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현장실습·수습·견습·교육생 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교육이 사실상 ‘헐값 노동’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청년유니온과 서울시특별시 청년허브는 지난 18일 인턴, 현장실습, 수습 등 이른바 ‘과도기 노동’을 경험한 233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49%는 월급 60만 원 이하를 받고 일했으며, 무급으로 일한 이들도 22.3%에 달했다.이는 교육을 명목으로 하는 ‘과도기 노동’이 사실상 헐값 노동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단체는 설명했다.그나마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인턴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경우는 전체의 65.7%였으며, 인턴 담당직원이 없는 곳도 35.2%였다.‘과도기 노동’이 정규직으로 이어지기도 어려웠다.조사 대상자들의 73%는 채용 연계를
‘동성애자 회복이 곧 진정한 인권 회복’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탈동성애운동에 앞장서온 ‘탈동성애인권포럼’의 세미나가 19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 개최돼 논란이 일고 있다.보수 기독교단체인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선민네트워크·홀리라이프 등은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제2회 탈동성애 인권포럼 세미나 “탈동성애 인권회복을 위한 국가의 역할은?”’을 개최했다.‘탈동성애’란 동성애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이른바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는 선천적이지 않고 치유회복이 가능하기에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탈동성애 인권회복을 위한 대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가진바 있다.이들 단체는 지난
ANC>> 서울시가 이번 달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열린 어린이집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학부모의 보육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자제가 팔을 걷어 붙인 건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서울의 한 어린이집.점심시간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식사예절 지도가 한창입니다.배식 앞치마를 둘러메고 능숙한 솜씨로 구연동화를 펼치는 선생님은 다름 아닌 학부모.아이들과 대면할 수 있는 참여 수업에 학부모들은 대만족을 표시합니다.INT 이선화/ 학부모 “저희는 투명하게 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가끔 와서 아이들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이러다 보니 아 정말 안전한 곳에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구나”INT 정유진/ 학부모 “자연스럽게 도와주
베테랑 형사인 태수. 어느 날 우연히 뺑소니범 조강천을 잡게 됩니다. 범인을 잡고 실종사건이 결국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것이 드러나는데요. 그러던 중 강천의 마지막 범행 대상이 태수의 여동생 수경으로 밝혀지면서 태수는 충격에 휩싸이는데…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영화. 남겨진 피해자 가족의 슬픔과 분노를 통해 점점 고조되는 인물들 간의 감정 대립을 깊이 있게 그려냈습니다.아름다운 홋카이도의 작은 시골 마을 소라치. 그 곳엔 ‘아오’와 ‘로쿠’ 형제가 살고 있는데요. 두 형제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여인 ‘에리카’가 그들의 삶에 끼어들게 되는데…2012년 국내 개봉해 소규모
ANC>> 세계적인 왼손 피아니스트인 니콜라스 매카시가 첫 내한 공연을 가집니다. 정유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REP>> 물 흐르듯 유유히 흐르는 손놀림과 특유의 리듬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소리만 들으면 한 손으로만 건반을 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왼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무대에 오르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INT 니콜라스 매카시/ 피아니스트“연주를 하다 보면 제가 한손만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오직 제 자신과 음악, 퍼포먼스를 즐기는 관객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진 장애는 과거형이나 다름없죠”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이 태어난 니콜라스 매카시.그에게 있어 피아노와 음악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
ANC>> 우리나라가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도 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적인 투자를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국가의 투자와 관심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에 대한 재정투자 규모는 0.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0.58%의 57%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은 정부가 저소득자와 중장년 등과 같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
ANC>>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한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이 발족했습니다. 최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국민의 노후는 국가책임으로! 국가책임으로! 국가책임으로!"노동·빈민·장애인 등 3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이른바 ‘연금행동’이 11일 발족식을 가졌습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연금행동은 고령자의 소득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현실 속에 정부가 ‘공적연금 축소, 사적연금 활성화’의 정책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우리 사회의 노후빈곤과 소득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sync. 김선태 위원장/ 노년
노동·농민·빈민·여성·청년·노인·장애인 등 각계 3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이 11일 발족했다.연금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공적연금 축소 움직임에 맞서 국민 모두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공적연금 강화 운동을 벌이겠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민주노총 수석부위원 최종진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독보적 1위이고 고령자의 소득수준이나 소득불평등 역시 최하위권인데도 국민이 믿고 의지해야 할 공적연금은 너무나 취약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어르신께 기초연금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대선공약마저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적연금 축
ANC>>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 중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방안을 추진하면서 최저임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정부와 정치권이 최저임금을 올리는 데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25개 OECD 회원국 중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환산 최저임금액은 만2천38 달러로 14위였습니다.1위는 호주가 3만8백 달러로 OECD 회원국 중 최저임금이 가장 높았고 프랑스와 영국, 일본 등도 우리나라보다 높은 반면 스페인, 터키, 멕시코 등은 우리보다 낮았습니다.구매력을 반영해 환산한 우리나라 최저 임금은 연간 만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는데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기저기 남아있습니다. 이 차별에 저항하고 성 평등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여성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서울 광화문 광장. 보라색 띠를 두른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3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린 것입니다.이날은 여성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거리행진을 펼치고 행사장 곳곳마다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가정폭력은 물론 출산 후 경력 단절, 비정규직 문제 등을 알렸습니다.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동안, 성적 지위 향상에 힘쓴 개인과 단체 등을 일컫는 성평등 디딤돌과 저해한 걸림돌이 발표됐습니다.특히 성평등 걸림돌에는 비정규직 문제가 주를 이뤘는데, 정
