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일부 구청과 보건소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계가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서울시청을 비롯한 구청들과 보건소들이 청각장애인에게 수화통역을 제공하지 않아 장애계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최근 각 서울시 각 구청 보건소는 임신출산을 앞두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사회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청들은 이 서비스를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출산장려금 등을 제공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러나 청각장애인들은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려 해도 수화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수업을 포기해야 했고, 정당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결국, 공공기관들은 법에서 정한 장애
“저는 농인으로 지금 임신 중입니다. 거주지 해당구청의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임신출산교실이 있어 등록을 했지만, 프로그램 접수하는 날 제가 농인이라 수화통역이 필요하다고 보건소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중략) 저는 직원에게 수화통역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보건소에서 차일피일 미뤄 결국 저는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해 중간에 강의 참석을 포기했습니다.”한 청각장애인은 최근 보건소에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임신 및 출산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자치구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하지만 수화통역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고, 결국 스스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16일 공공기관
음성꽃동네 희망의집 원장수녀의 장애인 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장애계는 음성꽃동네 희망의집 원장 김인주 수녀가 신입직업교육시간에 장애인 차별 발언과 함께 장애인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하며, 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전 꽃동네 주방조리원 박미라 씨에 따르면, 김 수녀는 신입 직원 교육 중 직원들에게 “요즘 들어 꽃동네 밖에서 우리를 비난하는데 여러분들은 거기에 현혹되면 안된다. 수십 년간 버림 받은 장애인들을 꽃동네에서 먹여주고 살려줬더니, 결국 나가서 전국장애인협회에 일당 4만 원을 받고 이곳 저곳에서 인터뷰와 집회를 통해 우리를 비난한다.”고 말했다.이는 꽃동네에서 탈시설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에 대한 차별이자 왜곡
장애등급이 1급이었던 한 장애인이 재심사 후에 4급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홀로 생활하기 힘든 이 장애인은 활동지원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찌 된 일인지 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장애등급 재심사로 피해 받는 장애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지난 2008년 2월 장애등급심사센터로부터 장애등급 1급 판정을 받은 이겨레 씨는 병원 퇴원 뒤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장애등급 재심사’로 4급까지 하락해 신청할 수 없게 됐습니다.연금공단이 뇌병변장애와 치매 증상 등으로 혼자서의 생활이 불가능한 이 씨에게 활동지원서비스 등에 제한이 있는 장애등급 4급을 책정한 것입니다.이윤기 씨/ 장애등급하락 피해자 아버지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어도 (스스로) 밀지 못합니다. 혼자
국가인권위원회 앞,청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청각장애인 이동권은 물리적 공간의 이동뿐만 아니라이동에 필요한 정보와 의사소통을 제공하는 것인데,청각장애인은 이동수단을 이용할 때다양한 차별적 상황에 놓인다고 말했습니다.박김영희 사무국장 /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현장음)00:34 많은 분들은 버스 안에 작은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은 어디입니다라고 나오는 것을 당연히 자연스럽게 버스회사가 그리고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만들어준 것이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00:54 그런 것을 알아서 해주지 않았었고요. 이것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동권에 대한 차별이라고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었고요.이들은 청각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따른 첫
장애등급 재심사로 피해 받는 장애인들이 속출하고 있다.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윤기(59) 씨는 지난 2007년 물놀이를 갔다가 ‘비후형심근병증’으로 심장이 32분가량 멈췄던 아들 이겨레(24, 뇌병변장애 4급) 씨를 7년간 보살피고 있다.이겨레 씨는 7년간 약 40곳의 병원의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8월 완전히 퇴원하고 집에서 생활했다. 24시간 동안 아들 이겨레 씨의 수발은 그의 아버지인 이윤기 씨의 몫이었다.지난 2008년 2월 장애등급심사센터로부터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이겨레 씨는 병원 퇴원 뒤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장애등급 재심사’에 가로막혀 신청할 수 없었다.혼자서는 휠체어도 못 움직이는데 4급? 지난 4월 동사무소로부터 장애등급 재심사 통
청각장애인이 일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이에 해당하는 항공서비스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6일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일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서비스 차별 진정 기자회견을 가졌다.1년에 2~3회 정도 비행기를 이용하는 진정인 ㄱ 씨는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수화나 문자, 혹은 필답(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이나 안내인 등이 전혀 배치돼 있지 않아 비행기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다는 것.ㄱ 씨는 “나도 엄연히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 중 하나다.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이동할 권리가 보장돼야 하 듯, 나도 비행기 내의 소리나 안내방송을 문자나 수화로 보장
