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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금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연금 수급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급장애인의 절반 이하만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한국 갤럽이 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 1월 25~27일까지 장애인연금 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장애인연금의 생활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75.0%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장애인연금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3%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연금 제도를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사회복지사 또는 공무원(26.5%)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복지부의 안내 우편물(24.8%), TV나 신문,
정책·정치
전진호
2011.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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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뇌병변장애등급판정기준 개선연구 결과보고 공청회의 무산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었다. 그 자리에서 휠체어를 탄 불편한 몸으로 자신들의 처지를 어둔한 목소리로 전달하려 애쓰며 장애 당사자들이 주장하던 요구의 주요 내용은 장애등급기준 개정을 넘어선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있었으며 뇌병변장애등급기준의 개선안도 그 문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전부터 줄곧 제기되어왔던 의료적 기준만으로 된 장애등급기준의 강화와 주요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대상기준을 장애등급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 등으로 인해 장애등급제가 장애인 당사자들의 복지욕구와 수요를 반영하기보다는 오히려 제한하고 있으므로 이를 철폐하고 장애등급제를 도입한 원래 목적에 맞는 복지전달체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
정책·정치
전진호
2011.03.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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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16명 전원이 실형 대신 보호처분 등을 받게 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는 22일 지적장애 여중생을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A(17) 등 16명을 형사부에서 가정지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과연 항거불능 상태에 이를 정도로 정신지체(지적장애) 상태였는지에 대해 법원에서도 전문가를 위촉해 의견을 들은 결과 피해자가 ‘지적장애’가 있고, 피고인들이 그 사실을 알면서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고인들 여럿이 공동으로 지적장애 3급인 13세 여성 피해자를 수차례 간음하고 추행하는 범행을 반복해 저지르는 등 죄질이 무겁고, 언론에 보도돼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사회
전진호
2011.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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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노동자가 일터에서 근로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시범사업으로만 진행돼오던 근로지원인서비스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증장애인에게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국가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 신규 채용 시 장애인 구분모집을 의무화했다. 또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서는 고용부담 기초액을 최저임금액으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곽정숙 의원은 “현행법에는 중증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없어서 중증장애인의 근로생활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이번
정책·정치
전진호
2011.0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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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치러지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 회장 선거를 놓고 내홍이 불거지고 있다.대의원 497명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이번 선거는 조성철 현 한사협 회장을 비롯해 이영철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최원규 전북대학교 교수, 표갑수 청주대학교 부총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한사협 회장 후보 대상 공개토론회 요구 계기로 내부갈등 ‘표출’외형적으로는 큰 탈 없이 진행될 것 같던 한사협 회장선거가 외부로 갈등이 표출된 계기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소속 회원 등을 중심으로 일선 사회복지사의 의견을 담은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면서부터다. 이호경 파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임성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장, 박용오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원장, 김
사회
전진호
2011.02.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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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치산 금치산 제도를 대체하는 성년후견제도가 시행된다. 성년후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성년후견제도 도입을 논의한지 7년여 만에 드디어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심사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는 지난해 11월 12일 민주당 박은수 의원과 성년후견제추진연대가 발의한 민법개정안을 비롯한 관련 법안 6개를 병합 심사한 끝에 민법개정안이 완성됐으나 국회 공전으로 인해 계류돼 ‘또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으나 본회의 11번째 안건으로 채택돼 재석 221명 중 찬성 220표, 기권 1명로 햇빛을 보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민법 개정안은 성년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한편 한정치산 금치산 제도를 성년후견제도로 대체하고,
정책·정치
전진호
2011.0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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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인권협회)는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뇌병변장애아동의 건강과 활동지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협회는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장애특성상 아동기의 재활과 치료에 따라 장애정도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세를 교정하거나 바르게 유지시켜주는 맞춤형 특수제작 의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뇌병변장애아동의 건강과 활동을 위한 맞춤형 특수제작의자의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명희 중부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이정욱 부회장과 최은영씨가 자세유지보조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엄해경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회장이 맞춤형 특수제작의자, 자세유지보조기구, 좌식의자의
아동·여성
전진호