서울시는 지난 1월 발표한 아동학대 방지대책 중 하나로 매달 둘째 주 수요일을 ‘열린 어린이집의 날’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으로 화제가 됨에 따라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린이집에서 학대받고 있지는 않은지 불안해하고 있고, 보육교사들은 자괴감으로 인해 어린이집을 떠나는 사례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부모의 불안이 높아지자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개방,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게 하려는 조치라는 것.‘열린 어린이집의 날’ 행사는 ▲일일 보육체험 ▲급식체험(급식 도우미) ▲활동 도우미(산책, 나들이, 실외놀이) ▲자유선택활동 영역 도우미(책 읽어주기) ▲기타
1398년, 태조 이성계는 어린 막내아들을 정도전의 비호 하에 세자로 책봉합니다. 한편 정도전의 사위인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하고 그의 최초의 반역은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바람을 불러오는데...조선 초, 난세를 살아간 남자들의 강렬한 운명을 그린 영화. 전작 를 통해 한국형 스릴러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안상훈 감독의 연출작이자 신하균, 장혁, 강하늘 세 남자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읍니다.엄마와 단 둘이 새 집에 이사온 올리버. 첫날부터 옆집의 까칠한 할아버지 빈센트와 악연을 맺게 됩니다. 그러다 얼떨결에 빈센트의 손에 맡겨지는 올리버.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그 사이 빈센트는 인생 최
ANC>>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등급과 장애유형으로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은 고용상 차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증 장애인에 대한 고용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희귀병인 ‘근위영양증’으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민경찬 씨.1년여 전 장애인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한 정부 산하기관에 입사원서를 넣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자격요건만 충족되면 전원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던 채용기준과 달리 중증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서류심사에서 떨어진 겁니다.INT 민경찬/ 피해 장애인“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편견 때문에 사전적으로 걸러낸 경우죠. 업무능력을 따지지 않고 단지 등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완전히 배제되는…”
ANC>>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경우 건강과 영양상태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소득층 영유아 건강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일수록 비만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에너지 적정비율 또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영유아 시기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칼슘 등의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지 못하는 겁니다.육아정책연구소가 만 5세 이하 영유아의 소득별 체질량지수를 분석해 봤더니 최저생계비 100% 이하 가구에서는 과체중 비율이 13.6%, 100~200% 가구는 10.6%, 200% 초과 가구는 8.1%로 소득에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또 시력보호 등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A의
저소득층 가구의 영유아가 비만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저소득층 가구의 영유아가 상대적으로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 영유아 중 비타민A나 비타민C, 나이아신 등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5일 육아정책연구소가 공개한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건강 및 영양 불평등 해소되어야’(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2012년)를 통해 만 1~5세의 소득별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 비율은 최저생계비가 낮은 집단에서 높았다.과체중인 영유아의 비율은 최저생계비 100% 이하 가구에서 13.6%로, 최저생계비 100~200% 가구 10.6%, 최저생계비 200% 초과
여대생 ‘아나스타샤’. 아픈 친구를 대신해 ‘크리스찬 그레이’의 인터뷰를 맡게 됩니다. 단숨에 사람을 매료시키는 ‘그레이’의 마력에 ‘아나스타샤’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그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게 되는데...완벽한 매력의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파격 로맨스를 그린 영화. 두 남녀의 위험한 만남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장면들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특종이 될만한 장면을 찍어 TV 매체에 고가로 팔아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 남다른 감각으로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되고, 루이스는 결국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르는데…시청률
ANC>>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지난해 저소득 노인층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는데요. 드디어 이 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REP>>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 스스로 걷기가 힘들어 소외된 삶을 살아가던 어르신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됐습니다.2011년부터 저소득노인층의 인공관절수술지원사업을 벌여온 대한노인회가 노인의료나눔재단을 공식 출범하면서 지원 대상이 늘어나게 된 겁니다. 대한노인회는 26일 ‘노인의료나눔재단 출범식’을 갖고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 노인층에게 의료비 지원과 후원을 확대할 뜻을 밝혔습니다.재단에 따르면, 올해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될 어
대한노인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케이터틀에서 역동적 복지국가 실현을 목표로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이돈섭) 출범식을 열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노인성 질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35만여 명의 노인들에게 인공관절수술을 국비지원과 후원을 통해 치료와 시술을 진행하는 한편,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노인의료나눔재단 이돈섭 이사장 및 이사,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홍문표 의원 등 200인이 참석했다.노인의료나눔재단 이돈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로 노인의료
시간입니다.먼저, 첫 번째 기사는 노인과 장애인 시설의 대다수가 화재 사고에 취약하다는 내용입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거주시설 등 혼자서는 대피하기 어려운 입소자가 머무르는 시설에, 층별 피난시설 설치 등 피난·방화구조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거나 허술하게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장애인, 노인 등 거주시설에 대해 감사원이 층별 피난시설과 배연설비 등의 사항을 점검해 봤더니 문제 사례가 다수 발견됐습니다.감사원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 문제점을 시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기사는 ‘고용 촉진’에서 ‘안정’으로 노동시장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령화사회가 된 한국사회, 국민연금 재정고갈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오는 2060년 적립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는 국민연금기금의 고갈시점을 2100년 이후로 늦추려면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현행대로 2060년을 맞으면 수급자에게 국민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율을 한꺼번에 대폭 올리거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해 국가재정에 큰 부담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종욱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사회보장재정의 현황과 과제'란 보고서에서 현재 9%인 보험료율을 재정추계 때마다 2%씩 단계적으로 올려 2028년엔 15%가 되도록 인상해야 한