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만 65세 이상이 되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전환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자립생활에 중점을 둔 지원은 요양과 보호 위주의 지원으로 서비스 목적이 변경되고, 서비스 시간마저 대폭 하락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를 비롯한 장애계는 ‘장애인활동지원 만 65세 연령제한 폐지’를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해 왔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도 긴급 구제 진정 등을 진행해 왔다.1
기초적인 행정과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와 관련한 정보 제공과 복지서비스 신청·문의하는 행정복지센터.하지만 승강기가 없어 접근 자체가 차단되고, 장애인 화장실 없거나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장애유형을 고려한 편의제공은 인식조차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장애계가 정부와 지자체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30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위치한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행정복지센터의 장애인 편의제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보건복지부장관과 15개 지자체장을 피진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투쟁과 현실화된 장애인예산 증대의 목소리가 나라키움 저동빌딩에 울려펴졌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등 장애인권단체는 17일 오후 2시 나라키움 저동빌딩에서 ‘2020년 장애인예산 평가 및 2021년 장애인예산 쟁취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지난해 3월 26일~27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1박2일 농성투쟁으로 시작해, 지난 10월 22일 나라키움 저동빌딩에서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2020년 3대 예산(장애인 활동지원, 주간활동, 장애인연금) 쟁취”를 위해 87일간 진
장애아동 부모들이 여러 장애를 가진 최중증·중복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특히 심각하다며 이들을 위한 국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부모연대는 최중증 장애와 중복장애 자녀를 둔 부모 237명으로부터 사례를 접수하고 이 중 구체적 차별 사건 101건에 대한 집단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했습니다.이들이 모은 사례를 보면 중증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의료,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겪은 경우가 많았습니다.한 부모는 “초등학교에 입학 상담을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충격적인 발언이 인터넷 생중계와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전달됐습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자유한국당)의 발언이었습니다.국민을 대표해 국가의 정책이 1년간 잘 운영됐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국정감사 자리였지만,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은 불쾌해했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여기에 장애인을 비하는 표현의 욕설이 국회의원, 그것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더욱이 정치인들의 장애인 비하 발언은 계속되는 지적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웃기고 앉아있네, 진짜 X신 같은 게, 아주…”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충격적인 발언이 인터넷 생중계와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전달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자유한국당)의 발언이었다.국민을 대표해 국가의 정책이 1년 간 잘 운영됐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국정감사 자리였다.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것 만으로도 국민들은 불쾌해했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장애인을 비하는 표현의 욕설이 국회의원, 그것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입에서 튀어나왔다.장애인 비하 발언과 표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기
지난 16일 장애인당사자 65명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치인과 국회를 진정했습니다.피진정인은 장애 비하 표현을 사용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입니다.지난 7일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는 벙어리가 돼버렸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고,지난 11일에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SNS에 ‘꿀 먹은 벙어리’라는 표현을 사용해 질타를 받았습니다.더욱이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이 거센 질타를 받던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SNS
-헌법 제10조-“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32조-“누구든지 장애를 이유로 학교, 시설,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 장애인 또는 장애인 관련자에게 집단 따돌림을 가하거나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를 유발하는 언어적 표현이나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법은 분명 인간의 존엄성을 명시한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해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를 유발하는 표현과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비하 표현과 행동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정
장애계가 일명 ‘잠실야구장 노예’로 불리는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을 31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했다.처벌을 요구하는 피해자의 의사가 장애를 이유로 인정되지 않았고, 이를 제대로 통지조차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31일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인권위에 진정한다.”며 “장애인 인권을 외면한 검찰은 각성하라. 담당 검사를 징계하고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지적장애’ 이유로 인정받지 못한 처벌 의사… “장애에 대한 검찰의 인식과
“장애인에 대한 편의와 차별에 대해 담고 있는 법들이 제정되고 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장애인은 원하는 곳에서 밥 한 끼 차 한 잔을 제대로 마시기 어려운 현실 앞에 변함없이 놓여 있다. 편의점, 커피숍, 식당 등에서 배제되고 있는 장애인의 차별 현실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한다.”지난해 기준 4만 개가 넘는 편의점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돼 24시간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국민 1인당 1년 동안의 커피 소비량이 무려 400잔에 이르는 등 커피전문점도 늘고 있다. 여기에 수많은 식당들을 합하면 생활편의시설은 말 그대로 ‘셀 수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감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도록 국가가 마땅히 제공해야 할 인적 편의제공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담금이라는 재정적인 부담을 지움으로써 그 선택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다.” - 『진정서 내용 中』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본임부담금 폐지를 요구하는 272명의 장애인 당사자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본인부담금을 내야 만 활동지원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인간다운 삶과 자립생활에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13일 인권위 앞에