2011.0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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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장애인 부모 717명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SK본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이노베이션 등 6개 LPG공급업체의 담합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LPG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6개 LPG회사가 지난 2003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부당하게 LPG가격과 거래조건 등을 담합한 결과 LPG가격이 상승했으며, 그로인해 LPG 소비자인 우리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어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진영 씨는 “중증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학교통학과 병원진료를 위해 LPG차량을 사용했으나, LPG가격 담합으로 인해 최대 40만원을 LPG 요금
장애인
전진호
2011.0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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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남대문로 쪽방촌에 화재가 발생하자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과 동자동사랑방, 홈리스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현실적인 화재 복구대책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화재로 인해 쪽방 주민들을 위한 일시거주시설 및 생활필수품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나 해당 관서는 화재 피해자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는 대체주거조차 마련하지 못해 11명만이 기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재해구호법’ 등에서 규정하는 재난 상황으로 쪽방 주민들을 이재민으로 인정해 일시 대피시설과 생계, 의료, 주거 등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며 “화재 피해로 인해 대부분이 지갑하나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상황에서
사회
전진호
2011.0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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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은 공공기관을 찾은 사건관계인에 대해 의사소통이나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발의했다. 주광덕 의원은 “현행법은 장애인이 사법기관에서 사건관계인으로 조사 등을 받을 경우에는 의사소통 등의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사법기관이 의사소통이나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그 장애인이 형사사법절차에 조력 받기를 신청할 경우 이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런 확인과 조치의무는 사법기관뿐만 아니라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민들 대상으로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도 마련해야
정책·정치
전진호
2011.01.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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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과 홈리스행동은 지난 19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 앞에서 노숙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대한추위가 매섭던 지난 19일 새벽 5시경, 서울역 지하철 셔터 앞 통로 한켠에서 얇은 천 조각을 덮은 채 싸늘하게 식은 서모(60)씨의 사체가 발견됐다.”며 “지하철 내부 셔터를 닫기 위해 망인을 셔터 밖으로 이동시키던 중 서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자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정확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자, 서씨를 셔터 앞 모래함 옆으로 이동시킨 후 복귀했으며, 새벽 3시경 지하철 순찰대가 서씨를 발견했으나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한 후 재차 방치한 결과 새벽 5시경 변사체로 발견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와 소방방재청은 망인이 역
사회
전진호
2011.01.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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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노숙인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한’한파가 몰아친 지난 19일에는 서울 4호선 서울역사 12번 출구 통로에서 유모(60)씨가 이불을 덮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유씨의 사망원인은 동사가 아니라 폐결핵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으며, 간경화, 패혈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러 질환을 앓고 있던 유씨가 오랜 노숙생활과 혹한에 장시간 노출돼 있는 바람에 폐결핵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유씨 사망 직전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특별한 응급조치 없이 돌아가는 등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유씨 사망 당일 1시경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와 경찰이 출동
사회
전진호
2011.01.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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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이 경찰과 지자체의 부주의로 인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가와 지자체 등에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8부는 김지승(지적장애 2급, 당시 21세)씨의 부모가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해 우리 아이가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며 국가와 성남시, 해당 정신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공익소송지원단은 지난 2009년 6월 국가와 성남시, 정신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5월 국가와 성남시는 500만원, 정신병원은 1천355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국가와 정신병원은 항소를 포기했으나 성남시는 항소를 제기했
사회
전진호
2011.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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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등 5대 사회적 배려 계층의 자립복지 등을 담은 ‘그물망 지속가능복지’를 발표했다. 자립, 참여, 보편복지를 중심축으로 전개된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업그레이드한 그물망 지속가능복지에 대해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응급적, 소모적, 대중적 복지에 대한 반성이 대두되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성 개념 복지에 중점을 뒀다, 당장 현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를 뛰어넘어 예방적 투자복지의 성격을 갖는다.”며 “장기적 역량과 질적 강화까지 고려했다.”고 자평했다. 핵심내용으로는 장애인과 가족의 실질적인 자립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장애인생산품 고객만족 품질보증제를 시범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행복플러스 가게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 중 시장
정책·정치
전진호
2011.01.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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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반 노동시장에 취업하기 힘든 중증장애인 1,013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 일자리를 발굴 및 보급하고,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해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70억 원을 투입해 기존 7개월이었던 사업기간을 9개월로 연장했으며, 행정도우미 180명, 시각장애인안마사 7명 등을 증원했다. 2011년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복지일자리 ▲행정도우미 ▲시각장애인안마사 등 3개 분야로 복지일자리에 배치될 450명은 1월~9월까지 관공서 청소도우미를 비롯해 교통질서안내 도우미, 도서관 사서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 11시간(월
지역네트워크
전진호
2011.01.20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