ANC>> 장애계가 국가인권위원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 취소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REP>> 장애계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장애계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이 장애인 국제권리협약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진정 내용을 담았습니다.특히, 장애계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이 장애인 권리를 역행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과연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문제들을 장애인의 인권에 원칙과 인권 기준에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지 적극적으로 나설지 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6차 아시아
장애계가 지난 5일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6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방문 취소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했다.장애계는 진정서에 교황의 꽃동네 방문이 장애인 권리협약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진정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제출하는 진정서에 대한 것들에 대해 인권위가 UN장애인권리협약 및 장차법에서 명시 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어떤 식으로 나설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장애계는 인권위에 제출하는 진정서에 대한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권운동사랑방 명숙 활동가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은 장애인 권리를 역행할 수 있
홈리스행동 등 사회단체가 최근 노숙인들을 유인해 감금시키고 요양급여 15억 원을 부정수급한 사건에 분노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후속대책과 현지조사를 촉구했다.홈리스행동은 22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A요양병원 입원 홈리스에 대한 대책마련 및 현지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경찰측에 따르면 강화도 A요양병원은 ‘일당정액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요양급여를 착복하기 위해 서울역, 영등포 등지에 있는 노숙인 118인에게 술이나 담배를 제공한다는 등의 유인행위로 가짜 응급후송차량에 태워 감금했다.특히, 병원에 온 노숙인들이 퇴원을 요구할 경우 수개월을 폐쇄병동에 감금했고, 노숙인 박 모 씨 등 2인은 격리실에 감금·방치돼 사망한 사실도 밝혀졌다.A요양병원에 입원 한 뒤 원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 및 지하철 광고 등에서 장애인 차별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2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TV 애국가 수화통역 차별’과 ‘시각장애인 차별광고’에 대한 차별 진정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달 송파솔루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오병철 씨는 지하철로 이동하던 중 한 친구로부터 ‘시력은 능력이다’라는 안경광고 문구를 듣게 됐다. 이에 대해 오 씨는 시각장애인을 공개적으로 폄하하는 광고라고 비판하고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오 씨는 “내가 시각장애가 있기 전 시력이 0.5였다. 현재 시력은 0.03.”이라며 “이 광고대로라면 나의 능력은 99에서 3으로 줄어든 것인데, 나는 시각장애인이 된 뒤로 어
시간입니다. 이번 주 장애인신문에서의 주요뉴스는 먼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비하 법령용어 개선을 위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는 소식입니다.두 번째로는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수사와 비리 책임자들을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기사입니다.마지막으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의 공연 윤곽이 드러났다는 소식입니다.미리 보는 장애인신문.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첫 번째 기사입니다. 정부가 장애인을 명시한 법률 용어 중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맹인은 시각장애인으로 간질장애인은 뇌전증장애인으로 농아자는 청각장애인 또는 언어장애인으로 바뀔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각
검찰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인강재단의 거주인 폭행과 착취, 보조금 횡령 등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17일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서울시가 인강재단 이사들에 대한 해임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시설은 서울시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서울시와 도봉구에도 일단 이사들에 대한 해임명령을 계속 진행시켜라 그리고 법인해체를 위한 수순을 꾸준히 밟아 나가라 대신에 (지체시키지)말고, 빨리 속도 있게 나가라 검찰수사도 엄정하고 빠르게 진행 시켜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특히, 시민단체는 현재 인강재단에 있는 거주인들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재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검찰이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의 거주인 폭행과 착취, 보조금 횡령 등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강재단 장애인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는 17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공대위는 서울시가 인강재단 이사들에 대한 해임 명령을 내렸지만 인강재단은 서울시와 도봉구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공대위 강상준 위원장은 “인강원 관계자들이 인권침해 사실을 진술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압적인 행동을 하고, 인권위 결정문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기 위한 진정서를 피해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활동가들이 지난 4월 인강원에 현장조사를 나갔을 당시 인강원 관계자들은 피해자
