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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특수학교와 개인·법인시설 등 장애인시설 52곳에 생활하고 있는 3,335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와 인권보장 여부를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조사반은 시설이 있는 구별로 1개조씩 모두 19개조가 투입되며 장애계·인권단체 관계자 61명, 시·구 공무원 38명, 경찰 19명으로 구성된다.서울시는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계·인권단체 등 민간에 조사를 일임할 예정이며, 참여하는 소수의 시·구 공무원은 원활한 조사를 지원하고 인권침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돕는다.조사는 ‘인권실태 조사표’에 의한 설문과 면담으로 이뤄지는데 조사표는 시설 종사자가 직접 작성하며 시설 내 장애인들은 조사표에 의해 1:1 설문과 면담을 하
인권·사회
최지희 기자
2011.1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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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가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59만명을 넘어섰다. 영화의 흥행과 관심은 극장 밖으로 나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하는 네티즌의 재수사 요구와 여론에 경찰은 영화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기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파견했다.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공소시효 폐지’를 주장하는 네티즌에 의한 자발적인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빗발치는 여론의 분노와 질타로 인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 어느 하나 예외없이 그 어느 때보다 ‘하나가 되어’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과 논평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광주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를 포함한 도가니대책위는 사회현상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10.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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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꼬드겨 염전에 팔아넘긴 인신매매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16일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염전, 대부업자 등에 팔아넘긴 혐의로 폭력배가 가담된 인신매매단 ‘최노인파’ 일당 중 최모씨(65)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씨(30) 등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46)는 지난 4월 2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역 근처를 배회하던 지적장애인(6급) 황모씨(21)에게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유인, 알선총책인 최모씨(65, 일명 최노인)에게 넘겼다.최씨 일당은 피해자 황씨를 대포폰 업자 안모씨(41)에게 데려가 황씨 명의로 휴대전화 9대를 개설해 시중에 유통시키게 했으며, 손모씨(46), 김모씨(39) 박모씨(26) 등
인권·사회
김라현 기자
2011.09.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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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수당 등을 착취한 시설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진정인 B(52, 시각장애인)씨는 “울산 소재 A보호센터 시설장이 생활인들을 폭행하고 수급비와 장애수당을 착취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A보호센터장은 “생활인에게 지급되는 수급비 및 장애수당 등에 대해서는 매월 일괄적으로 현금 인출해 개인별 생활비로 각 25만원을 시설통장에 입금시키고, 8만원은 생활인들에게 용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관해 생활인들을 위해 지출했다.”고 주장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하지만 인권위가 진정서 및 피해자들의 진술, 통장내역, 해당 구청의 수급비 및 장애수당 지급현황 자료 등을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와 차별행위가 있었음이 드러났다.인권위는 “A
인권·사회
전진호 기자
2011.07.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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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20년 노숙의 삶!!지적장애여성에게 처벌보다 기회와 관심이 더 절실히 필요지체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김00씨는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살고 있다.지난 2011년 4월 10일, 서울 종로의 한 슈퍼마켓에 김씨가 불을 내려 시도 한 일이 언론과 방송을 통해 보도되었다. 방송과 언론에서는 “가게 상인들이 몸에서 냄새난다며 자신에게는 음식을 팔지 않고, 구걸로 얻은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지 않아서” 불을 냈다는 기사로 보도를 했다. 보도내용에는 김씨가 불을 낸 것은 ‘사람들의 차별과 모멸감, 멸시’에 대한 분노 때문임을 간략하게 언급만 하고 있다.한쪽 손을 사용하지 못하고, 두 다리로 일어서되, 몇 걸음 떼는 것이 어려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거리에서 노숙의 삶을 사는 김씨가 왜 불을 낸 것일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04.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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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폭행사건과 관련해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하 발바닥행동), 전북시설인권연대 등 7개 장애계 인권단체는 공개 질의서를 발표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발바닥행동의 여준민 활동가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시설폐쇄 등을 익산시청과 전북도청 등에 권고했으나, 지자체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전혀 알려진 바가 없어서 공개질의서를 발송해 지자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일 발표한 공개질의서에 따르면 “폭행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표적인 인권침해 행위이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기본권이나 00원 측은 ‘훈육’이라는 미명하에 (폭행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비난했다.이어 “2011 장애인생활시설 거
인권·사회
전진호 기자
2011.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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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위치한 한방비누 제조업체 J사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장애인근로자 5명의 임금 1억1,000여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장애인연맹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방비누 제조업체 J사에서 근무한 지적장애근로자 이OO씨 등 5명이 총 1억1,558만8,044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J사 대표 정모씨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체불임금지급합의서’를 당사자와 작성했지만,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장애인근로자 5명과 비장애인근로자 2명은 지난 1월 31일 정모씨를 상대로 대구지방검찰청에 ‘체불임금지급합의서’를 이행 하지 않은 내용으로 형사고발 했다.”고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J사 대표 정모씨는 이번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장애인·비장애
노동·자립생활
이지영
2011.03.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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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미인가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의 생활실태를 확인한 결과 여전히 착취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미신고시설인권실태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이 지난해 5월부터 11월말까지 전국 장애인 미인가 시설 22개소(인천 3, 경기 13, 강원 1, 충북 1, 경북 1, 경남 1, 전북 2) 거주인 695명을 대상으로 인권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대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발표했다. 시설거주인에 대한 설문조사는 입·퇴소 자유, 일상생활과 자기결정권, 교육 및 프로그램, 외부와 소통 등 총 14항목 104문항으로 구성·진행했다.▲입·퇴소의 자유 중 입소 경위에 대해 답한 295명 중 ‘부모나 형제 등과 생활하다 어쩔 수 없는
장애인
최지희
2011.0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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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전라남도 해남지역 외딴 섬에서 선주가 지적장애인을 포함한 인부들을 상대로 임금을 착취하고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권위는 8일부터 2박 3일간 현지를 방문해 직접 조사하는 등 직권조사를 진행하게 됐다.인권위는 “사안이 중대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지난 1월 27일 결정했다.”며 “조사단계는 비공개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남지소 김태현 팀장은 “섬의 경우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조차 없기 때문에, 접근하는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 조사가 쉽지 않다.”며 “해양경찰청 등을 통해 배를 타고 나가야 되는데, 이미 조사대상이 조사가
사회
최지희
2011.02.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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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3월 17일 신모씨(인천 소재 장애인단체 대표)가 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 장애인 비인가시설인 A시설장을 상대로 “장애생활인들에 대한 금전착취, 이동 및 거주의 자유 등 제한, 강박 등에 대해 조사와 조치를 원한다”며 제기한 진정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검찰총장에게 고발인권위의 조사 결과 피진정인이 장애생활인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장애수당 등의 금전 113,000천원을 피진정인의 사적용도로 사용한 행위에 대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라 한다)상의 ‘재산권행사 배제’ ‘금전적 착취’ 및「형법」상의 ‘횡령’ 행위로 판단하여 검찰총장에게 고발했다. -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시행, 지도․감독
사회
정두리
2010.06.22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