소리 없는 외침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울려 퍼졌습니다.‘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장애인 인권단체들이지난 2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지상파 3사의 시·청각 장애인 시청권 침해에 대해 진정을 제기했습니다.한국수화언어법이제정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농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번에는 방송에서도 시청각장애인이 차별받고 있다며시청권 보장을 요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김주현 대표공영방송인 KBS, MBC를 비롯하여 SBS 저녁 종합뉴스에 수화통역사가 없습니다. 방송 통역
인천 서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 해직교사 두명이 ‘가짜 휴게시간 체불임금’ 진정 사건을 제대로 조사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 2월 11일부터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들은 A어린이집이 개원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 어린이집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에 휴게시간이 명시되어 있지만, 하루 9시간 근무에 휴게시간 1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점심시간은 원아 식사 지도로 노동 강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었고, 원아 낮잠시간에는 수시로 지시된 업무 처리와 밀린 행정업무로 눈코 뜰 새가 없었다. 낮잠을 자지 않거나 아픈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등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2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3사가 시·청각 장애인의 시청권을 침해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한국수화언어법이 2016년 2월 3일 법률 제13978호로 제정된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농인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은 상황.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장애계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한국수어법을 준수하지 않는 9개 정부 부처에 차별 진정하고, 지난 7일 정부에 한국수어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만 65세 연령 제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이 지난달 21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됐습니다.‘장애인 활동 지원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자립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하지만 65세 이상이 되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장애인활동지원에서 노인장기요양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제도의 목적과 취지가 다른 두 사업이, 65세를 기준으로 전환돼 지원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당사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최선자씨 장기요양을 받는데 4시간을 받으면 제가 혼자 사
“저처럼 활동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65세가 되면 하던 활동을 그만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김명학(중증장애)‘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만 65세 연령 제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이 21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활동 지원서비스 연령 제한 폐지에 대한 정책 권고를 주장했다.‘장애인 활동 지원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자립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하지만 65세 이상이 되면 본인의 의상관없이 장애인활동지원에서 노인장기요양으로
자녀가 있는 여성 장애인의 양육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여성 장애인 홈헬퍼 지원 사업(이하 홈헬퍼 사업)’이 오히려 여성 장애인을 차별하는 지침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이하 파란)은 “홈헬퍼 사업 내 차별적 지침으로 인해 여성 장애인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효율성 있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차별적 성역할 또한 견고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파란은 지난 1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헬퍼 사업 내 차별적 지침으로 차별당한 장애인 당사자 4명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더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줄을 서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장애인이 먼저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줄에 섰을 때는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놀이기구를 이용을 거절당했습니다.”-진정인 이진경 씨지난 2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선 장애를 이유로 보호자 동반을 요구하며 놀이기구 이용을 제한한 놀이공원 3곳에 대한 진정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놀이공원들이 단지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놀이기구 이용을 거절하고 있다.”며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타당한 이유도 말하지
“작은 방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불편했습니다. 관계자들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감시했습니다. 사생활 자체가 없는 곳입니다.”“장애인도 인권이 있으므로 물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시설입소가 답이 아닙니다.”“비장애인과 격리돼 사는 삶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과 동등하게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대우받고 싶을 뿐입니다.”“시설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닌 수용소입니다.”“나는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장애계 단체가 시설입소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인권위원회
경기도가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데 이용객에게 패널티 제도, 이른바 벌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사고 있다.현행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이동 및 교통수단 등에서의 차별금지, 교통사업자와 교통행정기관은 이동과 교통수간 등이 접근·이용함에 있어 장애인을 제한·배제·분리·거부해서는 아니된다)는 장애 유무를 떠나 모두가 이동권을 보장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지자체는 각각 별도의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별 다른 운영기준과 이용지침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