인강재단 인권침해 및 비리가 발생한지 3개월이 흘렀지만,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노출되는 등 제대로 된 처벌과 대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인강재단 산하의 송전원에서 또다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인강재단 장애인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는 10일 서울시청 앞에서 ‘인강재단 운영시설 송전원 인권침해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공대위에 따르면 송전원에 거주하는 약 50여 명의 장애인들은 ▲외출 금지 ▲거주인으로부터 성폭력에 노출 ▲직업재활이란 명목으로 밭일, 나무땔감 줍기, 세탁, 청소, 설거지 등을 무임으로 시키는 노동력 착취 등에 노출돼 왔다.또한 송전원은 혼자 신변처리가 어려운 생활인에게 23일 중 15일은 하루 단 한 개의 기저귀만을 지급했다는 것.공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치르는 검정고시에서 장애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시간 안배와 환경이 제공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개선이 촉구되고 있습니다.13일 장애인노들야학, 질라라비장애인야학 등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장애인이 검정고시를 치를 때 받는 차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cg. 현재 울산과 인천, 전주 등 여러 지역에서는 검정고시에서 장애인에게 비장애인보다 시험시간을 10분 더 추가 제공하는 대신 쉬는 시간을 비장애인보다 10분 적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점심시간도 10분이 적습니다.)이는 활동보조인의 도움으로 배변활동과 식사를 하고, 대독과 대필로 시험을 보는 중증장애인들에게는 터무니없는 시간입니다.이정화 학생 / 대구질라라비장애인야학 00:32~0
ANC>> 국내에 한 항공사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항공기 탑승 전 서약서를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탑승했던 장애인에게 공식적인 사과는 했지만, 국가인권위의 조사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지체장애가 있어 평소 목발을 이용하는 변재원 씨.얼마 전 떠났던 해외 여행길을 불쾌한 마음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입국 수속을 밟던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이 건넨 서약서 때문입니다.INT 변재원/ 피해 승객“탑승 수속을 빨리 밟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애인 배려라고 생각하고 서명을 한참 하면서 읽어보고 있는데 그런 내용의 서약서가 아니었던 거죠. 휠체어 케어를 받았다고 해서 서약서를 강요받았던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을 했어요”문제가 된 서약
국내 항공사 진에어가 공항에서 휠체어를 이용한 탑승객에게 서약서를 요구해 장애인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대학생 변재원(21세)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5분(현지 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인천광역시로 오는 진에어 항공 탑승수속 과정에서 “장애인 차별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변 씨에 따르면 “탑승수속 중 현지 직원이 ‘목발을 짚고 계속 서 있으면 힘들지 않겠느냐’며 휠체어를 제공했고, 잠시 후 아무런 안내도 없이 서약서를 건네고 갔다.”고 전했다.지체장애가 있어 평소 목발을 이용하는 변 씨는 항공사가 장애인 배려 차원에서 수속을 빨리 밟기 위한 절차로 서약서를 건넨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받은 서약서에는 ‘항공기를 탈 때나 그 후 건강상태가 악화돼 진에어에 부
차별적인 교육환경 등으로 학령기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많은 장애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검정고시가 불합리한 시험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선이 촉구되고 있다.1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장애인노들야학, 질라라비장애인야학 등이 모여 장애인이 검정고시를 치를 때 받는 차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현재 울산과 인천, 전주 등 여러 지역에서는 검정고시에서 장애인에게 비장애인보다 시험시간을 10분을 추가 제공하는 대신 쉬는 시간을 비장애인보다 10분 적게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의 경우에는 점심시간마저도 10분을 줄이고 있다는 것.지난달 13일 대구에서 검정고시시험을 치른 대구질라라비장애인야학 이정화 씨는 “국어·영어·수학의 경우 시험시간 50분, 나머지 과목은 4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선택했던 청각장애인 故정 모씨에 대한 수사가 적합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故정씨는 지난달 6일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하던 중 오전 4시 55분 경 자살을 선택했다.이에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30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에서 故정씨의 자살은 경찰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장애인정보문화누리 함효숙 활동가는 “강남경찰서는 청각장애인이었던 故정씨의 조사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고 하지만, 故정씨는 청각장애 2급의 중증장애인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새벽에 故정씨를 귀가조치 시킨 것에 대해 “서울에 연고도 없던 상태였고, 지인의 죽음으로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음을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