… 분리·보호 요구 묵살한 지자체지난달 12일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 인강재단 이사장 일가족의 폭행과 비리가 세상에 알려졌다.장애계와
최근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에 맞춰진 정책운영으로 인해서 서비스제공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러한 복지정책 운영 때문에 현장 서비스제공자인 활동보조인들은 잠정적 범죄자로 취급 받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활동보조인들은 “정부가 정한 서비스 기록과 보고 등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한 범위 안에서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지만,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 정책 때문에 힘없는 활동보조인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이 제도는 소득 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또는 2급 장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폐지를 위한 농성장에도, 지적장애인의 수사과정 조력인 제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도, 기초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투쟁대회에도 항상 ‘장애계 활동가’들이 존재한다.활동가의 ‘맨 땅에 헤딩’, 장애인 복지를 만들어가다활동가란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힘쓰는 사람. 흔히 정치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을 이르지만, 장애계에서 활동가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고전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이 생각나곤 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하루에 여러 가지의 일정을 소화하는 그들이 대단하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진다.장애계 활동가들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장애계 기자회견 및 투쟁대회에 모습을 비춘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차별에 대한
지난 13일 송국현(53세) 씨가 지내던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불이나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송 씨는 사건 발생 3일전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심사센터 앞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과 함께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전장연의 요구에 공단 측은 전동휠체어가 센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방지턱을 설치하고 모두가 드나드는 1층에 간이 상담실을 놨다. 사무실 출입인원까지 제한해 현장에서의 이의신청이 이뤄지지 못했다.장애등급폐지를 외쳤던 기자회견이 있은지 3일 뒤, 송 씨가 살고 있는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발견했을 당시 송 씨는 혼자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상태였다.전장연 남병준 정책실장은 “의사가 각종 서류만으로 등급을 판정하고 이것이 장애인의 인생과 생
“저는 송국현입니다. 저는 24세 때 넘어져 뇌출혈로 장애가 생겼습니다. 말을 할 수 없고 오른쪽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살아갈 방법이 없어서 25세 때 시설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27년을 살았습니다. 지금 나이가 53세입니다.시설의 생활은 내가 원하는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곳을 다니고 싶었고, 일하고 싶었고, 결혼도 하고 싶었습니다.나보다 중증인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한다고 소개했을 때 너무 부러웠습니다. 자립생활을 하면 나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다는 분홍빛 꿈을 꾸게 됐습니다.27년간 살아온 시설을 나올 때 두려워서 갈팡질팡 했었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시설을 나왔습니다.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첫 번째 밥을 먹는 문제였습니다. 쌀통에 쌀을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외치며 열린 광화문 농성장이 지난 12일 600일을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되지 않고 있어 광화문농성장에서의 외침은 계속될 전망이다.장애계는 지난 12일 서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광화문농성장 600일을 맞이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나쁘자나 공개기자회견’을 진행했다.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은 “600일이 흐르는 동안 광화문농성장은 우리사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광화문농성장은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지만 가난한사람들과 차별한 사람들의 공통적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함께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광화문에서 600일 동안 외쳐왔고
“같은 자리에서 투쟁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우리는 조금 더 늙어서 이 자리에 다시 왔다. 예고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기에 다시 온 것이다.4년 전 우리는 ‘장애등급이 떨어지면 생사가 갈릴 것이고 그로 인한 불상사가 생길 것’이라며 장애등급제 폐지와 장애등급재심사 중단, 장애등급 하락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였다.4년 전 우리가 예고했다면 지금은 분명히 알고, 직접 당하고 왔다.나의 장애를 두고 ‘얼마나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나, 얼마나 혼자서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나, 얼마나 혼자서 신변처리를 할 수 있나’에 대해 심사하는 것에 수치심을 느껴야했다.그 수치심을 무릅쓰고 심사 받은 결과는 장애등급 하락이었다.당장 오늘밤 화징실을 어떻게 가야할지, 밥을 어떻게
2014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서울선거연대)가 서울시 10대 요구 공약을 확정하고, 각 정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에게 요구공약 전달과 공약화 입장을 질의했다.서울선거연대는 14개 단체가 연대해 6·4지방선거를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서울의 각종 장애인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개발 활동을 중심으로 연대활동을 지행하고 있다.서울선거연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에 제시할 장애인 요구공약 마련을 위해 장애인유권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약공모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 요구공약을 마련·확정 했다.서울선거연대의 10대 요구공약은 ▲탈시설-자립전환 대책 마련 ▲저상버스 및 특별교수단 확대 도입 ▲정신장애인 탈원화를 위한 서울시 조례제정
숫자 4와 2가 만나는 4월 2일은 UN에서 정한 세계자폐인의 날.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Light it up blue, 파란빛으로 자폐인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주제로 N서울타워에서 ‘제7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 및 점등식’을 가졌다.세계 자폐인의 날은 지난 2008년 UN이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 및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데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자 지정한 날이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염수정 추기경,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김정록 국회위원,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개회사에 이어 세계 자폐인의 날 성명서 발표와 유공실천 기업 표창, 자폐사랑 뱃지달
ANC)) 정부가 지난달 제14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장애인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는데요. 그러나 장애계는 이번 계획들이 정치적 홍보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야말로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REP)) 정부가 지난 달 2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2014년도 장애인정책 추진계획과 장애인인권보호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정부는 이번 계획에 장애등급제 폐지와 발달장애인법 제정 추진, 장애인연금법 개정,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장애계는 이번 정부의 계획안은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내용 없는 정치적 홍보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특히, 장애계는 예산계획 조차 없는 이번 정부의 안이 과연 실효성을 발휘할지 의문이
지적·자폐성 등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득 수준이나 장애등급만으로 지원과 서비스가 이뤄지는 문제점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는 제7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에 따른 자폐성장애인 및 가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계획하는 한편, 자료를 통해 발달장애인 현황을 공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발달장애인 수는 지적장애 17만8,864인, 자폐성장애 1만8,133인을 포함한 19만6,997인이다. 이는 전체 장애인구 250만 명의 7.9%에 해당한다.발달장애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전체장애인에 비해 높았지만, 기초수급자 비율이 높고 장애로 인한 추가 지출 역시 큰 차이로 많았다.전체 장애인의 월 평균 소득은 2011
정부가 2016년까지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도구 및 모형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달 2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인권과 지원을 높이는 ‘2014년도 장애인정책 추진 계획’을 심의·확정했습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장애종합판정체계 개편 추진단’을 구성해 현행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도구 및 모형 개발에 나섰으며, 빠르면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더불어 현행 1·2급으로 제한돼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의 신청자격을 폐지해 3급 이하 장애인 1만5,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입니다.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장애계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장애등급제 이름만 없애는 방식의 의미 없는
지난달 28일 제14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2014년도 장애인정책추진계획을 확정했다.이에 장애계는 정부의 이번 계획안이 복지가 아닌 정치 홍보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정부가 발표한 ▲장애등급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추진 ▲장애인연금법을 개정해 지원대상과 지원수준 확대 ▲저상버스 및 장애인콜택시 도입 확대 ▲장애인 인권 보호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 예산계획조차 없는 허울뿐인 홍보라고 주장했다.전장연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알맹이 없는 장애인정책추진계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서 전장연 남병준 정책실장은 “장애등급제와 관련해 판정도구를 바꾸는 것 이외에는 어떤 내용도 없다. 심지어 어떠한
정부가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장애종합판정 도구를 개발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장애계가 구체적 계획 없는 조삼모사(朝三暮四) 식의 발표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지난 28일 제14차 장애인 정책 조정위원회에서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도구 및 모형을 개발해 빠르면 2016년 적용 ▲발달장애 조기 발견·치료지원과 발달장애인법 제정 ▲특수교육 기반 확대 ▲장애인연금법 개정으로 지원대상과 지원 수준 확대 ▲장애인 고용의 확대와 이동편의 증진 ▲장애인 인권 보호 강화 방안 등을 심의·확정했다.개인별 서비스 지원체계 없는 개편, “정작 핵심이 없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부터 ‘장애종합판정체계 개편추진단’을 구성해 현행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 도구 및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국가인권위회가 2014년도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권위는 올해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와 연구과제 등 5개를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따라 인권위는 건강권, 교육권, 주거지원제도, 활동지원제도, 거주시설 종사자 인권상황 실태와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한편, 인권위는 이번 실태조사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정과 시혜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을 향해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지난 26일 오후 420공투단은 서울 보신각에서 ‘2014년 420공투단 출범식 및 제10회 전국장애인대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탈시설과 자립생활지원정책 마련 ▲장애인 이동권·노동권·교육권 쟁취 등을 촉구했습니다.INT- 양영희 회장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01‘47“~02’11”)활동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타기 위해 내가 장애등급에 내 몸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내게 맞는 옷을 입듯이 각각의 복지서비스나 혜택이 나아가 이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또한 장애에 맞게 적용돼야
정부가 2016년까지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도구 및 모형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인권과 지원을 높이는 ‘2014년도 장애인정책 추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장애종합판정체계 개편 추진단’을 구성해 현행 장애등급제를 대신할 종합적 판정도구 및 모형을 개발, 빠르면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장애인 활동지원제도 개편 방향’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현행 활동지원제도는 신청자격이 1·2급으로 제한돼 있어,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3급 이하 장애인 약 1만5,000여 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것.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급 1만 명과 4~6급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14년도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연구과제’로 ▲건강권 ▲교육권 ▲주거지원제도 ▲활동지원제도 ▲거주시설 종사자 인권상황 실태 및 서비스 질 향상 등 다섯 개를 선정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먼저,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2011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제사정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한 장애인이 57.3%로 장애인의 건강권이 적절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인권위는 장애인의 건강상태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해 장애인의 보건의료 이용의 접근성 제고 등 개선 방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장애인 교육권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도 계획됐다.2007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정 이후 통합교
26일 오후 4시 경부터 장애인 차별 철폐를 외치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이 보신각에서 대한문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420공투단은 이날 출범식을 진행한 뒤 최옥란 열사 12주기 추모제를 위해 대한문으로 이동하면서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와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 차별 철폐 투쟁’을 외치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420공투단은 정부가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며 만든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며, 장애·인권·노동·사회단체들이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들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펼치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을 앞두고 구성돼 왔다.올해 420 공투단의 정책요구안에는 ▲장애등급제 폐지-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제 폐지-기초법개악 저지 ▲활동지원 24시
동정과 시혜의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을 향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26일 오후 420공투단은 서울 보신각에서 ‘2014년 420공투단 출범식 및 제10회 전국장애인대회’를 열었다.420공투단은 정부가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며 만든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며, 장애·인권·노동·사회단체들이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들을 쟁취하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을 앞두고 구성돼 왔다.올해 420 공투단의 정책요구안에는 ▲장애등급제 폐지-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제 폐지-기초법개악 저지 ▲활동지원 24시간 보장-본인부담금 폐지, 활동보조인 처우 개선 ▲발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